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폭식증과 40대 중년남성의 다이어트 살빼기 일기 요즘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있다보니 슬금 슬금 먹는걸로 풀려는 나를 보며 이참에 다이어트나 하기로 결심했다. 사실나는 말라깽이라 살찌는게 소원이였다. 어릴때부터 격렬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살이 찔수가 없었다. 집에 돈이 별로 없어서 영양상태도 좋지 못했다. 살이 찌는 체질도 아니라서 평생 말라깽이로 살아야 할 운명(팔자?)인것처럼 체념하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오래전 금연하면서 금단증상을 심하게 겪으면서 그 공허함을 먹는것으로 풀게 되었다. 그래서 몇달만에 살이 10키로 가냥 찌게 되었다. 오히려 금연하면서 그토록 통통해지는 소원을 이뤘다. 나에게 살찌는건 살빼기보다 더 힘든 과정이기 때문이다. 적당히 배도 나오고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