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발표 울렁증 극복(목소리 떨림 불안증)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1. 2. 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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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울렁증 극복(목소리 떨림 불안증)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공포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책 읽는 것도 무섭다. 

어느 모임에서 자기 소개하는 것이

두려워서 모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과제 때문에 F학점을 맞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학교 선생님인데 

발표울렁증이 있어서 

약을 먹고 수업을 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다. 

이처럼 남 앞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공포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식을 할수밖에 없다. 

또한 작은 실수를 하면 큰일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리얼이다. 

글씨를 잘 못쓰면 지우면 된다. 

그림을 잘 못그리면 다시 그리면 된다. 

그런데 발표와 같은 것은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다. 

그래서 단순한 불안증을 넘어서

공포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나 역시 어릴때부터 책 읽는것이 

엄청 괴로웠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으며

목소리가 개미처럼 작아졌다. 

심장과 목의 떨림이 굉음처럼

들릴정도로 내적인 공포는 엄청났다. 

그것도 어려운데 노래를 부르거나

단상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은

그야 말로 숨을 쉴수 없을 정도였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남들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내가

지금은 강사가 되어있다. ㅎㅎ

그렇다고 나는 아주 말을 잘하거나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기본 이상은 하며 잘 살고 있다. 

30살때 처음으로 단국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최면강의를 15주 했는데 

그때의 공포증과 불안증은 잊을수가 없다. 

물론 해병대 장교 생활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어느정도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자리에서 

강의를 하는 경우는 더 어려웠다. 

처음에는 죽도록 힘들어서 

강의를 포기하고 도망갈까 했는데

이 또한 어찌 어찌 하다보니

총 4학기 2년 강의를 잘 마무리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름의 몇가지 

노하우가 생겼다.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

목소리 떨림, 긴장등의 증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몇가지 발표상황 멘탈관리

 

1. 잘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부담이 된다. 

내가 잘하려고 애를 쓴다고해서

잘해지는 것이 아니다.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맞이하면 된다. 

발표를 못하면 큰일날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고통받지 말라. 

그것은 가장 쓸모 없는 일이다.

 그럴 시간에 발표할 내용은 더 연구하고

공부하고 발성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발표상황에서 말을 당당하게 

잘하는 것이 최고가 아니다. 

내가 전문 아니운서도 아니고

말로 밥 벌어 먹는 사람도 아니라면

컨텐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 

목소리가 떨리고 긴장하는 것은 

큰 단점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동안 유익한 정보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수이다. 

오히려 컨텐츠가 좋아지고 

발표내용이 잘 정리되면

처음에는 버벅거리고 긴장할지라도

서서히 발표상황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내용도 부실하면서 

발표불안까지 있으면

끝날때까지 발표울렁증 때문에

다 망치게 될지도 모른다. 

 

2. 불안하다는 것은 인정하면 된다. 

우리는 강박적으로 떨지 않으려고 한다. 

그럴수록 떨림은 더 심해진다. 

그래서 나와 같은 경우에는

긴장된 순간에는 안그런척 하지 않는다. 

발표하기전에 미리서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을 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 오히려 편해진다. 

숨기려고 하지 말라.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된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냥 내가 준비한 것을 잘 전달하면 된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야 

발표 울렁증 없이 잘 할수가 있다. 

 

 

 

3. 기댈수 있는 도구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냥 아무런 도구 없이 

단상에서 말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프리젠테이션을 할때

대부분 PPT를 사용한다. 

사실 PPT의 내용만 잘 구성하면

나를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대부분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PPT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에

발표를 쉽게 진행할수 있다. 

또한 동영상 자료도 적극 활용하면 된다. 

나 혼자서 그냥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해서 

사람들의 호기심도 불러오고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확인되지 않는 어설픈 유머를 남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여러 사람에게 검증받은 무기를 

잘 사용해야 한다. 

발표 자료를 잘 활용하는 것은

울렁증이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4. 발표를 망치더라도 학대는 하지 말라.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사실 잘할수도 있고

부들부들 떨어서 망칠수도 있다. 

결과는 결과이다. 

우리는 발표를 망치고나면

자신을 죽일듯이 괴롭히고 학대하고

좌절한다. 

그러지 말자. 

나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끝나고 나면 자신을 위로해주라. 

칭찬해주라. 

부족한 부분은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에 더 잘하면 그만이다. 

나를 학대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럴 시간에 더 훈련하고 노력하라. 

 

 

 

5. 무대에 자주 올라가야 한다. 

누구나 발표 울렁증이 있다. 

누구나 긴장 떨림이 있다. 

물론 가끔 남들 앞에서 말하고 노래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불편해한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표 상황을 자주 접하다보면

처음에는 떨리지만 서서히 익숙해진다. 

그리고 점점 재미있어진다. 

그렇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봐주고

나에게 집중해주는 그 기분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나를 그림자 취급하고 쳐다보지 않고

아무도 나를 바라봐주지 않는다면

이 또한 너무나도 슬픈 일이 아닌가?

작은 생각의 차이이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가보라. 

나를 사람들에게 잘 표현해야 한다. 

나의 전문성을 멋지게 설명해야 한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욕먹지 않으려고 

방어적으로 살지 말라. 

나의 장점을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던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멘탈이 더 강해질 것이다. 

 

6. 명상하라. 

발표 울렁증, 목소리 떨림이 

심한 사람은 자기 컨트롤이 부족한 사람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호흡을 다스리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술을 먹거나

약을 먹기도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불안할때 우리의 호흡이 망가진다. 

평상시에 꾸준히 명상훈련을 하면

아무리 불안하고 떨리는 순간이 와도

이를 알아차리고 다시 평화로운

호흡과 함께 몸과 마음을 안심시킬수 있다. 

매일 10분 이상 명상을 하면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 안의 겁쟁이를 겁먹도록

놔두지 말고 대중앞에서

자신있게 당당하게

드러낼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까지 해야 할지 

모르지만 한참 발표 불안증때문에 

힘들어 할때 자기위로 차원에서 

나에게 해줬던 말이 있다.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이고 

떠는 모습이 꼴도 보기 싫어서

한참 자기학대를 할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다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하는 짓인데

왜 나는 발표 공포증 때문에 나를 

죽일놈처럼 괴롭혀야 하는가?

그때부터 이렇게 나엑 말을 했다. 

" 영국아! 발표 하다가 똥만 안싸면 된다. 

그러면 아무 문제 없으니 괜찮아 "

그때부터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 ㅎㅎ

너무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내 자신을 병들게 했던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가볍게 하다보면

오히려 더 멋진 강사가 될 것이다. 

물론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나

감정적인 문제가 깊다면

혼자서 극복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심리 및 최면치료를 받아보기 바란다. 

괜히 혼자 애쓰다가 멘탈이 박살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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