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단양 구인사 절 방문후기

천태종 단양 구인사 절 방문후기

 

한달전에 수행차 단양

구인사에 다녀왔습니다. 

조용히 명상하고 싶던차에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쉴만한 절이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단양까지 달려갔습니다. 

 

이곳에서부터는 구인사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차량을 가져오신 분도

이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주차비는 2~3천원 정도 된것 같은데

몇칠이고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10여분 버스를 타곤나서 이곳에 내렸습니다. 

버스타고 가는길이 절경입니다. 

멋진 관광지입니다. 

뭐든지 으리으리 합니다. 

다시 5분정도 한 참을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이곳은 구인사 터미널입니다. 

버스타면 이곳에 정차합니다.

 

소백산 구인사 입구입니다.

 

생각보다 웅장하더군요.

이렇게 큰 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구인사 천왕문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건물 하나하나가 으리으리 합니다. 

거의 중국의 큰 성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안내해준대로 수행하는곳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길을 모르면 미아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정도로 건물들이 크고 많습니다. 

 

구인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큰 절이다보니 한번에 수백명씩이상

참여할듯 싶네요. 

지금은 코로나 땜에 어렵겠지만요. 

이곳은 구인사 홍보관이기도 합니다. 

거의 박물관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또 올라 갑니다. 

건물은 끝이 없습니다. 

 

 

이제야 신도 상담실에 도착했네요.

이곳은 접수 받는 곳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하루 수행비(숙식 포함)는 5천원입니다. 

 

 

 

 

 

 

이곳이 수행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충 짐을 꾸리고 남자수행자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윗층은 여자 수행자 공간입니다. 

알고보니 이곳에서 수행도 하고 잠도 잔다고 합니다. 

환경이 열약한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조용히 수행할 공간이 필요했으니까요.

 

4박 5일 이곳에서 기도 수행하기

위해서 채비를 했습니다. 

짐 꾸리고 1시간정도 명상수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조용히 명상을 하려했는데

이곳에서는 일반 수행보다는

주문수행, 기도문 위주의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들 관세음보살을 외치거나

주문들을 말하는 만트라를 하는 겁니다. 

 

 

여기저기에서 통곡의 소리도 들리기도 하고.

수행은 각자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존중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자 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저와는 맞지 않더라구요.

혼자 눈 감고 명상을 하기엔

너무나도 어렵더군요. ㅎㅎ

나의 정보력 부족.. 이런 실수를..

이곳에서 명상하기는 어렵겠구나. 

차라리 즐겁게 구경이나 하고 가야겠다며

태세전환을 바로 했답니다. 

아쉽지만...

 

 

 

 

 

 

여기는 김장도 어마어마하게 하네요. 

큰 마을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에서 보면 풍경입니다. 

참으로 다시 봐도 신기합니다. 

구인사가 이렇게 큰 절이라니..

 

 

미로처럼 엄청 많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홀로 명상하는것에 익숙해져서 

저와는 이곳이 맞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휴식처가 될것 같습니다. 

하루 수행비용도 너무나 저렴하기 때문에

한달 두달 장기수행하기에 비용의 부담이 없어서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단양 구인사의 절을 감상해보시죠.

 

 

 

 

 

 

 

 

 

 

공동으로 씻는 공간입니다. 

거의 목욕탕수준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시 기도 수행터로 왔습니다. 

알고보니 구인사는 천태종의 총본산이더군요. 

신촌에 있는 봉원사도 꽤 크고 멋진 절이였는데...

 

기도실 시간표입니다. 

아주 빡세게 수행을 하네요. 

요런것은 참 마음에 듭니다. 

뭐든 제대로 깔끔하게 해야지요.

 

시원하게 물 한잔 먹고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아쉽지만 구인사 구경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저는 다시 거창에 있는 수행처에 가서 

5일정도 열심히 명상하고 왔습니다. 

만트라 수행만 아니면 한달이라도

이곳에 머물면서 조용히 수행하고 싶은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혹시 마음이 힘들고 조용히 쉬고 싶은 분이 

있으면 이곳에서 수행을 해보세요. 

물론 수행하는 곳이 잠자는 곳이라서

불편할수는 있겠지만요.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구인사는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수행이나 기도 목적이 아니더라도

관광만 하셔도 참 좋을것 같아요.

 

이상 천태종 구인사 방문후기였습니다. 

구인사 가는길 위치 안내

 

place.map.kakao.com/11030807?service=search_pc

구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