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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증상- 몸의 고통을 치료하는 방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10. 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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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증상- 몸의 고통을 치료하는 방법


첫번째 시간에는 스트레스가 우리의 몸을 어떤식으로

망가지게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었다. 

오늘 시간은 이런 신체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법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감정의 문제는 틀림없이 몸의 증상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뒤늦게 몸의 고통을 알게 된다. 

부랴부랴 약을 먹고 병원을 찾지만

뚜렷한 병명 없는 경우가 많다. 

" 화병입니다."

" 신경성 스트레스입니다."

" 마음 편하게 사세요."

" 운동 하세요."

설령 병명이 나오더라도 해결책은 뚜렷하지 않다. 

차라리 뼈가 부러지거나 몸에 혹이 생겼거나 하는등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것은 수술을 하면 끝이 난다. 

그런데 X-ray 에 나오지는 않는데 몸의 통증이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1976년도 미국의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병원을 찾는

약 70% 이상의 환자가 실제로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로 인해서 몸의 고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그 수치가 90%까지 다다르지 않았을까?


아래 내용을 보면 마음과 몸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는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서 딱히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대는 틀림없이 마음의 문제를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단순하게 스트레스라고 치부해버리면 나중에 큰코 다친다. 

그 스트레스가 나중에 제일 무서운 암을 만들어낸다.

어찌보면 우리가 몸의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오랜시간 누적된 마음의 병이 쌓이다 쌓이다 

커진 결과라 볼수가 있다. 



매일 야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 A씨는

어느순간 만성두통에 시달렸고 매일 

바늘이 머리를 찌리는듯한 통증을 경험한다. 

아무리 두통약을 먹어도 그때일뿐 벗어날수가 없다.


시댁 스트레스, 남편의 가정폭력등으로 평생 시달린

며느리 B씨는 화병이 쌓이고 쌓여서 가슴속에 

큰 돌덩어리가 얻혀진 것처럼 매일 숨을 못쉰다. 

아무리 에스레이를 찍어도 심장은 이상이 없다는 답변뿐..

심장의 '심' 心 이다. 



 술과 담배로 인해서 몸은 병들게 된다.

이는 몸의 문제 인가? 마음의 문제인가?

단지 습관의 문제로 치부할수 있는가?

술을 먹는 것도 그대의 마음이고

담배를 피는 것도 그대의 마음이다.

이런 고리를 잘 살펴보면 몸의 문제는 마음이 다 만들어낸다. 

나이가 들어서 병이 드는 것과 

교통사로로 인해서 몸이 다치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당신이 두통이 심하다는 것은 

당신의 뇌를 쉬지 않고 오랜시간 혹사를 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당신이 가슴이 아프다는 것은

평생을 참고 살다가 가슴이 짓눌려 버린것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허리가 아프다는 것은

허리를 피지 못하고 너무 무리하게 일을 해서 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몸이 차갑다는 것은

물흐르듯 자유롭게 즐겁게 살지 못한 결과일지 모른다.

당신이 매일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없다는 것은

쉬지 못하고 남은 에너지를 다 소진해서 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심장이 멈출것 같은 통증은

그동안의 삶이 숨막히듯 두려움속에서 살았서 그럴지도 모른다.




내 마음이 왼쪽 손을 들려고 하면 왼쪽 손이 들려진다. 

내릴려고 하면 내려진다.

마음이 모든 것을 조종하고 통제하고 만들어낸다.

그런데 몸이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마음이 무리하게 몸을 소진시켜버린 것이다.

내 몸이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단지 통증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몸의 입장에서 보면 나는 가해자다.

아주 못된 사람이다. 

평생 나를 위해서 고생을 했는데 마치 당연한것처럼

너무 함부로 막 대하며 살아온것이 아닌가?

 몸은 나에게 있어서 노예이다. 

내가 그동안 너무나도 막 부려먹었다. 

함부로...

밥도 안주고 잠도 안재우고 매일 논과 밭을 갈도록 했더니

노예가 병이 들어서 시름시름 앓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일 못된 사람은 채찍질을 해대며

노예가 다시 일을 하도록 한다. 

기어코 노예를 죽이고자 한다.


당신의 몸은 노예이다. 

그 노예가 병이 들면 당신은 파산한다. 

그 노예는 함부로 부려먹는 존재가 아니라

신처럼 떠받들어야 하는 귀중한 존재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다 해주는 나의 램프요정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제 몸과의 진실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몸의 병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자. 

그리고 나머지 정신적인 마음의 문제는 그대 자신이 해야 한다.

부모가 빚을 지면 자식이 대신 갚아야 하는 것처럼

그대의 소중한 몸이 그대의 마음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첫번째숙제

아픈 분위를 매일 관찰하고 살펴보고 대화해보자.

