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시선공포증 극복법&대인기피증 증세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3.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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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공포증 극복법&대인기피증 증세

 

 

 

마음의 병은 한번 걸리면 지옥을 경험할 정도로

질기고 무섭도 강력하고 괴롭다. 

오늘 이야기하고자하는 시선공포증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공감이 안되겠지만

당사자는 하루하루가 피가마를 것이다. 

<아니! 사람 눈을 쳐다보면 되지?>

<저 사람이 당신을 죽이는것도 아닌데 왜 못쳐다봐>

<자신감을 갖으란 말이야>

너무 뻔한 말이지만 시선공포증에 걸린 사람은

사람의 눈을 쳐다보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된다. 

 

 

말 그대로 공포증이다. 

귀신 무서워하는 사람이 귀신 영화를 보는 것?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번지점프를 하는 것?

물 공포증이 있는데 물에서 수영 하는 것?

그런데 이 시선공포증이 더욱 심각한 이유는

다른 공포증과 달리 피할길이 없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피하는 길은 사람을 만나지 않으며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것일뿐...

우리는 매일 사람을 만나서 눈을 보고 대화를 한다. 

그런데 눈을 보는 것 자체가 공포인 사람은

일상 자체가 끔찍한 공포이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고 난뒤엔 에너지소진을 겪는다. 

그래서 대인공포증(기피증) 증세를 겪게 되고

발표불안이 생기며 버티다가 결국 번아웃이 되면서

되도록 집밖을 나가지 않거나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도 참 많다. 

 

 

 

 

물론 대부분 시선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되도록 사람 눈을 쳐다보지 않고 바닥을 쳐다보거나

여기저기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공포를 견뎌낸다. 

아니면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거나 아니면 스스로 소외가 되면서 조용한 사람이된다. 

설령 겉으로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속으로는 진이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긴장 불안 공포 타인의식 우울 등 부정적인

정서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거나 직장을 퇴사하거나

친구모임등 인간관계를 포기하곤 한다. 

 

 

또 한가지 시선공포증의 괴로운 증상이 있는데

횡시공포증이다. 

이것은 옆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다고

의식하거나 나는 앞을 보는데 자꾸 옆 시선이

신경 쓰이면서 현재에 집중못하는 증세를 말한다. 

내 옆에 누가 있기라도 하면 스트레스 받으면

강박적으로 의식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장애가 되며

사람들과 이야기를할때도 신경이 쓰일 정도로

횡시공포는 매우 위험한 복병이다. 

마치 내 눈이 앞만 보는게 아니라 뒤통수에도

눈이 있는 것처럼 주변을 끝없이 의식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의 뇌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는가?

심지어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글조차 쓰지 못한다. 

 

 

이 정도 증상까지 갔다면 사실 심각한 편이다.

이 시선공포증은 단순히 사람눈을 못 쳐다보는

문제지만 무의식 깊은곳에 상처와 트라우마가

치유되지 않아서 현재 삶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심리공부와 의지력을 발휘해서 극복가능하지만

혼자서 힘들다면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한다. 

상담사는 당신이 눈을 못 쳐다보는 것을 

지적하거나 비난하거나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고

공감하고 존중해줄 것이다. 

 

 

 

이 글로 당장 시선공포증이나 대인기피증이 

한순간에 극복되기는 어렵겠지만 이 문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으며 이를 극복했으며

최면 심리 명상전문가 관점에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가지 극복법을 남겨본다. 

 

1. 거울에 비친 나를 매일 바라보는 훈련을 하자.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겠지만 대부분 사람에 대한

두려움 공포로 인해서 사람을 쳐다보지 못하는 것이다. 

대부분 어린시절 부모의 학대나 무관심이나

친구들의 따돌림이나 왕땅등의 문제로 인해서

수치심을 겪으면서 자신을 쓸모 없는 존재로 여긴다. 

그러면 내 자신이 꼴도 보기 싫을 것이다. 

또한 타인이 나를 이상한 사람 혹은 쓸모 없는

사람처럼 여길것 같은 그 느낌이 무의식에 각인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바라보면

사람의 눈을 피하려는 방어기제가 발동한다. 

그래서 타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려는 연습보다

일단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볼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용서, 자기사랑이 필요하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당신의 무의식의 

수치심이 줄어들면서 고개를 들게 될 것이다. 

거울을 보며 이렇게 자기최면 암시를 해보라.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나는 나를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라도 나와 함께 하겠습니다>

<타인에게 사랑받기보다 내가 나를 사랑하겠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합니다>

<나는 나의 치부조차도 받아들입니다>

 

매일 이렇게 훈련하면 사람눈을 쳐다보는데 도움이 된다. 

