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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존감 높이는 방법(자존감 낮은 아이 특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7. 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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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존감 높이는 방법(자존감 낮은 아이 특징)

 

 

 

 

안녕하세요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입니다. 

요즘들어서 자존감의 개념에 대해서 깊이 고민을 하다가 '이타심'을 발견했습니다. 진정으로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관찰했더니 그들은 단순한 자기애=자기사랑= 나르시즘을 뛰어넘어 타인에 대한 봉사, 희생, 배려, 기부등 이 사회에 선향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습니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은 말 그대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존중하는 사람은 타인을 무시할까요? 나와 똑같이 존중하려고 할까요? 맞습니다. 당연히 타인을 나처럼 존중하고 사랑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이는 자존감이 높은게 아니라 과도한 자기애와 같은 이기적인 사람일 뿐입니다. 

 

 

 

 

요즘 부모들이 초등학생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이 노력이 내 아이만 소중하다는 이기성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하게 보호하는거죠. 이건 자존감이 높아지는게 아니라 '이기성=자기애'만 강화가 되면서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지는 역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자기보다 힘이 약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힐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할까요? 부모가 나에게 도움되지 않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경청은 한 인간에 대한 최고의 존중입니다. 

 

물론 내 아이를 사랑하지 않고 무시하고 잔소리하고 지적질하게 된다면 아이의 자존은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사실 부모가 할수 있는 최고의 자존감 훈련은 입으로 말해서 가르치는게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허용해주고 들어주는 '경청'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아이는 자기색깔대로 이 세상을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신의 생각이나 철학이나 신념을 주입하거나 강요하거나 그것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순수한 자존을 잃게 되면서 로봇처럼 길들여져버립니다. 도구화되는거죠. 물질화되는거죠. 물론 부모는 이 또한 자식사랑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이는 집착에 가까우며 자존감 낮은 부모들의 전형적인 특징일 뿐입니다. 

 

 

 

 

사실 부모가 노력하고 애를 쓴다고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최선의 노력이 경청인데 요즘엔 너무나도 잘나고 똑똑한 부모가 많아서 귀를 닫고 입으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의 고유한 존재가 이렇게 조금씩 훼손될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자기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물론 겉보기엔 착한아이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지만 이때부터 자기존재를 잃어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내가 부모라면 일단 아이가 부모를 배려하고 말 잘듣는 착한 아이를 좋아하면 안됩니다. 

 

아이는 착하지 않아요. 아이는 기본적으로 이기적입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착한척합니다. 부모가 미워할것 같아서 참고 있을 뿐입니다. 무서워서 자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때까지는 그렇게 자신을 억누르다가 사춘기 청소년이 되면서 폭발하곤 합니다. 

 

 

아니면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학교생활이 어렵거나 사회부적응이 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도 자기 감정을 억느르고 착한척하다가 화병이 생기거나 호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인기피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시선공포증등 마음의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착한기를 바라지 말고 조금 말은 안듣더라도 자기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할줄 아는 키우기 힘든 아이가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타인을 배려할줄도 아는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부모를 배려하고 일찍 철든 아이에 대해서 안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최면치료하면서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어릴때 상처와 트라우마를 받아서 마음이 병들었지만 대부분 어린시절 착한아이로 살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서 자신이 착해야 생존할수 있었다며 말을 합니다. 

 

 

사랑을 받지 못해서 착한모습을 유지할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들어갔을때 인간관계 패턴은 똑같습니다. 참고 당하고 살아도 말도 못합니다.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엄마 아빠가 걱정할것 같아서 말도 안하고 혼자 고통을 받습니다. 죽고 싶어도 말도 못하고 참고 삽니다. 그렇게 마음이 곪아서 병이 든 것입니다. 결국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착한아이는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자존감 낮은 아이들은 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이를 간파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를 나쁘게 키우라는게 아니라 아이가 착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얼마나 자신을 억압하고 억누르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진짜 자유롭게 착한 아이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조금만 관찰하면 행복해서 착한것인지 행복하기 위해서 척한척하는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이를 알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경청'입니다. 부모가 자식의 속마음을 모른이유는 내 말을 하느라 자녀의 말을 듣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아무리 말을 해도 엄마 아빠가 들어주지 않는다며 마음의 문을 닫고 입을 닫고 참아버립니다. 그냥 괜찮다면서 넘어가버립니다. 부모가 의지해야 할 대상이 아닌겁니다. 

 

 

자존감은 내가 이 세상에 쓸모 있다라는 느낌을 말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경청하면 아이는 자신이 쓸모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부모가 무시하고 말을 끊어버리고 지적하고 잔소리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쓸모 없다라는 생각을 갖을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쓸모가 없기 때문에 말과 행동이 위축될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런 모습이 착한건가요? 자기주장을 못하고 타인이 하라는대로 끌려간다면?  자신을 잃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제 귀를 열고 들어보실래요? 마지막으로 초등학생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부모가 봉사활동 하는 것입니다. 이건 최고의 교육입니다. 내가 나보다 힘이 약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해서 도움을 줄수 있다는 느낌은 가장 충만한 마음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특징은 자신이 쓸모 없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봉사활동, 기부,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한다면 이건 최고의 자존감 향상수업이 될 것입니다. 

 

 

왜냐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입니다. 너무 나만 사랑하려고 애를쓰지 말고 타인과 함께 공존하는 선한 마음을 갖는다면 삶이 건강해질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일부 부모들의 과도한 자녀사랑은 자존감을 높이기는 커녕 자존감을 약화시키면서 자기애만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할수 있는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수 있는

타인에게 의미있는 인간이 될수 있다는 그 마음이 진정한 자존감의 회복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