5박 6일간의 위빠사나 알아차림 명상수행을 마치며.. 집중수행은 10년전 지리산 거지라고 불리는 마음공부 첫 스승님과 계룡산에서 7일동안 해봤다. 그때는 산 꼭대기에서 그냥 잠만 잤다. 그 이후로 수업시간, 혼자서 30분씩 하는등 가볍게 명상을 했지만 그리 집중하지 않았다. 공부하고 강의하고 현실에서 돈버는것에 집중했다. 항상 명상에 대한 갈증이 있던차에 무작정 추석을 기점으로 떠나버렸다. 평생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돈벌며 살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고향에 내려갈 준비를 다하고 갔다. 한두시간 해보고 도저히 못 참을것 같으면 당장 집에 내려가려고 했다. 그동안 너무나도 내가 하고 싶은것 마음대로 편하게 살다가 하루종일 명상을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솔직히 많이 무섭고 겁도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