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신경성 스트레스성 두통 증상이 심할때 대처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6. 24. 11:45
728x90

신경성 스트레스성 두통 증상이 심할때 대처법

 

 

 

나는 어릴때부터 두통이 잦았다. 성격이 예민하고 걱정이 많았다. 사소한 일에 쉽게 상처받다보니 아마 나의 뇌는 괴로울 것이다. 뇌는 나에게 그만 고민하고 생각하라고 말하지만 나는 멈출수가 없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 정도로 온갖 생각을 하면서 뇌를 혹사시켰다.

 

 

그러다가 두통이 심할때가 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누웠다. 약을 먹거나 잠을 자고 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어릴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스트레스를 받기만해도 통증이 시작됐다. 편두통도 생겼으며 왼쪽 오른쪽 앞 뒤가리지 않고 수시로 찾아왔다. 머리가 아프면 일을 할수도 없고 그냥 짜증이 날수밖에 없다. 

 

 

우리는 너무 쉽게 뇌를 마취시킨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쾌락적인 행위를 하면서
뇌를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그때마다 담배를 피워댔다. 아니면 밤새 술을 마시면 뇌를 마취시켰다. 그렇게 꾸역 꾸역 나 자신을 괴롭히며 살다가 삶이 망가지기에 이르렀다. 진작에 나를 돌아보고 멈췄어야하는데 두통이 생겨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식할 정도로 방치했더니 몸과 마음이 고장 안날수가 없다. 지금이야 두통이 거의 다 사라졌으며 조금 신경을 많이 써서 과부하가 되려고 하면 무리하지 않고 곧바로 쉬면서 금세 회복하는 정도가 되었다. 

 

 

 

아무래도 두통에 오랜 시간 시달리다보니 전문가가 되었다. 실제 뇌의 문제가 있다면 신경정신과나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겠지만 심리적인 부분이라면 알아차림을 통해서 자가치료가 가능하다.

다음의 내용은 두통 증상이 찾아올때 내가 하는 몇가지 방법이다. 

 

 

 

 


1. 나쁜 습관을 먼저 뿌리 뽑아라. 

두통을 만드는 원인은 바로 나 자신이며 내 습관에 모든 답이 있다. 기본적으로 건강하지 않는 습관은 우리의 뇌와 심장에게 무리를 준다.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라 습관은 수십년동안 지속된다. 술이든 담배든 몸에 해로운 물질을 섭취하는 건 곧바로 뇌에게 통증을 유발시킨다. 이것이 통증을 완화하는 마취제 같지만 마약과 같다. 일시적으로 좋아질뿐 오히려 더욱 해로움만 가중시킨다. 

 

 

나와 같은 경우엔 술과 담배로 내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자유인이 된 상태에서 바라보면 술 담배가 오히려 두통의 주요한 원인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냥 가만히 쉬고 놔두면 통증은 사라지기 마련인데 우는 아이의 입을 막듯 내가 나를 학대한 셈이다. 

 

나쁜 습관에는 일중독도 있다. 뇌의 과부하는 머리(뇌)에게 가장 좋지 않다. 기계도 쉬지 않고 밤새 가동하면 열 받아서 터지거나 고장나거나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일중독은 뇌를 쉬지 않는 것이다. 엔진이 과열되듯 뇌가 뜨거워지면 통증이 유발되는데 편두통이 된다. 통증부위는 무차별적이다. 한군데만 아프겠는가? 나중에는 온몸이 아플 것이다. 마음까지 아플 것이다. 뇌는 몸과 마음과 깊게 연관되어 있으니 뇌가 아프면 몸과 마음이 병든다. 

 

 

 

 

게임중독 마약 도박중독 등.. 이것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나쁜 습관은 우리의 뇌를 굳게 만든다. 바보처럼 만든다. 지치게 만든다. 번아웃의 시작이다. 무기력하게 만든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감정컨트롤이 안되면서 삶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 

 

 

2. 두통의 무의식적인 메시지는 휴식이다.


그런데 이 휴식을 잘 이해를 해야한다. 무작정 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당신이 실천했던 기존의 휴식방법은 아마 효과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아니면 그 휴식이 충분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통증이 시작되면 곧바로 하던일을 멈춰야한다. 내 건강보다 더 소중한게 무엇이 있겠는가?

 

 

이건 참 중요한 알아차림 훈련이다. 아이가 울면 엄마가 곧바로 아이를 안아준다. 아이가 열이 심하면 약을 먹이거나 병원에 데려갈수가 있다. 그 시기를 늦추면 큰일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 마음속에도 아이가 있다는 마음으로 곧바로 반응해야 한다. 모른척하거나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큰일이 난다.