시선공포증의 첫번째 극복대상은 타인이 아닌

내가 내 눈을 사랑으로 바라볼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2. 감정을 배제하고 눈을 바라보자.

나의 목적은 사람을 쳐다보는게 두려워서 

시선을 피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이런 내 사정을 모른 사람은 내가 눈에 힘을

주고 쳐다봤을때 상대는 오해를 하거나

나를 더욱 이상하게 바라볼지도 모른다. 

그래서 힘을 빼야 한다. 

사람의 눈을 쳐다볼때 극복이나 싸움이 아닌

그저 돌을 바라보듯 무심하게 바라봐야 한다. 

감정이 올라오면 내 공포증이 타인의 눈을

통해서 거울처럼 비춰지기 때문에

이때는 무심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듯 사람눈을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듯 무심하게 봐야한다. 

내가 바라보는건 그저 물질일 뿐이다. 

카메라의 렌즈일 뿐이다. 

그 눈에서 이런저런 감정을 읽거나

내 감정을 투사하거나

타인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볼것 같은 망상에 빠지면

그 눈이 무서운 공포의 대상으로 변해버린다. 

 

 

 

 

 

3.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의 눈이라고 생각하며 보자.

강아지 고양이 아기의 눈을 생각해보라. 

매일 보고 싶어질 것이다. 

시선을 맞추는데 전혀 부담되거나 무섭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도 이처럼 사랑으로 바라보는것도 좋다. 

당신이 과거에 사람에게 고통을 당해서 괴로울지라도

지금은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에 투사될뿐 과거는 끝났다. 

그래서 다시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을 향해서

선한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상대방의 눈이 

무섭거나 피해야 하는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눈을 볼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마음의 짐이 덜어질 것이다. 

이젠 당신을 아무도 헤치지 않을 것이다. 

설령 누군가 괴롭힌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힘들땐 혼자서 참지 말고 주변 사람의 도움을 청하라. 

 

 

4. 마음이 흔들릴때 들숨 날숨 호흡을 하라. 

평상시에 명상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시선공포증의 기저에는 불안이 도사리고 있다. 

불안이라는 불을 가장 쉽게 끌수 있는 소화기는

바로 호흡이다. 

호흡을 꾸준히 관찰하면 지금 이순간을 자각한다. 

그러면 시선공포증의 불안감도 점차 줄어들 것이다. 

마음이 편하면 사람보는것도 편해진다. 

사람을 볼때 들숨 날숨 호흡을 알아차리면

시선공포증에 쏠리는 마음을 현재에 

고정시킬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분산이 된다. 

아니, 우리는 항상 지금 이순간에 마음을

집중해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쓰고 있다 

과거의 마음도 가짜다. 

미래의 불안감도 가짜다. 

지금 이순간이 오로지 진실된 순간이다. 

매순간 호흡을 알아차리면 이 순간의 내가 

진짜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이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공포증에 빠지는것을 막을수 있다. 

 

 

 

 

5. 사람은 당신에게 큰 관심이 없어요.

어쩌면 우리는 비난받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시선공포증, 대인기피증 증세에 시달린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린 남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갖는것 같지만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자기자신이다. 

타인은 당신이 시선공포증이 있던 없던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신을 신경쓰면서 살아간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은 시선공포증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지만 상대방은 그리 

심각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은 당신이 생각한것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편하게 바라봤으면 한다. 

또한 사람에게 인정 사랑받기를 놓아버려야한다. 

그런 마음이 많을수록 타인을 보는데 불편해진다. 

잘 보이려는 마음은 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 

당당한 사람은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존중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 자신에 대한 집중, 관심, 사랑, 존중, 인정, 

수용의 마음으로 나를 대한다면

타인을 바라볼때 덜 불편할 것이다. 

당신은 죄인이 아니다. 

죄인은 사람의 눈을 쳐다볼수가 없겠지만

피해자인 당신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세상을 마주하지 못하는건 참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내 손을 잡고 나를 당당히 일으키자. 

 

 

다음엔 심리관점에서 무의식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시선공포증에 대한 극복법을 다뤄보겠습니다. 

이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지긋지긋하겠지만

이 또한 결국 사라지기 마련이니 절망마시고

위의 방법대로 꾸준히 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유튜브에 관련 영상들이 많습니다.

유튜브 : 김영국 행복TV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