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남편의 분노조절장애 치료 될까?
물론 꼭 남자만 화를 잘 낸다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남자와 여자는 표현방식이 다르다. 이건 동물적인 본능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남자들이 여자에 비해서 공격성이 강하다. 생존을 위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건 생존이 아닌 성격의 문제이다. 남자에 비해 여자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폭력성을 드러내기보다는 말로서 분노를 표출하는 경향이 높다.
어쨌든 힘이 약하면 당한다. 내가 사랑한 남자친구가 작은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면 얼마나 무섭겠는가? 말다툼을 했다고해서 갑자기 차에서 내리고 문을 쾅 닫고 가버린다면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운전중 다른 차가 끼어들었는데 창문을 내리고 온갖 썅욕을 하면서 옆차량과 싸운다면? 대화중 자기맘에 안들거나 기분이 상하면 큰소리와 폭언을 한다면? 물론 평상시에는 좋은 모습이 있어서 만나겠지만 한번씩 폭력적인 모습을 보면 두려움이 생기면서 정이 떨어질 것이다.
아니면 가스라이팅 당해서 바보처럼 당하는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불같은 남자친구의 성격을 그냥 받아들이고 참는 경우도 있다. 술까지 먹으면 통제불능의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과 애인사이를 유지하고 나아가서 결혼까지 생각한다는건 쉽지 않다. 불같이 화내는 습관만 고치면 다 좋다고 생각해서 쉽게 넘어갈수 있는데 이 나쁜 성격 때문에 당신이 평생 고통받을지도 모른다.
분노조절장애는 성격이 급하거나 단순한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마음의 병이 있는 것이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소통능력, 공감장애일 뿐이다. 동물적인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이성이라는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오면 뭐하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만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교감이다. 대화이다. 사랑이다.
대부분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있는 남자들의 무의식 심리는 <애정결핍>으로 본다. 어릴때부터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과 건강하게 소통하지 못하고 두려움과 불안과 투쟁속에서 살아온 경우가 많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분노라는 이빨을 드러내야 한다. 어릴때부터 충분히 공감과 사랑을 받은 사람은 굳이 화낼이유가 없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서 풀거나 넘어가거나 참아낼수 있는 힘이 있다. 이를 자존감이라 한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주요한 특징이다. 오히려 자존심이 강해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오히려 강한척할 뿐이다. 그만큼 자신이 약하다는 말이다. 착한척 하는 사람이 그만큼 자신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두려움이나 걱정이 있는것처럼말이다. 그렇지 않는가? 어린 아이가 화를 낸다. 작은 강아지가 짖는다.
강한 존재를 화를 낼 이유가 없다. 큰 소리 치지 않는다. 폭력과 폭언을 쓸 이유가 없다. 내면이 약하고 두렵기 때문에 보호본능, 생존본능을 위해서 강한척하는 마음역한 영혼일 뿐이다. 그렇다고 이런 남자친구 남편을 한없이 기다리고 참아서는 안된다. 약하면 착하기라도 해야하는데 여자친구나 아내가 계속 받아주면 당연한것처럼 상대방을 함부로 대하기도 한다.
약하다는건 내가 강자가 되어서 나도 군림하고 싶어하는 충동이 있다. 그래서 분노조절장애 남자친구 곁에는 잘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착한 여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깔이 있거나 화를 잘내는 여성이라면 서로 교제를 하기 어렵다. 매일 죽도록 싸워야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참아야 한다. 불같이 화를 낸 사람은 속이 시원할 것이며, 이 성격을 매일 받아준 사람은 그 화가 자라서 화병, 우울증이 될 것이다.
화를 내는 사람은 당장은 속이 편해서 좋겠지만 화를 낼수록 마음이 불타기 때문에 결국 병이 든다. 참는 사람도 병이 든다. 서로가 좋은 인연에서 시작되어서 악연이 될수밖에 없다. 일단 정신이 병들고 몸도 서서히 병들어간다. 그래서 분노조절장애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게 아니라 심각한 마음의 병이라서 꼭 치료가 필요하다.
