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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비올때 가볼만한곳-장마철에도 가벼운 걷기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6.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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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비올때 가볼만한곳-장마철에도 가벼운 걷기

 

 

 

비가오면 항상 가고싶은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비구니 사찰 진관사입니다. 경기도 일산이나 고양에서도 10~20분 거리라서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장소입니다. 연인들과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습니다. 한옥마을도 있고 북산한 정기를 마시며 쉴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습니다.

 

 

비올때 가장 운치 있는 장소로도 저는 강력 추천 합니다. 저에게는 마음의 안식처일 정도로 고마운 공간입니다. 북산산 등산코스이자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사찰이 있어서 은평가 주민으로써 참으로 행복할 따름입니다. 

 

이날도 비오는 날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평상시에는 진관사 경내 무료주차가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신도분들 차량이 많을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등산객이 많은 일요일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서울근교 사찰은 주차가 힘들지만 진관사는 주차 문제만큼은 없어서 언제가 방문이 용이합니다. 

 

 

 

저의 노랑이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차량입니다. 벌서 7년간 안전운전 무사고 차량입니다. 이 차를 사고난뒤부터 일이든 뭔든 술술술 잘 풀렸습니다. 

 

 

한문화 공영주차장은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데 가격이 저렴합니다. 5분당 10원입니다. 1시간에 600원이라 비용이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보통 2시간정도 천천히 사찰 탐방을 하더라도 1200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진관사 사찰 입구입니다. 비오는날에는 북한산의 초록이 들이 깨끗하게 샤워를 한듯 아름다워보입니다. 숲 냄새가 내 몸과 마음마저 깨끗하게 치유해주는것 같습니다. 자연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아낌없는 존재인것 같습니다. 사람이 힘들때 엄마를 찾을때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위로를 받을수 있습니다. 

 

 

 

마음의 정원 진관사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옵니다. 비구니 사찰, 최초의 태극기가 발견된곳, 사찰음식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국내외 귀빈들이 이곳을 자주 방문합니다. 학생들 수학여행 장소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템플스테이를 참가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서울 인근에서 이렇게 장소 넓고 힐링할수 있는 몇 안되는 좋은 힐리공간입니다. 

 

 

 

앞으로 장마철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비가 억수로 내리면 돌아다닐수가 없습니다. 요즘에 홍수 때문에 차가 떠내려가거나 집이 무너지는등 천재지변이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호우 경보시에는 돌아다니면 안되겠지만 이곳 진관사는 안전하기 때문에 우산을 들고 돌아다니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 마땅히 돌아다니기 어려울때~~

 

 

 

 

 

 

이곳은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합니다. 그냥 자연과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으니까요.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불교신자는 부처님께 기도드리면 되구요. 종교가 없다면 북한산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우리는 종일 일하느라, 아니면 하루종일 그 자리에서 고민을 하느라 뇌가 정신이 없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일까요? 고민이 사라질때까지 가만히 있는것? 아닙니다. 

 

 

지금 당장 밖에 나가서 걷는 것입니다. 그러면 굳어 있던 뇌가 다시 숨을 쉬면서 생각들을 정리해줄 것입니다. 심장이 들숨 날숨 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때 생각이 줄어들면서 긍정적인 마음이 자리잡게 됩니다. 마음속의 근심 걱정들이 별일 아님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더욱이 갑갑한 도심이 아닌 산과 물과 새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이내 마음은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내 마음이 좁아지면 넓은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내 마음이 갇혀 있으면 걸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어두우면 밝게 펼쳐진 공간으로 가야 합니다.
마음이 문제가 있으면 마음을 당장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내 몸을 기분좋게 행복하게 해줘야 합니다. 

 

 

 

 

비오는날에도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건 강력하게 비추합니다. 산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 됩니다. 비가올때 산지반이 무너지거나 돌에 미끄러져서 낭떠러지로 떨어질수 있으니 진관사 경내를 걷는것 외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강력한 쾌감을 위해서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등산을 하는데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는 당장 즐거울지 몰라도 한번의 실수로 인해서 많은걸 잃을수 있으니까요.

 

 

이날도 삼삼오고 우산을 쓰고 절을 왔다 가는 방문객이 보이네요. 요즘엔 아주머니들이 점심먹고 산책겸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왜냐면 진관사에는 아주 좋은 커피숍, 찻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갈현동에서 10분만 나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숲속을 거닐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촉촉히 젖은 북한산의 느낌은 고요함 그 자체입니다. 생명이 파릇파릇 살아있는 느낌이 내 몸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 나무들도 겨울이 되면 모든걸 잃는것처럼 앙상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죽은것이 아닙니다. 내려놓음입니다. 비움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다림입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다시 멋지게 새롭게 피어날 것입니다. 

