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금연하면 좋은점? 나는 금연 10여년이 되어간다. 남들처럼 수십년동안 하루에 2~3갑을 핀 그야말로 진정한 골초 혹은 애연가는 아니지만 나의 담배의존도는 실로 엄청났다. 25살 군목부 시절 담배를 피울때 천상의 신을 영접하듯 너무 황홀하고 즐거웠다. 그로부터 하루에 1갑정도는 13년정도 매일 피웠다. 나에게 담배는 친구이자, 신이자, 영혼의 동반자이자, 스트레스 해소제일 정도로 나의 삶과 깊게 연결됐다. 다른것은 다 포기하더라도 담배 만큼은 죽을때까지 끊지 않겠노라 다짐 또 다짐 했다. 그런 내가 금연을 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포기하라며 조롱했다. 그만큼 나의 담배사랑이 각별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담배의 중독, 세뇌, 최면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