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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기도전문 사찰 용암사의 용미리 마애이블입상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7.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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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기도전문 사찰 용암사의 용미리 마애이블입상

 

 

파주에는 갈만한곳이 많습니다. 저는 사찰탐방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보광사 약천사를 자주 갔습니다. 오늘은 문득 검색을 해보니 용암사가 있더라구요. 아! 여기 예전에 가본곳인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 당장 시간을 내서 떠났습니다. 제가 사는 은평구에서 차를 타고 20여분정도 걸립니다. 저와 함께 용암사 구경을 떠나 보실까요? 특히 기도를 하고 싶거나 소원성취 연등을 달고 싶은 분이라면 더욱더 좋아할만한 기도 전문도량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25교구 말사이며 쌍미륵불과 유명합니다. 무려 보물 93호로 지정될 정도로 유서깊은 사찰이네요. 

 

 

일단 가장 중요한 주차장입니다. 비용은 무료이구요. 주차공간이 넓어서 참 좋습니다. 차량으로 갈수 있는 길이 두갈래가 있는데 숲속으로 가는길은 사찰 입구까지 갈수 있구요. 저와 같은 경우에는 두번째 길 넓은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시거나 나이드신분을 모시고 온 경우에는 첫번째 사찰입구까지 차를 몰고 가시기 바랍니다. 

 

공터에서 가는길은 이처럼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젊은 사람이면 괜찮지만 나이드신분은 무릎이 매우 아프답니다. ㅎㅎ

 

 

이쪽길로 오시면 일주문까지 차를 몰고 올수 있습니다. 용암사는 드라이크 코스와 함께 벗꽃 명소로도 유명하네요. 봄이 되면 사찰 주변에 벛꽃들이 활짝 피는가 봅니다. 작은 사찰이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장지산등산코스와 함께 있어서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실수 있습니다. 

 

용암사 가는길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742-28 대표전화번호 : 031 942 0265 연등접수 및 템플스테이 과련 문의사항이 있으면 종무소에 직접 전화해보시기 바랍니다. 

 

 

법당 및 미륵불 참배기도는 저녁 9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기도 전문 도량이다보니 자정 새벽 아무때나 와서 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기도는 좋은데 이런 문화재가 있는 공간은 혹시나 야밤에 불로 인해서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찰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졌기 때문에 불이 나면 쑥대밭이 되는것 같아서 자나깨나 불조심을 해야겠습니다. 

 

 

30미터 정도 길따라 올라가면 제일 먼저 범종이 보입니다. 

 

 

 

용암사 대웅보전과 종무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구위패를 많이 모시나 봅니다. 저는 불자가 아니라서 이런걸 잘 모르는데요. 영가 한분당 30만원에 평생 불을 밝혀드린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사찰에 모시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부모님 기일날 절에와서 기도도 드리고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는등 괜찮은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 종교가 불교일 경우에나 가능하겠죠? 부모님이 교회 다닌다면 교회예법에 따라서 모시는것이 좋구요. 어차피 돌아가시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고인보다는 산사람들을 위한 것 같네요. 

 

용암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습니다. 장지산에 위치해있으며 전통사찰 제 87호로 지정이 되었네요. 국가보물 제 93호인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이 있는 유명사찰입니다. 

 

 

대웅보전 왼편에 약사여래불이 모셔져있습니다. 음용이 가능한 깨끗한 약수도 있습니다. 장지산 계곡물을 따라 흐르는 물이라 맛이 청량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조용히 기도하셔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약사여래불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고통과 병을 치유해주는 보살님이십니다. 약수터 이름은 용담수입니다. 

 

 

 

대웅보전법당입니다. 기도하시는 분이 계셔서 저는 멀리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다음엔 탐방이 아니라 조용히 대웅전에 앉아서 명상을 해보고 싶네요. 

 

동자상과 칠층석탑에 관한 유래는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모친께서 용암사 쌍미륵 석불에서 득남 발원기도를 해서 고 이승만 대통령이 탄생하였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전에 의하면 말입니다. 

 

 

삼성각이 고즈넉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에서도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암사는 기도전문도량이 맞는것 같습니다. 

 

 

사찰에 스피커가 설치 되어 있어서 관세음보살이라는 음성이 청량하게 들려서 참 좋았습니다. 

들어 보실래요?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약사여래불 왼편 계단을 따라가시면 석불전 입구가 있습니다. 계단이 조금 많기는 합니다. 나이드신분은 어려울수 있겠네요. 

 

쌍미륵불이 먼발치에서 보아네요. 보물을 구경하러 가보실래요?

 

 

10여년전에 보고 신기했는데 다시 보게 되네요. 

 

 

 

미륵불의 정확한 명칭은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입니다. 용암사 뒤편 거대한 바위 벽에 새겨져있으며 두 부처가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고 해서 이불입상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전체 높이는 17미터가 넘을 정도로 거대한 석불입니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의 석불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앗 다음엔 관촉사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도를 드리고 연등을 달기도 하나 봅니다. 이곳에 있으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고 좋네요. 

 

큰 대형사찰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하며 좋았습니다. 번잡하지도 않아서 조용히 기도하고 가기에도 좋구요. 산에 있어서 일단 공기가 맑고 상쾌합니다. 파주에 갈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비오는날에도 운치 있고 좋겠네요. 봄이 되면 벚꽃 구경도 하시구요. 

 

 

화장실은 남녀 따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이라 사찰 탐방객이 저밖에 없어서 한가롭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제 노랑이가 보이죠?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상 파주 사찰 용암사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보광사도 차를 타고 15분정도 걸리니 함께 들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