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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밥주는 방법&길냥이 사료 츄르 좋아해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4.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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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밥주는 방법&길냥이 사료 츄르 좋아해

4년전에 은평구 갈현동에 이사왔습니다. 
그런데 가끔 새끼 고양이 4마리가 
우르르 몰려 다니는 것을 봤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보려고 다가서면 도망을 갑니다. 
아무래도 낯선 사람이 무서웠을 겁니다. 
사실 길고양이 유기견 고양이 강아지등
동물보호나 그런 쪽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동물 자체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동물학대나 그런 문제에 대해선
잘못된 것을 알기 때문에 인권보호처럼
동물도 생명을 지닌 소중한 존재로 여깁니다. 

그런데 서울생활을 계속하다보면서
주인과 함께 걸어가는 귀여운 강아지들
집앞에서 행복하게 잠을 자고 있는 길냥이
고양이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아!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구나.

단순한 동물의 개념을 넘어서 가족처럼 
여길수밖에 없는 그 사랑과
애틋함을 알겠더라구요.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곳에서 함께 하니까요.
그러던 중 4년전에 봤던 고양이가 조금씩
제 눈에 띄더라구요. 
그냥 웃으면 쳐다만 보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제 차량 밑에서 저를 부르는듯 
쳐다보더라구요.
경계심이 많이 사라진 듯한 ㅎㅎ

차량 밑 따뜻한 공간에 숨어 있는 길냥이 길고양이

이미 제 차인것을 알겁니다. 
저는 모르지만 이 고양이는 수년동안
저를 관찰했을 테니까요 ㅎㅎ
제가 관심을 갖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관심을 갖었었더라면 음식 사료도 주고
츄르등 간식을 주면 금방 친해졌을 텐데
말입니다. 그냥 지나쳤던것 같아요.
사람이든 고양이든 맛있는거 사주면
좋아할수밖에 없어요.
그게 나쁜게 아니라 저도 누군가
맛있는거 사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ㅎㅎ
다만 그 사람이든 길고양이든
이용해먹기 위해서 내 이득을 위해서
먹을것으로 속이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건 사기일수도 있구요.
나쁜 마음입니다.

그러던중 오늘은 이 길냥이와 마주쳤습니다. 
왠지 오늘부터 친해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길고양이가 잠자는 곳을 찾아서
그곳에 따뜻한 방석과 같은 옷을 깔아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경계하듯 도망가더니
잠시후에 와서 자신의 털을 묻히면서 포근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저를 받아들이는 느낌? ㅎ
길냥이와 친해지기 참 쉬워요.
진실성을 갖고 다가서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예전 같으면 제가 이정도 거리까지 다가서면
금방 도망가버리는데 오늘은 계속 있네요.
마음속에서 저를 친구 아니
집사로 간택한듯 싶어요.
그래 내가 이제는 너를 집사처럼 잘 보살펴줄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길고양이 밥주는 방법이죠.
인터넷 보니 내가 길냥이 좋아한다해서
여기저기 함부로 밥주는것도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해야하구요.
주변 거주자들이 불편해하거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동물보호 해야겠습니다.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려다가
다른 소중한 생명이 피해를 본다면
이건 생명사랑이 아닌 이기적인 모습이죠.
뭐든 적당히가 좋아요.

길고양이 밥주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 간식 츄르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일단 맛있는 밥을 먼저 사야합니다.
밥주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1. 고양이가 좋아할만한 사료 간식을 준비해서
깨끗한 접시나 그릇에 담아두면 먹습니다. 
2. 길냥이가 편안하게 밥을 먹을수 있도록
너무 가까이까지 다가서지 않습니다. 
3. 밥먹을때 다른 사람이
왔다 갔다 하지 않도록
주변을 지켜주는것이 좋습니다. 
4. 길고양이가 식사를 마치면
그릇을 치우면 됩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없어서 근처에 있는
사료를 모아서 고양이 앞에 놓아두었습니다.
도망갈지 알았는데 경계심을 풀고
맛있게 먹더라구요.
아싸 성공 ㅎㅎ 이미 한번 밥을 먹은이상
고양이와 친해지기는 성공한것 같아요.
이젠 깨끗한 그릇에 사료를 담아서 놓아두면
언제라도 이곳에 와서 밥을 먹을것 같아요.
길냥이 동물들에게 음식은 생명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같은 자리에 안전하게 먹을걸 놓아두면
알아서 와서 먹고 갈 것입니다. 
물론 밥 먹는동안 불편하게 하면 안 됩니다. 
워낙 길냥이들이 경계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와 친해지기

그래도 인연이 된 길냥이 잘 챙기려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것만 소중하고
다른 것은 소중하지 않다면 그것은 위험합니다. 
길고양이든 유기견이든 동물이든 그 무엇이든
생명을 지닌 존재라면 존중해야 합니다. 
당연히 사람에 대한 사랑 존중은 당연하구요.

사람은 혐오하고 동물만 좋아한다면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위험하거나 
길냥이 유기견처럼 두려움과 공포가 많은 겁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생명을 사랑하기 보다는
생명을 위해서 내가 마음을 내어주는 
마음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유가 되고 나를 위해서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을수가 있어요.
 
길냥이, 길고양이와 친해지면 다시 올릴께요.
오늘부터 인터넷에서 고양이 사료 간식 츄르등
주문해야겠습니다. 참치캔도 있구나.

길고양이 길냥이사료밥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