 

 

무작정 쉬고 놀라는게 아니다. 10분이라도 짬을 내서 쉬면 된다. 시간이 된다면 주말에 온전히 휴식을 할 수 있다. 너무 열심히 살았다면 몇일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을 갈수도 있다. 아니면 등산이든 산택이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으면 된다. 1분이라도 1초라도 자신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 자신에 대한 사랑,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3. 과도한 생각을 멈출수 있는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물론 너무 지나칠 정도로 격렬한 운동은 금물이다. 스트레스성이나 신경성은 너무 많은 생각을 말한다. 생각을 하지 않는 방법중 한가지는 몸의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거나 춤을 추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조립을 하거나 물건을 만드는등 신체활동에 집중하면 뇌는 즐거워한다. 자연스럽게 그 활동에 몰입하면서 뇌가 휴식을 취한다. 

 

 

나와 같은 경우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선호한다. 걷기명상하듯이 그냥 걷고 또 걷는다. 머리속의 잡생각들이 비워진다는 마음으로, 가슴속의 답답한 느낌을 놓아버린다는 느낌으로 1시간정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우리의 뇌는 쉴 시간이 없다. 하루종일 정신이 없다. 잠잘때도 꿈을 꾸느라 바쁘다. 휴식이 필요하다. 너무 학대하지 않는가?

 

 

 

 

 

4. 통증이 심해지면 호흡과 함께 뇌에게 사과하라.


내가 예전에 자주 사용했던 대처법이다. 증상이 심할때 무리하지 않고 당장 하던일을 멈춘다. 그리고 들숨 날숨 호흡을 천천히 해본다. 들숨에 시원한 우주의 에너지가 뇌속으로 들어와서 고통받는 뇌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준다는 상상을 한다. 날숨에 뇌에 박힌 고통의 에너지를 밖으로 보내준다는 상상을 한다. 일종의 자기최면 명상이다. 그렇게 호흡에 집중하면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 

 

 

그리고 뇌를 향해서 떠올리면서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해준다. 

뇌야! 미안하다. 내가 널 괴롭혔구나.
쉬게 했어야했는데 욕심을 부려서 미안해.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내버려둘께.
천천히 호흡하면서 너를 돌볼께.
그러니까 안심해 미안해 고마워.

 

화난 아이 달래듯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통증은 단순한 몸의 문제가 아니라 무의식의 신호이자 메시지이다. 이를 잘 못 해석하면 배가 산으로 가듯 내 삶이 고통받는다. 통증이 있다는건 이유가 있고 원인이 있다. 이를 무시하다가는 고통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모든건 내가 만들기 때문에 내 안에서 일어나는것은 나의 책임일 뿐이다. 내가 소홀히하면 고통이 시작되고 내가 잘 다스리면 행복이 된다. 

 

 

편두통을 달고 사는 사람은 열심히 살았다는건 인정하고 존중하겠지만 삶을 그리 잘사는건 아니다. 놓지 못하고 여전히 무언가를 집착하듯 잡고 살고 있다. 놓아버리면 뇌도 가벼워진다. 뜨거운 황금을 쥐면 고통이 시작된다. 아무리 좋은것일지라도 욕심부리면 안된다. 아쉽지만 아깝지만 화나지만 속상하지만 놓아버리면 자유를 얻는다. 당장은 잃은것 같지만 우리의 뇌는 나에게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을 찾아줄 것이다. 

 

 

 

 

두통증상을 해결하는 근본적은 대처법은 욕심에 대한 내려놓음이다.

 

나 역시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두통이 사라졌다. 그리고 골치아픈 일이 발생하면 잠시는 괴롭지만 금세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거나 놓아버리거나 주어진 삶을 수용하려고 한다. 그러면 내 안에서 적절하게 합의를 봤기 때문에 더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항하고 거부하고 싸우려하고 억울해하고 원한을 품고 서운해하는등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의 뇌는 뒤집어지려고 한다. 불이 난다. 정신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온갖 잡생각과 망상에 빠져버린다. 해결도 하지 못한채 생각이라는 망상에 빠져서 뇌가 혹사 당한다. 그리고 번아웃이 시작된다. 만성적인 두통이 되거나 더 나아가서는 고혈악 뇌출혈등 심각한 질병이 될수도 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길 바란다. 두통 증상이 심할때 

1. 통증을 알아차린다. 

2. 모든 걸 멈춘다. 

3. 들숨 날숨 호흡한다. 

4. 뇌에게 사과를 한다. 

5. 천천히 걷는다. 

 

두 : 두려워하지 말자.

통 : 통증을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멈추면 그만이다.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