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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이 있는 불광천 걷기명상(서울 걷기 좋은길)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1.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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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이 있는 불광천 걷기명상(서울 걷기 좋은길)





겨울이지만 오랜만에 봄같은 따뜻한 오늘입니다.

그래서 아침일찍 불광천에 갔습니다. 

그동안 차타고 가면서 보기만 했습니다. 

꼭 걷고 싶은 불광천인데 

1년동안 생각만 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도전~~~






응암역에서 내리면 바로 불광천이 보입니다.

너무넓고 쾌적하고 좋습니다. 

서울 도심에 이런 멋진 곳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곳은 걷기 명상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서울 걷기 좋은길 맛집으로 선정합니다. ㅎㅎ


오전 일정을 모두 비워 놓고 맘껏 걸었습니다. 

걷기 명상도 하지만 

운동도 해야 하기에 

가방에 노트북과 책등을 담았습니다. 

6kg 정도의 군장을 매고 걸었지요. 




가자마자 귀여운 오리들이 저를 반겨주네요. ㅎㅎ

아직 물이 깨끗한가 봅니다.




중간중간 방향을 바꾸면서 걸을수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돌이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천천히 살펴가며 건너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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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인공적이면 답답할수 있는데

자연그래로의 멋도 유지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걷기도 좋지만 눈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불광천은 두갈래로 길이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보행자길

하나는 자전거길입니다.

보행자길은 우레탄(?)이 까려져 있어서

조금 푹신 합니다. 

아스팔트만 밟고 걷다보면 이젠

무릎이 아파와서요. ㅋ

이날 3시간 이상 걸었는데 크게 아프거나

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도 아니고 6kg의 가방을 메고서 ㅎㅎ







앙상한 나무입니다. 

그래도 세찬 겨울을 꿋꿋하게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활짝 피어오를 겁니다.

우리 인간도 춥다고 너무 숨거나 피하면 안됩니다.

이럴 수록 힘을 내서 운동도하고

외부활동등을 하면서 

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갈대가 멋져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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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운동할 기구들이 있네요. 

건강이 제일 입니다.

또한 젊을때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축제도 하는것 같습니다. 

벗꽃 축제 행사도 매년 하는것 같습니다. 

절기마다 와서 변화하는 불광천의 모습을

보는것도 큰 즐거움일듯 싶네요.

다만 이곳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방문해야 할듯..





물도 너무나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여름에는 꽉 찰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네요.

자전거타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저처럼 몇시간 걷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참 좋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을때

저는 걷기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다스리곤 합니다. 

하루에 2시간씩 몇년을 걸어댕긴 사람으로서

이 불광천은 참 걷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에서 이 정도로 걷기 좋은길은 드물 겁니다.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지는 못했는데

왔다 갔다 3시간정도 코스로는 참 좋습니다. 

돌아올때는 다른 풍경을 감상할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