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정신력 강한 사람들의 특징-멘탈갑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1. 12.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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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강한 사람들의 특징-멘탈갑

 

​오늘 말하는 멘탈에 관한 내용은 

한때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던 내가 

오히려 힘이 빠지면서 약해지는 과정이

오히려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과정임을

깨달아가면서 쓴 글입니다. 

나는 내세울게 별로 없는 사람이다.

척박한 환경속에서 나를 버티게 도와준

친구가 두명이 있다면 정신력과 사회성이다.

나는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였다.

어릴때 이런 상상을 했다.

극한의 고통속에서도 버티는 무협주인공을 보면서..

" 100명이 지옥에 빠지면 끝까지

살아남는 1인은 바로 내가 될 거라며.. "

나는 그런 맘으로 삶을 버티며 살아왔다.

그 정도의 자기최면(주문)이 아니면

100명중 가장 먼저 포기했을 것이다.

나의 정신력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아닌

현재의 고통에서 포기하지 않으려는

생존에 지나지 않았다.

이라크 파병을 갈때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

이미 나는 오래전에 죽었기 때문에

돈 없이 무능력하게 사는것이

더 큰 두려움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30대까지 나를 버티게 해 준

그 정신력이 이젠 사라지고

포기하고 물러서는 겁쟁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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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회성이 나름 좋았다.

혼자 되는 두려움이 큰 나머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과 고민을 했다.

물론 사람을 믿고 좋아하기도 했었다.

항상 웃었고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의리남이 되고자 노력했다.

내 생각과 감정보다 타인을 우선시했다.

다들 나를 좋아해줬으며

성격 좋다며 함께 해주었다.

장교 후보생때 다들 성적으로 상을 받을때

유일하게 우정상으로 단장님 표창을 받았다.

후배 소대장이 웃으며 이런 말을 했다.

" 선배님은 하도 아부를 잘해서

지문이 없을 겁니다. ㅎㅎ "

내가 마음공부할때 나를 동생처럼 좋아한

사람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 교수님 입안의 혀처럼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부러울 지경이다. ㅎㅎ "

어릴때부터 운동하고 살아와서

위계질서나 사람관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찍 발달이 되어 버린듯 싶다.

이 말이 약간의 조롱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맘만 먹으면 어떤 누구와도

친해질수 있을것 같은 착각속에 살았다.

물론 사람을 이용해 먹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좋게 말하면 이 또한 사회성이라 할수 있다.

고맙게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셨다.

그런 나의 강점인 사회성이 사라져 버리고

나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결여된

은둔형 외톨이에 가까운 사람이 되었다.

 

강한 정신력과 사회성을 필두로 살아온 내가

요즘에는 나약함과 은둔형에 가깝게 살아간다.

내가 나를 봐도 참으로 의아스럽다.

그렇지만 내 삶은 이전보다 안정되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변해가는 내 모습이

안타까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나에게 맞는 옷을 입듯 괜찮다.

이젠 정신력과 사회성이 없어도

살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성이 결여 되고부족해도

내가 나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이 두가지는 순수한 정신력 사회성이 아닌

두려움에 의한 악바리와 같은 투쟁이며

외로움에 의한 소년의 마음의 배고픔일 뿐이다.

그 두려움이 사라져가고 외로움이 줄어들면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것을 멈춰야했다.

술을 끊었다. 담배를 끊었다.

욕을 끊었다. 다툼을 끊었다.

싸워서 이기려는 경쟁을 끊었다.

인간관계의 단단한 줄을 놓았다.

홀로되는 두려움을 수용했다.

성공에 대한 강한 집착을 놓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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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목표대로 되지 않거나 불안한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서라도 전전긍정하며 투쟁하지만

지금은 내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럴수 있다며

내 삶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삶을 사는 흐름이다.

나는 외로우면 위로해줄 사람을 찾아다니고

전화를 하고 만나면서 안정을 취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혼자서 걷거나 명상을 하거나

조용히 글을 쓰거나 그냥 가만이 숨 쉰다.

나는 그렇게 점차 힘이 빠지고 있으며

사람을 대하는 법을 잃어버린것 같은

은둔형 외톨이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나의 유일한 장점 정신력과 사회성이 줄어든다.

가끔은 나의 이 모습이 이상하기도 하다.

어릴때 내가 원했던 모습인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요상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내 삶에서 지금의 모습이 가장 좋다.

아니 나에게 맞는 옷을 입는 느낌이며

삶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전의 내가 가짜라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두려움과 외로움이 만들어낸 잠재능력과 같은

억지스러운 모습임에는 틀림없다.

두려움과 외로움의 자리가 사라지면서

겁먹은 어린소년의 모습과 같은

본래의 나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겁이 많은 나를 인정하니 겁이 사라진다.

외로운 나를 인정하니 외로움이 사라진다.

나는 오랜시간 나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군인이 탈영하듯 말이다.

집을 떠나 길을 잃은 꼬마처럼 말이다.

그저 나는 나를 만나고 있다.

나약한 꼬마에게 세상이 별거 아니라는

것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외로운 꼬마에게 혼자서도 재미있는게

많다는 것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 모습으로도 이 세상속에서 충분히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살수 있음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 꼬마는 가끔 나를 걱정해준다. .

" 형! 나 때문에 재미없게 사는거 아냐?"

" 아니야. 내가 만나고자 한게 바로 너야 "

" 너와 함께할때 나도 가장 재미있어."

" 그리고 이제 함께 세상으로 나갈거야"

왠지 이런 생각이 든다.

맞벌이를 할수밖에 없었던 엄마.

매일 우는 아이를 보며 출근을 해야 했던...

" 아가야! 엄마가 돈벌러 가지 않아도 돼

이젠 너와 함께 매일 놀아줄께. 걱정마 "

그 동안 나 자신을 어두운 방에 홀로 두었는데

이젠 나와 함께 할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나를 잘 보호해주고 싶다.

항상 삶이 고통이라 빨리 죽고 싶었다.

미래가 공포였으며 나이드는게 싫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생각도 변했다.

하늘이 허락해준다면 주어진 삶을 잘 살고 싶다.

나이들어 감의 기쁨과 행복을 알게 되었다.

나는 40이 넘어서 순수한 정신력을 배우고

순수한 사회성을 배우고 있다.

예전의 그것은 활활 타오르는 휘발유와 같다면

지금의 그것은 부드럽고 따뜻한

태양열 에너지처럼 안정적이다.

결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지만

지금은 한땀 한땀 채워가고 있다.

두 주먹을 풀고 살아가는 내가 더 좋다.

세상과 사람을 원망하며

세상과 사람과 싸워가며

살지 않아도 되어서 숨 쉴수 있다.

이런 느낌이 진정한 멘탈갑이 아닐까?

-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

멘탈갑 정신력 강한 사람들의 13가지 공통점

특징에 관한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관심있는 분은 참고 바랍니다.

오늘도 즐건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

https://youtu.be/bEovEB8rJi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