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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한강을 볼수 있는곳 : 전통사찰 용화사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9.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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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한강을 볼수 있는곳 : 전통사찰 용화사 

 

오늘 소개해드릴 사찰은 김포 용화사입니다.  김포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전통사찰입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주차장 공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며  창건시기는 1405년이며 창건자는 정도명입니다. 

 

 

창건에 얽힌 설화는 정도명은 강화도에서 국세로 받은 곡물을 싣고 한양으로 오던 중 운양산 앞 한에 배를 정박시키고 있다가 잠깐 잠이 들어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꿈에 부처가 나타나 배 밑에 석불이 있으니 찾아서 절을 짓고 모시라는 하였답니다. 이후 선박일을 그만두고 절을 지었으며 일설에는 바다에서 미륵불이 나타나 빛을 내뿜자 절을 지었다고 합니다. 

가는길 주소 : 운양동 831번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종무소가 나타납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법당이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에는 미륵석불이 모셔서 있으며 김포시 향토유적 제 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미륵 석불은 조선 초기 양식의 불상입니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바라본 한강뷰입니다. 처음엔 한강인줄도 몰랐네요.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그런가? 싶었는데 뷰가 끝내줍니다. 범종각 있는 곳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가슴이 웅장해지고 온갖 시름과 걱정이 사라지는것처럼 상쾌합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김포에서 이렇게 한강을 볼수 있는곳이 있네요. 밤에도 참 운치있을것 같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바라보시면 됩니다. 이 지점이 용화사에서 한강뷰를 가장 멋지게 볼수 있는 스팟입니다. 특히 한강 야경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사찰에서 기도도 드리고 커피한잔과 함께 힐링을 하는 여유를 부리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주차장이 넓습니다. 이곳에 다른 공공기관들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용화사에서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보리수 요양병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범종각에서는 한강을 좀더 가까이서 볼수 있습니다. 

 

 

대웅전이라는 간판이 아닌 용화전이라고 쓰여져있네요. 사찰에 들어설땐 조금 의아 스러웠는데 이곳에서 보면 고즈넉한 전통사찰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렇게 큰 절은 아니지만 김포에서 갈만한 대표적인 사찰이라고 합니다. 

 

 

 

하얀색상의 부처님이 미륵석불입상입니다. 용화사의 보물이라 할수 있죠.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등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도 부처님께 기도드리고 보시금을 놓아두고 돌아왔습니다. 

 

 

용화전 왼편에 이렇게 길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운치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운양산 등산로가 있네요. 시간이 된다면 산책 겸 등산해보고 싶은데 조금 아쉽네요. 그렇게 높은 산이 아니라서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으며 걷기에 참 좋은 장소인것 같아요. 

 

 

종무소가 있습니다. 기도나 기타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직접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무소 옆에 무위당이라는 법당이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용화전에 기도만 드리고 가는것 같습니다. 

 

 

 

이 사진 멋지지 않나요? 이길을 따라가면 다시 한강뷰가 멋지게 나타납니다.  종교를 떠나서 누구나 한번쯤은 와서 마음의 안정 및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곳입니다. 

 

 

 

용화사는 이렇게 멋진 한강을 볼수 있으며 운양산을 함께 느낄수 있는 고즈넉한 전통사찰입니다. 일산이나 고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은평구에서도 50분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으니 겸사 겸사 갈만한곳입니다. 비오는날에 문득 생각나면 저도 모르게 휘리릭 차를 타고 갈것 같습니다. 비오는날 한강을 본다면 좋겠죠? 그냥 서울의 한강은 멋지지만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없어서 오히려 여기서 편하게 볼수가 있겠네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내가 탐욕이 있음을 알고 만족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내가 화내고 있음을 알고 자애, 자비, 사랑의 마음을 일으키길 바랍니다. 

내가 어리석은 존재임을 알고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삶은 우리의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들숨 날숨 마음챙김에 대한 명상을 하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