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있다 성공

담배 한번에 끊는 방법- 나의 금연 금단 증상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7. 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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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번에 끊는 방법- 나의 금단 증상 극복





25살때 처음 담배를 알았다.

해병대 소대장 시절 소대원이

담배를 맛있게 피는걸보고 

호기심에 따라펴봤다.

역겨운 냄새가 싫었는데 어느순간

나는 담배없이 못사는 골초가 되었다.

'이런!이 맛난 담배를 왜 이제야 안거야?'

오죽했으면 몇년전까지 내 인생

최고의 만남이 담배라고 할정도로 중독자였다.

알콜중독에서 술은 끊었지만

담배는 별수를 써도 고양이 앞의 쥐 신세였다.

끊었다 피다 끊었다 피다. 

나름 이방법 저방법 담배 한번에 끊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어설프게 금연을 한 것이 오히려 금단증상만 키울뿐이다.




이길수 없는 상대. 보이지 않는 귀신이다.

이라크 파병에가서도 단 한번도

떨거나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담배는 내 인생 최고의 괴물이자 공포였다.

나에게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정신력인데

담배 앞에서 나는 영원한 쫄보였다.

영혼이 저당잡힐정도로 중독의 끝까지 가버렸다.



2년전 결심을 해야했다.

너무 쪽팔려서 견딜수가 없었다.

죽을 각오로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담배조차도 못 끊을바에는

차라리 죽고싶은 심정이였다.

담배를 한번에 끊는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결국 최후의 수단을 써야했다.


무조건 정면승부.

1. 금연 보조제는 사용안한다.

2. 나에게 최면도 걸지 않는다.

3. 명상이나 기도등의 정신적 활동을 안한다.

담배고 인한 고통을 그대로 견뎌서 싸우기로 했다.

담배 생각나면 하염없이 걷기로 했다.

금연의 고통을 하나하나 느끼며

걸으면서 참회하는 시간을 갖기로했다.

그렇게 나는 밤낮가리지 않고 매일 걸었다.

너무 힘들때는 하루종일 걸을 정도로...

나는 금연 금단 증상이 더욱 심했다.


새벽 2시만되면 눈이 부릅떠질정도로

불면이 시작되고 담배만 피면 깊이

잠을 잘것을 알았다.

나의 금연 금단 증상은 처절하리만큼 괴로웠다.

유혹은 너무나도 잔인했다.

18개월정도 시간이 지나서 

새벽 2시에 깨어나는 저주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때부터 깊은 잠을 잘수 있었고

내 몸과 마음은 이전보다 더 건강해졌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러갔다.



지금도 주변에서 담배를 피면 나도모르게 

솔깃해지기도 한다. 

마음속으로 씨~익 웃으며 다시 내 갈길을 간다. 

담배 한번에 끊는 방법은 없다. 

그냥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잠시 끊었다 다시 피어야 하는

고통속으로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