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후 완치기간(우울증 극복)

코로나 확진후 완치기간(우울증 극복)

저는 이번 설명절 전날에 코로나 확진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날 잔기침이 생기면서 뭔가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다르더라구요.

" 코로나 걸렸구나 ㅠㅠ " 

그래서 서둘러서 은평구 PCR 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강하지 않아서 견딜만 했습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서 점차 기침이 심해지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상태가 안좋더라구요.

결국 양성판정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이라 당황도했지만 예상을 했기 때문에

크게 무섭거나 걱정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코로나 확진인줄도 모르고 

고향에 내려갔다면 얼마나 민폐였을까를 생각하면

차라리 참 다행이기도 하죠.

 

어떤 사람은 무증상으로 자가격리를 하기도 하지만

제가 허약한 체질인지는 몰라도 

저는 36시간 정도 죽도록 아팠습니다. 

잠도 못잘 정도로 굴러다녔습니다. 

단순 몸살감기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저는 달랐습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이상한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호흡곤란 증상이였습니다. 

감기 몸살은 그냥 따뜻한 곳에 가만히 있으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는데 

코로나 증상은 가만히 있어서 괴로운 겁니다. 

그래서 멘탈이 약하거나 겁이 많은 사람은

이러다 죽는게 아닌가라는 공포증이 생길수 있겠더라구요.

사실 저도 혼자서 자가격리를 해서 

살짝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죽을 운명이라면

죽어야지 하는 맘으로 그냥 고통의 시간을 견뎠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꼬박 지나면서 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코로나는 뚝배기처럼 증상이 확 불타오르고

순간 확 꺼지더라구요.

2일째가되면서 느낌이 왔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끝났구나. 

검사를 받으면 바로 음성이 나올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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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순간적인 통증 고통만 잘 이겨내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처음이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코로나는 신체적인 통증보다는

정신적인 대처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코로나 블루라고 할 정도로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등 각종 마음의 병에 걸리곤 합니다. 

 

이렇게 저는 8일정도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사람마다 완치기간이 다르겠지만

저는 3일정도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물론 무증상인 분들은 그것도 복일 것입니다. 

그래도 한번 홍역 치르듯 아파봤기에 

기분이 좋기도 했습니다. 

그냥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이젠 코로나 걸리던지 말던지..ㅎㅎ

왠지 안걸릴것 같은 묘한 느낌 아닌 느낌..

이제 별거 없네.. 만약 걸리면 자가격리 하면 될거 아냐 ㅋ

코로나 확진후 두려워할수 있는데

요즘 10여만명 걸릴정도로 대부분 다 걸린듯 싶습니다. 

아주 일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

그냥 가볍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물론 미리서 상비약 정도는 준비하면 좋아요.

하도 많이 걸려서 방역당국이나 보건소에서

일일히 신경써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족들이 따뜻한 위로와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무의식속에 공포가 있을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렇게 저는 코로나를 잘 극복했습니다. 

그냥 약먹고 가만히 쉬면 그만입니다. 

이 참에 잠시 쉬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영화 원없이 보는 것도 좋구요.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극복할수 있어요.

뭐든 나쁘게 보면 없는 병도 생기는 법이잖아요.

 

코로나 안걸리는게 좋겠지만 혹시 양성반응으로

확진 되었으면 원없이 강제로 쉴 시간이 되었다면서

약국에서 필요한 약을 미리서 잘 준비하세요.

코로나 확진후 증상 및 완치기간 후기에 관한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올렸으니 

참고 바랍니다. 

 

https://youtu.be/zahDqofky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