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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파주 약천사(지장기도 도량)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6.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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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파주 약천사(지장기도 도량)

 

 

이곳은 심학산 자락에 있는 파주의 

대표적인 사찰 약천사입니다. 

지장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절이구요.

특히 보시는 바와 같이 대불(큰 부처님)이 있어서

많은 불자분들이 오가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파주 약천사- 지장기도 도량

 

약천사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웅장하지 않나요?

부처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을 한달에 한번정도 들리곤 합니다. 

머리속이 복잡하거나 고민이 있거나

숲속의 공기를 마시고 싶을때 안성맞춤입니다.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주차 비용은 무료입니다. 

가끔 유료이거나 주차장 장소가 협소해서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찰 경내 왼편으로 보시면 또다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20여대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앗! 그리고 화장실이 이곳에 있습니다.

사찰 경내에는 이용이 어려우니

미리서 볼일 보시고 약천사 관람을 하시길~~

 

 

 

약천사의 상징이 바로 이 장면인것 같습니다.

심학산 줄기 아래 대불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멀리서 봐서 작게 보이지만

막상 가까이서 보면 크기가 엄청나게 크답니다. 

잠시 후에 보여드리죠~~~

 

 

가운데 건물 : 지장보전 지장기도하는곳

 

이곳은 꽤 알려진 사찰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서 좋습니다. 

물론 저는 주말에는 가지 않고 평일에 갑니다. 

주말에는 가족나들이 겸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많이 이곳을 놀러 온답니다. 

가을 주말나들이로도 참 좋은곳입니다. 

 

 

 

이곳에 자신의 생년월일 이름

기도제목을 적어 놓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주시길 기원합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세분이 

약천사 관광개념으로 오셨네요. 

신기한 표정으로 놀라기도 하고

대불 앞에서 저처럼 삼배도 하고

기도도 하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습니다. 

러시아는 종교가 기독교인가?

 

 

 

 

동자승부터 하르방 부처상등 다양합니다. 

 

 

 

 

대불을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나도 정교하게 잘 만든 부처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하고 참배합니다. 

얼마전 부처님 오신날이라 많이 바쁘셨겠네요 ㅎㅎ

당분간은 쉬셔야할듯 싶어요. 

중생들 고민 들어주시느라 힘드시죠. 

 

 

 

 

저는 이 구도의 사진을 참 좋아합니다. 

소나무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대불 앞에 서면 교만한 제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뭐라고 ㅎㅎ 

사실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이유중 하나는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욕심을 부려서

그로인해서 괴로운 법이죠..

 

 

 

 

절을 하고 잠시 명상하면서 앉았더니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것도 일으키지 않으면

좌절도 없고 고통도 없다>

사실 무언가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로 인한 업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 일어난 것이 지혜로운 마음보다는

욕심 분노 어리석음일 할수 있죠?

그래서 우리 중생은 고통을 받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음을 비우고 수행을 한다지만

한번씩 욕심으로 일으킨 마음때문에

화도 나고 짜증나고 때론 좌절하곤 합니다. 

저를 위한 마음의 소리인듯 싶습니다. 

 

 

 

 

 

제 마음속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심학산 약천사 대불 부처상

 

 

왼편에서 찍은 대불 사진입니다. 

 

 

 

 

대불 왼쪽길따라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옵니다. 

저는 이곳을 산신각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동안 착각을 한건지 아니면 

최근 이곳을 대웅전으로 옮긴건지는 모르겠네요. 

대부분 가장 큰 건물이 대웅전이고

가장 높은곳에 있는 건물이 산신각인데

이곳은 여느사찰과는 다르네요. 

 

 

 

2008년 조성한 통일약사대불

 

 

대웅전에서 찍은 대불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약천사의 전경이 잘 보입니다. 

대불의 뒷모습도 참으로 웅장합니다. 

2008년 조성하였으며 통일을 염원하며

만든 통일약사대불입니다. 

우리 남과 북 국토도 통일해야 겠으며

여기저기 흩어지고 분열이 일어나는

우리들의 마음도 하나도 통일 되기를 염원합니다. 

항상 들순 날숨 마음챙김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잘 보살펴요.

그게 <보살>의 마음입니다 ㅎㅎ

 

 

 

 

 

대불을 바라보며

대웅전 옆계단에 앉아서 잠시 멍때립니다. 

열심히 일하고 살다보면

뇌, 머리속이 꽉찬 느낌이 들곤 합니다. 

도심속에서는 자꾸 정보가 들어와서

이런 조용한 사찰에서 멍 때리다보면

뇌가 비워지는듯 가벼워집니다. 

 

 

 

 

대웅전에서 절하고 잠시 기도를 했습니다. 

부처님께 무언가를 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어리석은 중생이 부처님 법을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욕심을 비워야겠다는~~~

전 마음을 많이 비우고

욕심도 많이 내려놓는다고 하지만

잡초처럼 끊임없이 자라나곤 하네요.

물론 제가 마음을 잘 단속할수는 있지만

욕망처럼 꿈틀거리면서 올라오는 그것은

항상 수행하는 마음으로 관찰해야겠습니다. 

 

 

 

 

 

 

대불 주변으로 12지신상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 약천사를 방문했는데

처음으로 알았네요.

신도분들은 원을 따라 두손모아

기도하는 분들도 있네요. 

 

 

 

 

12지신상 석상 하나하나가 귀엽게

잘 조각된것 같습니다. 

 

 

약사여래 원불

봉안 모연문

이곳을 모른 분이 계실 겁니다. 

12지신상을 따라가다보면

대불 안으로 들어갈수 있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이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기도할수 있는 장소가 있더라구요.

이곳은 바로 대불안입니다. 

 

 

 

이곳에서 약사여래 원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잠시 앉아있는데 기분이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대불 안에서 기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하는 장면입니다. 

자신을 낮출수 있는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부처님께 절하면서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내려놓는 과정이지요.

부처님께서 기복신앙처럼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 길을 알려주신거죠.

결국 내가 내 삶을 바꿀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불교의 가르침이 참 마음에 듭니다. 

내 안의 붓다를 찾아서~~~

 

 

 

약천입니다. 

지하 150미터에서 뽑아올린 암반수이며

수질검사에서 식수 적합 판정을 받아서

음용하시는데 문제 없다고 합니다. 

 

 

 

지장보전에 들리셔서 

지장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잘 몰랐는데 약천사가 지장 기도 도량으로도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느긋하게 40여분 정도 이곳에서

머리도 식히고 기도도하면서 쉬었습니다. 

파주 약천사를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심학산이 있어서 더더욱 좋구요.

 

 

 

 

이곳이 제 2 주차장이고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저 위로 올라가시면 심학산 둘레길 등산로로

연결되는것 같습니다. 

시간되실때 머리속이 복잡할때

잠시 약천사에 방문하셔서 

기도든 명상이든 나들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파주 약천사 심학산 - 지장기도 도량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