눈을 감고 해당부위의 통증을 느껴보라.

집중해서 보다보면 많은 생각들이 올라올 것이다. 

그 몸속에 담겨진 무수한 감정들이 올라올 것이다. 

그동안 잊혀졌던 잊고 싶은 기억들이 올라올 것이다. 

당신은 감당하기 어려울정도로 고통스러울지도 모른다. 

그 고통을 그대의 몸이 수년, 수십년간 견뎌온 것이다.

그 통증이나 감정의 아픔이 올라올때마다 

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알아차리자.

처음에는 고통이 100정도 되겠지만 매일 매일 1씩 

내려논다는 마음으로 100일간 훈련을 해보자.

눈을 감고 고요하게 오로지 호흡만 하라.

그리고 오로지 몸의 통증부위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 관찰하라.

나타나는 증상과 감정과 통증을 외면하지 말고 수용하라.

통증 또한 그대 삶의 일부분이다.

그대가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라도 내가 만든 어리석음의 때를 벗겨내려가야 한다.


두번째 숙제

고통받은 몸에게 사죄의 마음으로 108배를 하라. 

지금 몸이 아프다면 절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앉아서 고개만 숙여도 되고

그정도로 힘들다면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108배를 하는 

상상을 해도 무방하다. 

정성어린 마음이면 족하다.

그동안 고통받은 몸(노예)에게 더이상 내가 학대하지 않고

사랑해주겠다는 진심을 전달하는데 의의가 있다. 

그래야만 나중에 몸이 회복되더라도 몸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내가 어설프게 머리를 굴리고 잔꾀를 부리면

몸은 그 즉시 나의 의도를 알기 때문에 진실로 다가서야 한다.

108배를 하면서 이렇게 마음속으로 말해주면 좋다.

108배 기도문

"  내 몸(머리, 허리, 가슴, 배, 다리, 심장, 폐, 등)아 그동안 학대해서 미안해 "

" 앞으로 내가 아껴주고 사랑해줄께 "

참회하는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진심으로 말해주면 몸의 고통과 함께 

몸속에 숨은 감정의 응어리도 서서히 풀리게 될 것이다.

100일간만 하자.


세번째 숙제

일상의 몸과의 대화 치유

그대의 몸은 이미 병들었다.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몸을 보호해주고 아껴줘야 한다.

당신이 두통이 심하다면 일을 하다가 

조금이라도 머리가 아플것같으면

과감하게 멈추어야 한다.

두통 때문에 일을 못한다고 짜증내고 화내기보다는

그동안 고생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해야 한다. 

당신이 허리가 아프다면 길을 걸을때 아주 조심히 

천천히 걸어야 한다. 

절대로 무리하거나 애를 쓰면 안된다.

물론 간이 안 좋다면 술을 끊어야 될 것이며

폐가 안 좋다면 담배를 끊어야 될 것이다. 

살이 쪄서 각종 성인병에 걸렸다면

다이어트와 함께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잘못된 습관 하나하나를 이제 바꾸어 가야 한다. 

그 습관이 몸을 병들게 했기 때문에

절대로 예전처럼 내 몸을 함부로 막 굴리면 안된다.

엄마가 어린아이를 다루듯 매일 매일 조심스럽게

몸을 느끼고 그 몸이 건강해질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고생해야 하나요? 라고

하소연을 할수도 있지만 이는 그대의 문제이다. 

그대의 몸이 그대의 생명이기 때문에 살려내야 한다.

나 역시 한때 술에 빠지고 담배에 빠지다보니

그토록 건강했던 내 몸이 한순간에 박살이 나 버렸다. 

술과 담배를 끊는데 죽도록 고생했으며

위의 방법대로 하나하나씩 회복시켜주는 시간을 갖었다.

평생 하자.




네번째 숙제

돈을 써라.

그동안 몸이 고생한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다.

당신이 부자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 

이제 그 돈의 일부를 당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단순한 향락이나 쾌락이나 과시와 같은 그런 사치가 아니라

그동안 고생한 그대의 몸과 마음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

많은 선물을 해주라는 소리이다. 

물론 그냥 단순한 생각이나 마음으로 베풀어줄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물질을 벌기 위해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 보상 또한 즐거운 물질로 채워줘야 할 것이다. 

물론 당신이 할수 있는 수준껏 말이다.

한달에 한번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여행가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한의원에가서 침을 맡거나..

병원에 가서 몸을 치료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하거나...

정신적인 즐거움을 위한 모임을 갖거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1주일에 한번씩 먹게 해주거나..


이러한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돈이 필요하다. 

당신의 병든 몸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는

돈이라는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마음은 마음으로 채워줘야 하고

물질은 물질로 채워줘야 한다.

내 몸이 기뻐할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자신에게 인색하면 큰일난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