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국화 헌화 꽃 방향&조문 예절
40대 중반이 되다보니 주변 지인이나 어르신들이 한분두분 이 삶을 떠난다. 태어난 존재는 당연히 죽기 마련인데 어제까지 통화한 사람을 영원히 만날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인생무상을 새삼 깨닫게 된다. 나도 언젠가 간다.
저 하늘 자유로운 그곳으로 말이다. 그래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길 바란다. 나도 지구에서 잘 살고 따라갈테니 말이다.
오늘은 장례식장 조문예절과 국화 헌화할때 놓는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실수를 하게되면 고인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에게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리서 예절을 잘 숙지하는건 필요하다. 살다보면 1년에 한번씩은 장례식장에 가지 않을까?
일단 제일 궁금해하고 헷갈린 국화 헌화방향이다. 국화를 고인을 향해야할지? 아니면 조무하는 내방향을 향할지? 정답은 상관없다 ㅎ ㅎ
그런데 보통 신경써야 한다면 국화꽃이 고인을 향한다면 보기에 더 좋다고 한다. 쉽게말해 우리가 꽃을 줄때 꽃송이가 상대방을 향하듯 말이다.
그치만 그냥 정성스럽게 놓으면 된다. 그래도 당신이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이 놓은 방향대로 따라서 할것이다. 나만 반대방향이면 조금 이상하니까. 그리고 국화꽃을 놓을때는 오른손으로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놓으면 된다.
이것은 꼭 기억 : 장례식장 분양소에는 뭐든 두손.
예전엔 향을 많이 올렸는데 요즘엔 국화를 놓는것이 간편하고 좋은것 같다. 향올리기도 어렵지 않다. 한쪽 무릎은 꿇은 상때에서 향에 불을 붙인후 향로에 꽂으면 된다. 다만 불을 끌때 입으로 크게 후~하지말고 향을 좌우로 흔들어 끄면 된다. 향올리는건 절차가 복잡하니 그냥 국화꽃 헌화를 추천한다. 괜히 실수할수 있으니까. 가끔 향에 불이 안꺼져서 당황할때가 있다.
이정도만 이해하면 헌화할때 무리없을것이다.
다음은 장례식장 예의 예절에 관한 조문방법이다.
1. 분향할때 입으로 불끄기. 이게 생각보다 실례가 되는 행위라서 내말처럼 헌화를 놓자.
2. 고인에게 절 두번반 하지 않기
상주에게 먼저 목례를 하고나서 고인에게 절을 두번한뒤 상주와 맞절을 한번만 하면 된다. 가족이나 친척의 상일땐 반대로 한다.
3. 사망경위를 묻는것은 조심
상주는 가족을 잃은 슬픔이 엄청나다. 나는 걱정되고 궁금할수 있는데 고인께 인사드리자마자 사망경위를 묻거나 고인과의 추억을 말하거나 악수를 청하는등의 모습은 결례임
4. 색조화장 악세사리 휘황찬란한 외모 조심
이건 말안해도 알것이다. 최대한 수수한 차림이 좋다. 진한 향수도 안하는게 좋겠다.
5. 안녕하세요라는 아무 생각없는 인사
장례식장에서 반가운 친구나 지인을 만나면 자기도모르게 미소지으며 인사를 할수 있다. 특히 상주에겐 안녕하세요는 정말 조심. 안녕하지 않다.
그냥 표정으로 말하는게 좋다. 지인이라면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상주에겐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정도 말하는게 적당하다.
6.건배 또는 짠하기
육개장에 소주한잔 할수는 있지만 웃고 떠들거나 건배를 하는등의 행위는 금물. 친목도모 장소가 아닌 고인을 보내드리는 슬픈장소이다. 그런데 요즘 MZ세대 장례식 문화를 보면 슬픔이 아닌 즐겁게 고인을 보내드리곤 하는데 난 이게 더 맘에든다. 그렇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으니 엄숙한게 기본이다.
7. 부의금 조의금 짝수 금액으로 내기 않기
꼭 정해진건 아니지만 보통의 예의이다. 3.5.7.10으로 내는게 좋다. 10은 3과 7의 조합이라해서 홀수로 취급한다고 한다. 예전에 친구 부모님 돌아가실때 5만원 냈는데 요즘에 보통 10만원 정도 조의를 한다. 가깝지 않을땐 5만원정도가 무난하다. 정해진건 없지만 기본 5만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부의금은 조문후 마지막에 전해야한다. 부의금 봉투는 접지않는다.
조의금 봉투쓰는법도 간단하다.
뒷면에 소속과 직함 이름을 작성하는게 관례이다.
관혼상제에서는 세로쓰기가 원칙이며 오른쪽에 소속 먼저 작성하고 왼쪽에 직함 이름을 낮은 위치에서 작성하면 된다.
장례식장 조문 예절을 이번에 잘 숙지하기 바란다. 자칫 실수해서 유족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고 내가 부끄러울수 있기 때문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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