어린 아이라면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좋아질수 있지만 다큰 성인이라면 쉽지 않다. 누구나 감정이 있어서 화를 낼수 있지만 작은 일에 욕설을 퍼묻고 물건을 집어 던지고 벽을 주먹으로 치는등의 행동을 한다면 이런 사람과 인연을 맺는건 참 무서운일이 될수도 있다. 이런 사람과 사이가 나빠지거나 말다툼을 하거나 헤어질때 폭력성을 넘어서 잔인성을 드러낼수 있다.
데이트 폭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할때 심지어는 납치 유괴 죽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맘대로 안되면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사랑하는 여자가 나를 버린다고 생각할때 너 죽고 나 죽자라는 마음이 들면서 끝장을 보려고 한다.
데이트 할때는 이런 모습이 남성답게 보이고 강인해 보일수도 있지만 조심해야한다. 남성성은 사실 좋은게 아니다. 일할때 남성성을 보여야한다. 아니면 가족이나 내 여자친구가 위험에 빠질때 폭력성을 드러낼줄 알아야한다. 그런데 사랑하는 애인과 가족에게 폭력성을 드러내는건 남성성이 아니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다. 전쟁터에서 피아 식별을 못하는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
치료가 우선이겠지만 기본적인 대처법이 있다면?
남자친구나 남편의 분노에 대해서 허용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같이 싸워서는 더더욱 안된다. 그러다가 폭력사태가 발생한다. 최고의 공격은 방어이기도하다. 아무말 하지 않고 묵언수행을 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화내지말라고 해서 화를 안낼 사람이라면 진작에 분노조절장애가 고쳐졌을 것이다. 물론 화를 억누르는 방법은 내가 더 강한 힘으로 눌러 버리면 된다. 그것은 서로 막가자는 것과 같아서 해결방안이 되지 않는다. 강대강으로 할바에는 지금 이별 이혼하는게 좋을지 모른다.
사람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을때 정신이 돌아온다. 명상 수행자는 항상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본능대로 움직이는 마음을 올바르게 다스린다.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불같이 화를낼때 내가 반응을 해주거나 같이 싸우게 되면 휘발유에 기름을 부은것처럼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화가 번진다. 오히려 나는 침착하게 차분하게 부드럽게 말을 해주거나 아니면 가만히 무반응하는게 좋다.
그래야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걸 직감하면서 자신이 미친사람처럼 화를 내고 있다는 걸 자각할수 있다. 이것은 암묵적으로 당신이 이렇게 화를 내는것에 대해서 나는 동조하지 않는다.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못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는 것과 같다. 자기반성을 하지 않으면 인간은 성장하지 못한다. 잘못된 말과 행동을 반복할 뿐이다.
폭력과 폭언은 허용대상이 아니라 헤어짐이 필요하다
헤어질 결심을 해야한다. 이것을 용납하면 나중에는 더욱더 심각해질 뿐이다. 결혼을 했는데 자식들에게도 욕을 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의 심리는 붕괴될수 있다. 남자든 여자든 조건을 볼수밖에 없다. 예쁘고 잘생기고 돈도 많이 벌면 금상첨화이다. 아무리 조건이 대박일지라도 분노조절장애나 의부증등 심리문제가 있다면 가장 민감하게 봐야햘 심리조건이다. 특히 폭력적인 사람은 사랑할 준비가 안된 사람이다.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는데 그것이 맞는가? 그나마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이해라도 할수 있지만 성인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어찌 믿고 살수 있겠는가? 한두번의 폭력은 실수라고 하지만 반복된다면 뿌리를 뽑든 치료를 받든 두번다시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초기에 잡아야한다. 결혼까지 이어지면 이혼은 정말로 힘들다. 설령 결혼을 했을지라도 지금부터라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고쳐나가야한다. 남편의 행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치유과정이다.
