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신흥사 사찰여행(부처님 교화공원 신기신기)

화성 신흥사 사찰여행(부처님 교화공원 신기신기)

친구와 함께 바람 쐴겸 화성당성에 갔습니다. 

겨울이지만 어느덧 봄이 오듯 이 날은

날씨가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당장 외곽성을 걷다가 근처에 있는

사찰인 신흥사를 방문했습니다. 

작은 암자인줄 알았는데 경기도 화성에 

이렇게 크고 신기한 사찰이 있다는데

크게 놀랐습니다. 

여러분도 깜짝 놀랄거에요.

특히 불교신자라면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시간내서 이곳을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관광 목적 힐링 목적등으로도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일단 주차장은 엄청나게 넓습니다. 

대략 차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할듯 싶어요. 

주차비나 관람료등은 없어요. 무료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천왕문입니다. 

이곳 신흥사는 어린이 법회쪽으로 유명한것 같아요.

그래서 절에 간판이나 내용들이 한문이 아닌

쉬운 한글로 써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읽지도 못하는 한문을 쓰는것도 시대의 흐름에는

맞지 않는듯 싶습니다. ㅎㅎ

여러분 특이한 점을 찾을수 있나요?

사대천왕이 조금 이상하죠?

아직도 모른다면.. ㅁㅁ

대부분의 사대천왕은 험악하게 생겼답니다. 

그런데 신흥사 사대천왕은 한결같이 미소를

머금은 표정이에요. 

아이들이 무섭지 않도록 배려를 한듯 싶어요.

천왕문을 들어서면 바로 큰 건물이 보입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뭔가 다른 사찰에 비해서 특이합니다. 

구조로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구요.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기는 사찰이네요. 

화성 신흥사 사찰 여행  GO~~~~

신흥사 법회 및 신행 안내

선재 어린이법회 중고등학생 법회

이곳은 어린이 학생을 위한 법회가 크게 열립니다. 

불교대학 경전반도 있네요. 

저는 불교 경전 니까야 읽는것을 좋아해서 

이런 법회 참가해보고 싶네요. 

신흥사 역사 및 유래에 관한 내용이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신흥사 구경을 떠나보시죠?

한국의 여느절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릅니다. 

중국 그린 느낌?

청소년 수련원도 있을 정도로

학생들이 많이 이곳에서 명상도 하고

부처님 말씀도 듣고 공부도 하나 봅니다. 

자기 얼굴 찾아보는 추억여행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고차원적 불교적인 느낌이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섬세하게 잘 구성된듯 합니다. 

2016 전국 어린이 명상 템플스테이

오 태국이나 미얀마등 불교국가의 풍경인듯 보입니다. 

이 꼬맹이들이 참선명상하면서 부처님 말씀을

듣는다니 존경심이 듭니다. ㅎㅎ

계단을 따라 신흥사 큰법당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역시 대웅전이 아니라 큰법당이라 쓰여 있네요.

함께 방문한 동기가 독실한 기독교라서

법당까지는 안들어가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나중에 혼자오면 이곳에서 명상도하고

기도도 하는 시간을 갖고 싶네요. 

큰법당 바로 앞에 신기한 건물이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가봤어요.

이곳은 뭐 하는곳인가?

기도하는곳인가?

50미터 정도 이어질 정도로 길어요.

인도부처님 성지순례에 대해서 

큰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사르나트(녹야원) 부처님 최초 설법하신곳

쿠시나가라, 부처님 열반하는곳

불자라면 사진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지겠네요.

 

부처님 금강경 설법하신곳

쉬라바스티 사위국 기원정사

이렇게 부처님에 관한 많은 장소들과

그에 따른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잠시 명상하면 참 좋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신흥사의 자랑

바로 부처님 교화공원입니다. 

약도만 봐도 엄청나죠?

산 전체가 빙 둘러서 공원으로 조성 되어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려면 30~40분정도 걸립니다. 

생각보다 엄청 넓기 때문에 각오하셔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평지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교화공원에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

부처님의 일대기에 관한 장면을 

석상으로 만들어도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특이점은 스피커에서 이 장면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음성이 나온다는점입니다. 

제 1차 경전결집에 관한 내용

살인마인 앙굴리마라를 부처님께서 

제도하시는 모습을 담은 석상입니다. 

살인마도 깨달음을 얻어 아라한이 되었답니다. 

천하의 악인도 선인이 될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린 라훌라 교화하는 장면입니다 

여러분 라훌라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부처님의 아들입니다. 

아들을 버렸다? 수행을 위해서 가족이라는 

짐을 놓아두고 깨달음을 얻은뒤 가족들에게

깨달음을 설법하시는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런 석상의 모습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려 했으나 

불가능했습니다. ㅠㅠ

왜냐하면 구두를 신고 왔는데 얼음이 많아서

미끄러워 올라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꽃피는 봄이 되면 오전시간을 충분히 내서

오전내개 교화공원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곳을 도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고

깨달음을 얻는듯 ㅎㅎ 참 좋았습니다. 

 

잠깐만 돌아보는데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이곳은 참 신긴방기 할 정도로 매력적인

사찰인것 같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이렇게 좋은 절이 있다니..

특히 봄에 오면 자연풍경도 일품일듯 싶어요.

김밥 한줄 싸들고 명상할겸 힐링할겸

자연의 공기를 마실겸 다시 방문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시간내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도 참 좋아요.

근처에 있는 화성 당성도 방문하면 더욱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