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명상 지혜

의심병 많은 사람(ft.의처증 의부증)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8.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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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병 많은 사람(ft.의처증 의부증)

 

믿을 만한 사람도 있고

의심을 살만한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했을때 부부사이에서

의심이 커지기도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못믿는 의처증

아내가 남편을 못믿는 의부증

이렇게 의심이 많은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자신과 타인이 고통을 겪습니다. 

다음의 글은 이런 의처증, 의부증과 같은

고통속에 빠졌을때 어떻게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갈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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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나쁜것은 아니다. 

세상은 정직한 사람도 있지만

사기칠려는 못된놈도 있다.

그래서 사기 안당하기 위해서

합리적 의심을 시작한다. 

탐정처럼 의심의 눈초리로

의혹을 제기하고 추론을 하고 

직감(초능력)까지 동원한다. 

그리고 최종 결론을 내린다. 

이때부터는 의심이 아닌 확신이 된다. 

이런 과정이 맞아 떨어지기도 하지만

오류에 빠져서 망상이 되곤한다.

 

당신의 친구와 동료를

당신의 남자, 여자친구를

당신의 남편(아내)를

사기꾼, 바람둥이,불륜남녀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그때부터 나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 됩니다.

 

 

타인의 마음속은 그 누구도 알수 없다. 

수시로 변하고 바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믿음을 담보로 살아가지만

한번씩 뒤통수를 맞고 배신을 당하면

그 트라우마로 인해서

의심의 눈초리는 점차 강해질수밖에 없다.

작은 단서에도 쉽게 결론을 내린다. 

배우자의 핸드폰을 뒤지게 된다.

심지어 미행을 하기도 한다. 

스승을 동료를 부모를 자식을...

믿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의심하게 된다. 

하이에나처럼 숨죽이며 어슬렁 거린다.

 

의심을 하는 사람이나

의심을 받는 사람에게 지옥이 시작된다.

이 부분은 매우 복잡하기에 알수가 없다. 

나쁜 짓 하려는 사람은 숨길려고하고

피해자는 밝히려고 할 것이다. 

진흙탕 심리싸움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는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을 불신하게 된다. 

물론 어설픈 믿음으로 내 삶이

너덜너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린 그런 과정을 무수하게 겪는다.

믿음으로 행복의 꽃을 피우기도하고

의심으로 불행의 씨앗을 만들기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나마 우리가 해야 할일은 

냉정하고 침착한 마음을 유지해야한다.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혼자서 판단하기 어려울때는

나보다 더 이상적이며 합리적이며

경험이 많은 주변 지인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의심병이 든 상태에서는

결국 망상이 찾아오고 당신은 

서서히 이상한 사람이 되어갈지 모른다.

당신 혼자 이 거대한 문제를 풀려다가

멘탈이 우수수 붕괴된다.

설령 당신의 의심이 사실로 밝혀졌을지라도...

 

 

당신은 그 과정속에서 진이 다 빠졌을 것이다. 

인간에 대한 불신이 그대 마음속에

검은 연기처럼 가득차 버렸을 것이다. 

이제는 일상을 살아가는데 

사소한 일에도 의심하고 집착할지 모른다.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자신의 모습이 속상할지도 모른다. 

나의 의심이 진짜로 밝혀졌든

가짜로 밝혀졌든 그것과 상관없이

당신의 마음은 너무 깊은 병에 걸려버렸다.

나중에 믿을만한 사람이 나타날때는

머리와 달리 가슴이 믿지를 못하게 된다.

결국 당신에게 남는 가장 슬픈 유산은..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자기불신감에 빠져 버리는 것이다.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의심이 들때 몇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을 고민해봤습니다. 

의부증 의처증(의심병)이 많은 사람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 의심하지말고 사실만 믿으세요.

어설픈 직감도 거두세요.

의심하려는 마음의 충동을 멈추고

최대한 냉정함을 찾고 

개관적인 자료 확보하는데 집중해야합니다.

직감이 망상의 씨앗이 됩니다.

당신의 직감은 세상을 내다볼 능력이 아니라

내적 경험에 의한 느낌상태일 뿐입니다.

직감은 자아성찰(영적성장)에만 쓰세요.

직감은 좋은 곳에 쓸때 그나마 도움이 됩니다.

타인을 의심할때 쓰는 직감은

망상과 억측의 원인이 됩니다.

 

2. 믿을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당신이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도

이런 복잡한 심리구조에 빠져버리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가 됩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지거나

사기 잘 당하는 사람중 고학력자들 많아요.

때로는 잘난사람들이 자기확신에 빠져서

자주 당한 답니다. 

내가 항상 옳은 판단을 할거라고 

자신을 쉽게 믿지 마세요.

충부히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뒤

판단 및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아요.

아니면 해당 전문가를 당장 찾아가세요.

 

3. 침착함..relax가 필요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 법입니다. 

내 배우자가 다른 남자(여자)와 함께 있으면

당장 머리끄댕이를 잡는게 아니라

차분하게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야 하는것처럼..

어떤 일이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집니다. 

어설프게 밝히려다가 범죄자는

더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선한 행동은 숨길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쁜 행동은 결코 숨길수가 없습니다. 

악행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당신에게 마음의 병이 있는가?

가끔 의처증, 의부증이 있는 사람을 보면

어릴때 엄마 아빠의 불륜을 보거나

전에 만난 남친, 여친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애정결핍이 있거나

사회성이 떨어져서 인간관계가 어렵거나

하는등의 마음의 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마음이 병이 들어버리면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안됩니다.

이미 검은색 썬그라스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는 냉정하게 내가 병들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음의 병은 당신의 의심이 확신을

갖도록 매순간 유혹할 것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이 병들거나 약하거나 

큰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작은 먼지를 찾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 거봐! 내 의심이 사실이잖아" 

당신의 의심은 집착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사는 참 알수가 없습니다. 

경험이 최고의 지혜라고 말하지만

어리석음으로 자주 고통을 겪지

말아야겠습니다. 

고통스런 경험 한번이면 족합니다.

내가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배신을 당했더라도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그 경험을 통해서 더 성숙된

인간관계를 시작하면 됩니다.

당했다고해서 내 자신을 비난하거나

벌을 주는 슬픈 드라마를 쓰지 않았으면..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이 세상에 완벽은 없으니까요.

 

집착증에 관한 강의

강의시간은 길지만 내가 혹시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의심하거나

의부증 의처증이 있다면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