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일상

무안 여행 갈만한곳- 원갑사 사찰 후기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7. 25. 11:57
728x90

무안 여행 갈만한곳- 원갑사 사찰 후기

 

가족여행이 있어서 무안공항으로 향하던중 전남 무안에 갈만한곳을 알아봤는데 좋은 사찰들이 많더라구요. 사찰 매니아로서 다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원갑사를 픽했습니다. 약사사 법천사도 다음에 꼭 가고 싶은 절입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원갑사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무안의 아름다운 산사를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1.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했으며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

2. 무려 1300년의 역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문화재가 있습니다. 
바로 무량전인데요. 
고종 16년에 조성된 문화재로서 제 8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석가여래입상과 아미타여래입상은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산길을 따라 울창한 단풍길을 구경하는것도
관람포인트라고 합니다. 
일단 산사가 너문도 고즈넉하고 평화로움

 

원갑사는 주차장이 넓어서 좋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무료입니다. 서울사찰은 주차공간이 없어서 방문이 어려운데 이런 시골사찰은 언제라도 자유롭게 오갈수 있어서 참 좋네요. 

 

 

 

주차한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너무나도 멋지지 않나요? 이 뷰는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시철 너무나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보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고찰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네요. 비가올때 다시 가보고 싶은 절입니다. 비올때 산사의 풍경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겠습니다. 200년된 팽나무가 가디리고 있네요. 키는 약 25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원갑사는 사찰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참 훌륭한 고찰이네요. 

 

 

가는길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산길리 676번지 

 

기와불사에 김희재화이팅 이라는 문구들이 많네요. 제 추측이지만 김희재 가수의 팬들이 가수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불사를 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곳에서 공연을 했을수도 있겠네요. 원갑사를 검색해보니 산사음악회를 할 정도로 문화공연을 자주하네요. 이러한 평온한 곳에서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만해도 뇌가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대만분도 불사를 했네요. 한국 고찰에서만 느낄수 있는 고즈넉함을 외국인들도 느낄수 있을 겁니다. 

 

 

대웅전입니다. 천년고찰의 향기가 물씬납니다. 차를 타고 오느라 두통이 있었는데 잠시 이곳에서 멍때리고 구경했는데 기분이 금세 상쾌해지더라구요. 자연이 주는 기쁨은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큰 사찰은 아니지만 조용히 멍때리며 힐링하기에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고찰의 느낌입니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관광지와 같은 사찰은 조용히 쉴수가 없거든요. 자연을 구경하러 왔다가 사람만 구경하면 그렇죠? ㅎㅎ

제가 사찰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입니다. 어떤 사람은 바다를 좋아하지만 저는 산을 좋아합니다. 나중에 은퇴하고나서 산자락에 집을 짓거나 이와같은 작은 고찰을 인수해서 스님처럼 평온하게 살려고 계획중입니다. 

 

 

 

 

원갑사는 원광불갑사와 영암도갑사와 더불어 남도 3대 갑사라 불리웁니다. 왜 갑사라고 불리는지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아담하고 격조와 품격이 있는 훌륭한 고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작도 아듬한 절이지만 대웅전과 설법전과 무량전과 선원 범종각 화장실 건물이 있습니다. 

 

 

무량전 법당이 너무 좋았습니다. 삼성각이라 보시면 될것 같아요. 시간이 되면 30분정도 기도도하고 명상을 해보고 싶었지만 아쉽네요. 이런 좋은곳을 경험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현금이 없어서 보시를 못하고 왔네요. 그래서 글로서라도 보시를 하고자하는 맘에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무량전 내부 법당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범종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지만 화창한 날은 더 멋질것 같습니다. 특히 비올때 대웅전 처마맡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잠시 들린 사찰이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전라남도나 무안군 주변으로 여행갈때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무안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정도 거리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이상 무안갈만한곳 원갑사 후기였습니다. 가족나들이 하기에도 좋구요. 조용히 멍때리며 힐링하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불교 신도분이라면 굳이 말안해도 알겠죠. 제가 불교를 좋아하는 이유는 종교를 떠나서 불안한 내 마음을 분명하게 이끌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종교의 신이라기 보다는 저에게 가장 위대한 스승님과 같습니다. 무상함을 알고 집착하지 않으며 삶을 순응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 쌈붓따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