거울 요법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녹음하거나 촬영해보는것도 좋다. 이것을 매우 싫어할수도 있다면 집에 있는 cctv에는 자동녹화되어 있으니 그 장면을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보여주는것도 충격요법이 된다. 화잘내는 사람은 자신이 화낼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모습을 전혀 모른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를 객관적으로 볼수가 없다. 아무리 여자친구나 아내가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한다. 그럴때 명확한 증거를 보여줘야한다.
https://youtu.be/VlpIgPzIyp4?si=6IIQb84UdyvuiwT3
사람은 자기의 행동을 눈으로 봤을때 비로소 인정할수 있다. 물론 이 조차도 도움이 안된다면 치료의 영역이다. 물론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있는 사람도 피해자다. 틀림없이 부모 두 사람중 한 사람도 심각한 분노조절장애가 있었을 것이다. 부모에게 상처 및 학대받은 피해자는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건 참 나쁜 짓이다.
자기 부모가 그랬다고해서 나도 그래서는 안된다. 나는 부모와 달리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겨울요법이든 남자친구나 남편이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이해할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는건 필요하다. 이건 상대방에게 벌을 주거나 수치심을 주려는 의도를 갖고하면 안된다. 그러면 싸움만 커질 뿐이다. 진심으로 좋아지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다.
지적이나 비난은 인간을 인간을 성숙시켜주지 않는다. 상대방의 잘못을 고칠때는 부드럽고 따듯하게 자애의 마음을 담아야한다. 상대방이 화를 낸다고 해서 나도 똑같이 화를 내면서 상대방의 치부를 건드리고 수치심을 주려고 한다면 둘다 똑같은 사람이라 할수 있다.
심리상담 치료를 받자
사람들은 자신이 왜 화를 내는지를 모른다. 그것이 단순한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어린시절부터 형성된 성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모르고 살아간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 화를 낼수밖에 없다. 이는 자기 마음속의 상처나 구멍이 많아서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그렇게 약하기 때문에 화라는 수단을 써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자신을 보호할지는 몰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화살을 쏘면서 상처를 주게 된다면 결국 내 마음도 머지않아 붕괴될수밖에 없다.
교회나 성당이나 절에가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렇지만 자기 삶을 온전히 돌아보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올바른 대화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실수하고 나서 앞으로 잘하겠다는건 거짓에 가깝다. 이건 오랜시간 동안 쌓인 무의식 심리의 문제라서 그렇게 단순하게 치료되지 않는다. 깊은 내면치유 과정이 필요하다. 아니면 스스로 심리 마음 명상 철학공부등을 통해서 자신을 끝없이 반성하고 성찰해야한다.
내가 여자친구 아내라면 상대방이 이 심리여행을 갈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자신의 살을 돌아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부모에게 받은 환경 상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서 온전한 남자로 거듭날수 있다. 대부분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언지 못한채 현재를 살아간다. 분노조절장애도 결국 과거의 트라우마에 따른 공격성일 뿐이다.
그 안에는 상처받은 어린 꼬마가 머물러 있을 것이다. 화난 꼬마가 숨죽인채 숨어 있을 것이다. 내면의 꼬마를 만나서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달래주는게 필요하다. 생각보다 여성들은 모성애가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 내면의 아이를 키워주려고 하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내가 참고 희생하고 사랑하면 좋아질거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상대방을 더 함부로 막대하는경우도 많다. 엄마가 다 받아주면 아이가 엄마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면서 버릇이 없어지는것처럼 말이다.
따뜻한 마음도 필요하지만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제지하고 고쳐야한다. 그래서 가족끼리 친한 사람끼리 상처를 치유하는건 매우 어렵고 불가능하다. 그래서 제 3자 전문가가 개입하는게 맞다. 아니면 스스로 꾸준한 수행과 공부를 통해서 성찰하는수밖에 없다. 이건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에게도 다 해당된다. 요즘엔 여자들도 폭언과 폭력을 쓰는 경우도 많다. 의처증 의부증등 상대방의 정조를 의심하는 것도 매우 심각한 마음의 병이다.
겉모습만 보면 멀쩡하지만 속은 텅비거나 어두운 사람들이 많다. 내면이 밝아져야하고 내면이 사랑으로 꽉 차야한다. 그래야 사랑을 줄수 있으며 사랑받을수가 있다. 함부로 사람을 만나지 말고 나라는 존재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아야하고 나를 먼저 사랑할 준비를해야한다.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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