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시선공포증 극복법(feat 대인공포증치료)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10. 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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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공포증  극복법(feat 대인공포증치료) 






당신의 부모는 어떤 눈빛으로 그대를 바라보았나?

끝까지 지켜주겠다는 자애스런 신의 눈빛으로...

함께 놀아주겠다는 재미난 친구의 눈빛으로...

내 말안들으면 혼내겠다는 처벌자의 눈빛으로...

범죄자를 취재하고 추적하는 경찰관의 눈빛으로...

그 무슨짓을 해도 못마땅한 결벽증 환자의 눈빛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의 눈빛으로...

눈빛은 감정을 가장 세밀하게 표현하는 수단이다.

수백 마디의 말 보다 한번의 눈빛이면 족하다.

부모의 그 눈빛은 그대의 삶을 결정짓기에 충분하다.

그 눈빛에는 속일수 없는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소소한 눈빛이 그대의 자존감을 결정짓는다. 

부모와 얼마나 건강한 눈빛교환을 했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의 사회성이 결정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은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이다.

그런데 부모의 눈빛이 미움, 분노, 혐오, 슬픔, 공포, 두려움, 불안

불신등 부정적인 감정이 담겨져 있다면...



자녀의 무의식에는 그 눈빛이 스며든다.

밝고 환했던 아이의 마음에 어둠이 물려온다. 

부모가 바라봤던 그 눈빛을 똑똑하게 기억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서 친구들을 만날때 부모가 나를 보듯

친구들이 그런 눈빛으로 볼것 같은 공포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차에 친구가 나를 때리거나 무시하거나

격멸하거나 혐오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순간

그동안 무의식속에 숨겨진 상처 덩어리가 터지게 된다. 

그때부터 피해의식, 피해망상증이 불타오른다. 

이때 따라오는 증상이 한가지 있다. 

시선공포증 

사람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를 못한다. 

대인공포증

사람을 만나서 어울리는 것을 공포스러워한다.



사람의 눈을 보거나 사람을 만날때 

이전에 경험했던 인간에 대한 공포, 분노, 두려움등

무의식의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듯 솟구치기 때문이다. 

물론 컨디션이 좋을때나 주변 사람이 나를 건드리지 않을땐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이미 상처받은 맹수는

작은 반응에도 격렬하게 반응할수밖에 없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할 것이다. 

인간으로서 지녀야할 가장 중요하고 기분적인

소통방법을 찾기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람을 만나서 익숙해지려고 애를 써도

돈을 벌고 성공해서 강자가 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받더라도

각종 심리학 공부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배움을 얻더라도

그 눈빛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는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물론 단순한 시선공포증이나 대인공포증은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하고 치료할수 있다.

그런데 당신은 왜 오랜시간 고통스러워하고 아파하는가?


당신이 이를 알고 있었을지?

그동안 한번도 자각하지 못하며 살아왔을지?

한가지 사실을 진지하게 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그동안 그대의 부모가 친구가 배우자가 직장상사가 

쳐다보는 그 눈빛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했다.

당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그대는 한가지 최면에 걸렸다.

타인이 그대를 부정적인 눈빛으로 바라보듯

내가 내 자신을 혐오스런 눈빛으로 바라본 것이다. 

타인이 바라보는 눈빛은 스스로 거둘수가 있지만

내가 지난날 무수하게 나를 미워하고 학대하고

꼴도 보기 싫어했던 무수한 그 눈빛들은

그대의 심장세포 하나하나 빠짐없이 저장되었다.

타인이 그대를 바라보는 눈빛도 살아가는데 중요하지만

이는 이를 악물고 참고 견딜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과 영원히 죽을때까지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대는 그대 자신과 함께 영원히 묶여 있다. 

이 생이 끝나더라도 함께 다음생을 여행할 것이다. 

그런 소중한 그대 자신을 그대는 어떤 눈빛으로 대했는가?

내가 나를 바라볼때 진심으로 진정 사랑했는가?

혐오스러워했는가? 꼴보기 싫어했는가?

거울을 볼때마다 짜증과 불만스런 표정을 지었는가?

나에게 신과같은 자애로운 눈빛

정겨운 친구와 같은 눈빛을 보내준적이 있었는지...

당신에게 세상이 그닥 좋은 눈빛을 보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삶의 피해자이다. 

당신은 그토록 불쌍한 자신에게 살기어린 눈빛을 노내주었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에게 가장 위험한 삶의 가해자다.

남들의 눈빛과 싸워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공포증이나 대인공포증이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오히려 과거의 분노만 쌓여갈 뿐이다.

도대체 이런 시선공포증 극복법은 무엇일까?


바깥 세상과 싸우기 위해서 장수가 되지말자. 

내 자신과 먼저 화해해야 한다.

내가 나에게 그런 선한 눈빛을 보내주지 않는이상

나의 피해의식, 피해망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자칫 과거의 은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너무많은 다툼과 싸움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오늘부터 내 마음의 문을 함부로 쾅쾅 때리지 말자.

조심스럽게 노크를 하고 웃는 얼굴과 함께

이렇게 말해주는것은 어떨지?

"OO야! 네가 좋아하는 치킨 사다놨으니

빨리 와서 먹어라 ㅎㅎ "

내 자신을 먼저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한다. 

내가 나에게 따뜻한 마음과 눈빛과 행동을 보여주면

상처받은 어린 꼬마의 마음속에 밝은 빛이 새어 들어온다. 

그렇게 그 아이는 점차 세상속으로 걸어갈수가 있다. 




오늘은 대인공포증의 일종인 

시선공포증 극복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이 치료방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