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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평점후기 더빙보다는 자막으로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1. 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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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평점후기 더빙보다는 자막으로

저는 단신이라 농구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슬램덩크는 예외입니다. 

우리 세대는 농구 자체가 인기 스포츠였어요.

프로농구 허동택 연세대 우주원 고려대 현주엽등

스타들이 즐비하다보니 농구경기 관람만해도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지금의 프로야구 인기처럼 농구가 인기였어요.

특히 슬램덩크는 그 당시 학생들이라면

모두가 읽었을만한 추억의 만화였습니다. 

한편한편 나올때마다 친구들과 돌려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책을 소장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전권을 다 모았는데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줘버렸네요. ㅠㅠ

내 추억이 한순간에 사라졌네요.

그만큼 저도 슬램덩크 만화책을 좋아했어요.

아니 슬램덩크의 캐릭터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좋아서 그들의 키 몸무게등을

다 외울 정도로 좋아라 했습니다. 

만화책을 보며 따라 그리기도 할 정도로..

사설이 길었네요. 

10시절 그렇게 푹 빠지다가 30여년이 지나서

다시 슬램덩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습니다. 

불광 CGV 입니다. 

원래 연신내역 주변에도 메가막스 영화관이 

있었는데 장사가 안된지 망하는 바람에

20분정도 걸어서 불광까지 갔습니다. 

불광역 시장 구경도 할겸 

NC 백화점에서 쇼핑도 할겸 

불광역 CGV에 들어서니 아바타 포스트가 보이네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무조건 봐야겠죠?

스토리는 조금 빈약하지만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엄청납니다. 

눈이 바다 여행을 한듯한 즐겁습니다. 

극장 매표소 옆에 게임장이 있어서

잠시 놀면서 기다릴수 있습니다. 

인형뽑기는 하지 말아요.

한번 도전했다가 영화비 이상으로

돈 날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인형을 사요. ㅠㅠ

영화관 하면 팝콘 콜라죠. ㅎㅎ

이젠 코로나도 안정이 되다보니

영화관에서 자유롭게 먹는것이 허용된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조심해야겠지만 이제 자유로운

일상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예매한 영화는 티켓 박스에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더퍼스트 슬램덩크(자막) 발권을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더빙으로 볼려다가

여기저기 후기 평점들을 살펴보니

대부분 자막을 추천하더라구요.

더빙은 가끔 안들릴수가 있어서 놓칠수가 있구요.

자막을 보면서 영화를 보는게 더 좋다고 해요.

나중에 더빙판을 따로 보고도 싶네요.

느낌이 다를테니까요.

슬램덩크 작가가 일본인이며 일본이 무대니까

일본어로 듣는데 몰입하는데 더 좋지 않을까요?

이건 각자의 취향대로 합시다. 

상영관으로 올라가는내내 설레이더라구요.

별로 재미가 있겠어?

나는 이제는 농구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

더군다나 만화는 안보거든요.

그래서 어린시절 추억이 있으니

기대감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도 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영화 스크린 장면을 찍고 싶었는데

크나큼 민폐가 될수 있으며 저작권 위반이니 ㅎㅎ

그렇게 2시간정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봤습니다. 

저의 평점은 9.5점입니다. 

자막으로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은 생각하던것과 달랐습니다. 

슬램덩크의 수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한편의

영화로 다룰지가 사실 의문이였는데

그게 아니라 핵심은 북산고교와 산왕공고와의 

시합이 영화의 주 장면이였습니다. 

슬램덩크의 하이라이크이자 마지막 장면이죠.

그 이후 강백호의 농구 스토리를 보고 싶었는데...

 

또 하나 색다른 점은 처음 시작부터 송태섭의 어린시절

스토리로 영화가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이게 스포인가?

다음에는 강백호의 어린시절부터 스토리가  

전개 되는 슬램덩크도 기대해 봅니다. 

 

영화는 본지 10분안에 여러분 펑펑 울었습니다.

처음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슬램덩크를 그만큼 애정했구나. 

그 당시 추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왔습니다.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채소연 정대만 불꽃남자

송태서 고릴라 덩크 강백호이 안면슛

강백호와 송태섭의 합작콤비 <우리는 천재 장면>

고등학교의 추억을 비롯해서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서 펑펑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그 힘들 시절을 잘 견딘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당시 별의별일이 있었구나.

그토록 힘들때 슬램덩크는 고등학생 나에게

큰 위안과 즐거움을 준 추억의 만화였습니다.. 

이런저런 감상에 빠져들다보니 눈물이 쏟아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튼 저는 재미나게 영화를 잘 봤습니다. 

슬램덩크 책을 읽지 않으신 분은

스토리를 매끄럽게 따라가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시간 내서 꼭 전권을 읽어보세요.

그 어떤 드라마 영화보다 재미있을 겁니다. 

만화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더 감동이 밀려옵니다. 

평점이 네이버보다 깐깐한 다음평점입니다. 

8.8은 엄청나게 높은 점수입니다. 

대부분의 후기가 극찬일색이네요.

송태섭의 이야기이자 모두의 이야기.

최근에 본 애니중에 최고 원작을 모르면..

일본꺼 중에 좋아하는게 딱 2개 있는데 

하나는 러브레터 하나는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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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고교와 산왕공고와의 혈투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우리의 주인공 강백호의 멋진 활약.

강백호 캐릭터는 독보적인것 같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포스트도 있네요.

이것도 평점이 8.7일 정도로 높네요.

시간되면 함 볼까 싶네요. 

이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평점 후기를 마칩니다. 

이왕 보신다면 자막을 추천해드립니다.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져 봅시다. 

우리의 과거가 좋든 싫든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그 시절을

잘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