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의 약점-나르시시즘 붕괴방법?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필자 역시 그나마 개인주의자가 되려고 노력을 할 뿐이다. 정말로 수행을 잘해서 이타주의로 살수 있다면 내 자신에게 뿌듯할 것이다. 착하게 살고 싶은게 아니라 한번뿐인 인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움을 줄수 있는 삶이란 가장 가치있다. 최소한 남에게 도움을 못 줄지언정 남의 삶을 망가뜨리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름하여 '자기애성 인격장애 = 나르시시스트'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서 타인을 도구처럼 함부로 여기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단순한 심리적 이기성이 아니라 인격장애라 불릴 정도로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불과하다. 중요한 특징으로는 타인에 대한 이해 배려 공감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공감을 못한다는건 타인이 죽던 살던 그것과 상관없이 나만 살면 된다는 극강의 이기주의자라는 말이다.
오로지 내가 정답이다.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다. 마치 사이비 교주가 신도를 농락하듯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을 심리적으로 노예화하는데 주특기가 있다. 도둑놈은 머리가 비상하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철두철미할 것이다. 멍청하지 않다. 다만 그 좋은 머리를 나쁜데 쓰기 때문에 나쁜놈이 되는 것이다. 도둑놈은 이기적이다. 남의 껏을 빼앗고서도 즐겁게 희희낙락 좋아할 것이다.
이처럼 도둑놈처럼 나르시시스트도 남의 고통이 자신에게 행복이 되고 남의 행복이 자신에게 고통이 될 정도로 타인의 고통에 최대한 둔감하고 자신의 행복에 최대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이기성을 펼치기 위해서 여러가지 무기를 사용하게 된다.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거짓말을 한다. 협박을 한다. 지적과 비난을 통해서 사람의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뭐든 상대방을 탓한다. 이렇게 공격을 하면 멀쩡한 사람도 무너지기 마련이다.
특히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은 타인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약점을 공략해서 무너뜨리는데 전문가이다. 도둑놈이 열쇠를 잘 여는것처럼 본능적으로 타인의 심리를 조종하고 길들이는데 탁월하다. 그래야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람을 조종하고 얻어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연 이렇게 이기적인 자기애성 인격장애자들에게도 약점이 있을까? 그들을 붕괴시키는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몇가지 대처법을 생각해봤다.
1. 존중하지도 말고 무시하지도 말라. 무관심 무반응이 최고이다. 싸움을 좋아하느 사람은 누가 제발 자신을 건드려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일부로 시비를 걸기도 한다. 먼저 툭 때리면서 상대방을 자극시키기도 한다. 이들에게 대화나 소통을 통해서 풀려는 순간 전쟁이 시작된다. 싸움잘하는 사람과 싸움을 이길 방법은 없다. 더 싸움 잘하는 사람을 불러와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경찰을 통해서 법적으로 제압을 해야한다.
나르에게 지나치게 존중하고 배려하면 자신이 세상 제일인양 교만해진다. 곧바로 나를 함부로 무시하고 막 대하게 될 것이다. 나를 노예처럼 길들이려는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나르는 에코이스트와 같은 공감을 잘하는 사람, 이타심이 높은 사람, 착한 사람 콤플렉스, 마음이 여리고 약한 사람들을 찾아헤매는 하이애나와 같다. 이런 사람들이 먹잇감처럼 통제하기 쉽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착한 사람은 밥이 될 확률이 높다. 특히 순진한 사람은 그야말로 ㅠㅠ
이들을 뭄시하지도 말아야한다. 나르는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무시하는 순간 목숨걸고 달려들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 현실파악을 위해서 따금하게 말해줄 필요는 있겠지만 대부분 나르는 가슴에 원한과 분노를 품고 복수하려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거리두기가 최선이다. 내가 이겨도 지는것이며, 내가 지면 내 삶이 망가질수도 있다. 이들과는 최대한 접촉하지 않는게 최선의 방편이다.
2. 사회적 평편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은 자신의 악한 행동이 까발려지는걸 두려워한다. 그냥 욕하고 폭력을 쓰고 나쁜짓한 사람은 나르라기보다는 그냥 나쁜놈이다. 이들의 그냥 단순한 나쁜놈이다. 이와달리 나르는 교묘하고 치밀하고 이기적이며 사악할 정도로 교활하다. 생각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고 똑똑하다. 자신이 손해볼 짓을 하지 않는다. 어리숙하지 않으며 남에게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다.
그런 이들에게 약점이 있다면 폭로이다. 물론 이 접근이 꼭 좋은건 아니지만 내가 살기 위해선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할 필요성이 있다. 당장 거리를 두고 떠나는게 좋지만 어려울경우 더이상 나쁜짓을 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알린다는 경고를 하거나 알리는것도 필요하다. 그래야 겉으로라도 나를 함부로 대하는 행위를 멈출수 있다. 그들은 보통의 인간관계에서는 젠틀하고 양심적이며 착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가까운 사람이나 만만한 사람들 앞에서는 한 없이 잔인하다.