 

 

자연을 가만히 지켜만 봐도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깨달을수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최고의 스승이자 신성한 존재이자 친구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자연을 훼손하고 함부로 막 대하면 생명을 잃을수 있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벌을 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지은 죄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되돌려줄 뿐입니다. 이처럼 생각하면 신이 우리에게 벌을 주는게 아닌 우리 스스로가 만든 업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비오는날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진관사는 마음의 정원이라 할 정도로 경내 전체가 아름다운 숲속과 같습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쉴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장마철에도 걷기에 안전하게 길이 잘 놓아져있습니다. 비가 많이올땐 집밖을 나서기가 어렵지만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 한번더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높은 산이라면 위험할수 있지만 이곳은 오히려 도심보다 안전해 보입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진관사 차 그리고 커피맛집입니다. 일단 분위기가 짱이라서 무엇을 마시더라도 행복할 겁니다. 직접달인 쌍화차가 대추자가 특히 유명합니다. 저도 쌍화차를 몇번 마셨는데 건강에도 좋고 몸도 따뜻해져서 좋습니다. 쌍화차와 대추차의 가격은 hot 기준 6,500원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4000원입니다. 

 

 

안에도 작은 방들이 있어서 빗소리 들으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힐링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에도 의자들이 많아서 비멍하기에도 참으로 좋은 장소입니다. 

 

 

 

더운 여름이나 비가올때 파라솔을 이요하시면 됩니다. 

 

 

산사음식연구소입니다. 템플스테이를 참가하면 진관사의 사찰음식을 마음껏 맛볼수 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진관사 찻집의 핫플입니다. 비오는날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곳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모든 근심이 사라질것 같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기 때문에 연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난로가 있어서 몸을 녹이면서 쌍화차 한잔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사계절 내내 감정이 넘쳐흐르는 멋진 고찰입니다. 

 

 

종무소이자 불교용품 구입할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사찰은 엄청 넓어서 이렇게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서울근교에 이렇게 큰 사찰은 몇군데 없습니다. 안국역에 있는 조계사도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이곳으로 가면 스님들의 수행공간이 나옵니다. 

 

길을 쭉 따라가면 왼쪽의 입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길따라 가면 등산길이 나옵니다. 보통 2시간 정도 초보자를 위한 등산코스가 나오는데 너무 좋습니다.  

 

 

서울 진관사의 역사는 천년이 넘었네요. 기도영험 도량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졌으며, 사찰음식으로도 최근 유명한 절입니다. 요즘들어 서울의  템플스테이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건강이 제일입니다. 

 

 

 

대웅전은 꼭 들려보세요. 북산한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경내가 넓어서 마음도 펴안해집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장독대가 많은게 특이하죠? 사찰음식 전문 도량이라서 규모자체가 다릅니다. 이곳에 있으면 서울이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깊은 숙속의 고찰에 있는듯한 착각을 할 정도입니다. 

 

 

 

 

한시간정도 이렇게 돌아다니고나면 몸과 마음이 정화된듯 맑아집니다. 

 

 

 

제가 유독 비오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한민국 모든 사찰은 비가올때 더 운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비가 사람의 심리를 고요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비가 우울함 외로움을 불러일으키면 안됩니다. ㅠㅠ 저도 예전에 우울하고 불안할때 비가오면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곤 했거든요. 지금은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좋고 비가오면 비가오는대로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비가오면 아무래도 들뜬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는 있는것 같습니다. 

 

 

장마철에 비가 억수로 내리면 집에 있는게 가장 안전할 것입니다. 심하지만 않는다면 우산을 들고 아니면 비옷을 입고 사찰탐방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고요하게 걷기 좋은길이 있습니다. 차한잔도 마셔보시구요. 

 

 

특히 계곡물은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놀기도 하지만 장마철에는 큰일납니다. 불이 불어서 순식간에 떠내려갈수 있으니 절대로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그냥 평지만 걸어야 합니다. 아마 심각할 경우 사찰 진입이 금지될 것입니다. 

 

 

사진만 봐도 멋지지 않나요? 영혼이 정화된것 같습니다. 이렇게 데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걷기장소로 좋습니다. 그래서 안전하답니다. 아이들과 함게 방문하기에도 위험하지 않아서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참 좋습니다. 주변 은평구 연신내역 근처에 맛집들이 많으니 점심식사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요금도 700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조금 넘었네요. 비용이 전혀 부담되지 않네요.

 

끝으로 이곳은 진관사에서 유명한 커피숍입니다. 분위기가 끝내줍니다. 다만 6시정도에 마감하기 때문에 5시이전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주차공간이 넓게 있으며 커피숍 방문자는 무료입니다. 

 

장마철에 안전하게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취미가 바로 사찰탐방입니다.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 그냥 좋아합니다. 불교 전공자로서 절을 돌아다니면서 힐링도 하고 다시 마음을 바로잡기도 합니다. 걷기명상도 되구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분노에 노예가 되지 않고 무지함의 감옥에 빠지지 않는 수행자가 되기를 항상 바랍니다. 

 

내가 바로 서야 삶을 바로 볼수가 있으니까요.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