3. 나르시시스트의 또하나의 약점은 혼자되는 두려움이다. 사람들이 물어본다. 이들도 치료가 가능하냐고? 나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유일한 치료방법은 극심한 외로움을 통한 자아성찰이다. 아무리 사악한 사람이라도 철저하게 피눈물 흘리며 회개, 참회를 한다면 영혼이 정화될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먹잇감을 주지 말아야한다. 드라큐라에게 피가 없으면 말라 죽듯 나르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지 말아야한다. 혼자되는 두려움을 느끼면 자신을 돌아볼수밖에 없다.
내 주변의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줄 깨닫게 될수밖에 없다.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볼수 있다. 나르시즘은 애정결핍을 의미한다. 엄마 잃은 어린아이처럼 혼자되는걸 두려워한다. 그래서 연예인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좋아할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팬이 떠나면 연예인은 가치가 사라진다. 어쩌면 내가 그동안 나르의 팬 역할을 했던 것이다. 내가 수혈을 해주지 않으면 드라큐라는 죽는다.
4.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이기주의자. 이들은 사실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실상은 쫄보와 같다. 강해보이는 사람치고 진정한 강자는 없다. 약하기 때문에 강한척을 하는 것이다. 진정 강한 사람은 강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다. 밀림의 사자가 일부로 큰 소리치고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는가? 그냥 아무일 없다는듯 조용히 지낸다. 겁먹은 강아지가 짓듯 말이다. 내가 약자처럼 참고 울고 두려워하다보니 자신이 사자인양 착각하며 군림한 것이다.
사실 내가 한번만 강하게 혼꾸녕을 내버리면 끝날일인데 두려워서 피하다보니 오히려 나를 가지고 논 것이다. 그렇게 협박 당하고 폭력당하면서 소중한 내 삶을 잃는다. 물론 정신병자와 같이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과는 상종자체를 하지 않고 떠나거나 경찰의 도움을 받는것이 맡다. 그렇지 않다면 강력하게 단호하게 냉정하게 맞서 싸우면 금세 꼬리를 내릴 것이다. 내가 착한 사람이아니란걸 보여줘야한다. 나도 화낼수 있다? 내가 무서워서 참은게 아니다? 그냥 봐준것이다?
5. 증거와 증인을 모아라. 나르시즘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잘하고 자기말이 다 맞다고 착각한다. 이들은 대화로는 답이 없다. 그래서 분명한 명백한 증거를 갖다대면 찍소리도 할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녹음이를 켜고 촬영준비를 해야한다. CCTV가 있는 곳에서 만나는것이 좋다. 증거가 있다면 주변 사람에게 오픈할수도 있고 법적으로도 도움받을수 있다. 그리고 되도록 단둘이 만나지 말고 제3자가 있는것이 좋다. 남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공공장소처럼 넓은곳에서 만나는것이 좋다. 단둘이 은밀한 곳에서 만나면 무슨짓을 할지 모르기때문이다.
언젠가 꼭 필요할지도 모른다. 사람을 믿지 못하는건 좋은건 아니지만 나르시시스트와는 헤어지더라도 쉽지 않을 것이다. 부부지간에도 그렇다. 가족간에도 그렇다. 애인이나 친구사이에서도 그렇다. 나는 이유없이 고소를 할수도 있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증거를 제출하면 더이상 아무말 못하고 떠나보낼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순간에 뒤통수 맞을지도 모른다. 이들을 상대하려다가 나까지 나쁜 사람이 되는것 같지만 그리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서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
그래서 가장좋은 방법은 당장 떠나는 것이다. 인연정리가 최고의 방법이다. 그들을 붕괴시키기 위해서는 나까지 괴물이 되어야하는 경우도 많다. 나르시즘을 내가 고치려고 하기보다 떠나는 편이 좋다. 할수 없이 싸워야한다면 대화도 안되고 폭력으로도 안된다. 증거밖에 없다. 그래야 자기 맘대로 휘두를수가 없다.
6.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은 그만하라. 당신은 바보가 아니다. 나를 지켜야 한다. 내가 존중해야할 대상은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이다. 나르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믿지말라. 내가 더 참고 희생하면 그 사람이 변하리라는 희망을 갖지 말라. 어쩌면 독사에게 물을 준 사람이 나일지도 모른다. 자식을 사랑한다고 해서 자식이 원하는대로 다 해주면 자식인생 망치는 지름길이다. 나르시시스트도 문제가 있지만 그 행위를 제지 하지 못하고 허용했던 내 잘못도 있다.
나의 약한 마음을 알기 때문에 나르는 두려워하지 않고 횡포를 부린 것이다. 그런데 내가 단호해지면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남편이 아내를 때린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쥐잡듯이 잡는다. 부모가 자식을 자기맘대로 이용해 먹는다. 직장상사가 나를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이를 허용하는 순간 이들은 더욱더 이기적으로 변한다. 그런데 이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나쁜행위를 하지 않는다. 나에게만 그렇다면 나의 문제다. 모든게 당신탓이라는게 아니라 자신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이를 알아차리고 나의 행복을 위해 할말도 하고 따질수도 있고 때론 한번의 미친짓을 할수 있다면 이들은 더이상 당신을 막대할수가 없다. 최소한 내가 노예가 아니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으면 더이상의 만남과 인연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영원한 피해자 나르는 영원한 가해자의 삶을 살게 된다. 혼자서 어려울땐 꼭 주변사람의 도움을 청하라. 혼자 고민하다가 고립되면서 범죄 피해자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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