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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조문시 헌화 국화꽃 방향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6. 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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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조문시 헌화 국화꽃 방향

 

 

 

 

 

태어난 존재는 필연적으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죽음이 너무나도 슬픈것은 사실이지만

죽음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이번생에서 눈을 감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열심히 살고 눈을 감아요.

그리고 내일 아침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처럼 우주적 관점에서 봤을때

죽음은 내가 영원한 사람짐이 아니라

하루밤 잠 혹은 꿈을 꾼것과 같을 겁니다. 

상주에게는 슬픔에 대한 애도를 

고인에게는 힘든 세상 숙제를

마치셨다며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마음을 건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어제 71세에 일찍 눈을 감으신 

지인의 장례식장에 갔는데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나 역시도 결국 죽는것은 당연하구나.

남은 삶은 후회없도록 잘 살아야겠구나.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사랑해야겠다.

욕심부리지 말고 감사히 살아야겠구나.

 

 

아침에 비보 소식을 들었는데 

일끝나고 장례식장에 들렸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주차공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방문객이라면

주차관련 비용이 궁금하시죠?

 

주차비는 1시간 무료입니다. 

이후 10분마다 500원입니다. 

1시간에 3000원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조문후 오랜만에 만난 대학원

동기생들과 밖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왔더니 주차비용으로 5천원을 냈습니다. 

(구로병원 장례식장 내부에도

아주 작은 무인커피숍도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인정산기에 입력을 해야 합니다. 

장례식장 안에 정산기가 있는데

차량번호 뒷 4자리를 입력하시면

결제할 금액이 나옵니다. 

삼성페이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례식장 입구

 

 

그럼 오늘 주제인 국화꽃 놓는법 알아볼께요.

 

장례식장 가기전에 여기저기 검색해서

알아봤는데 대부분 국화꽃 방향이

고인의 영정사진을 향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당연히 국화꽃을 오른손으로

집어들고 왼손으로 받쳐서

헌화하려고 했는데 

이미 국화꽃 4송이가 영정사진 

반대방향이라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ㅠㅠ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닐수 있기 때문에

직접 일일히 방향을 다 바꿔 놓을까?

아니면 아무일 없다는 듯 

나만이라도 고인을 향하도록 놓을까?

아니면 그냥 남들이 하는대로 

그대로 무난하게 따라갈까?

짧은 시간에 저의 뇌는 풀가동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겁니다. 

일종의 무의식 심리테스트처럼....

<꽃송이가 저를 향햐도록 똑같이했어요>

이런 엄숙한 순간에 굳이 이게 뭐라도

괜히 불편하게 해드리고 싶지도 않고

국화꽃 방향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은 자기 생각이 정답이라면서

모든 국화꽃 방향을 다 바꿔놓을수도 있구요.

아니면 내 꽃이라도 고인을 향하도록

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정답은 없지만 저의 성격상

크게 중요한일 아니면 되도록 

로마법을 따라가는 순응적인 스타일입니다. 

 

 

 

 

 

암튼 그래서 장례식장 조문을 마치고 

여기저기 폭풍검색하고 공부하면서

국화놓는법을 알아봤습니다.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유교방식으로 향을 피웠는데

서구문물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국화꽃으로 헌화를 하게 되었더라구요.

화재위험도 없고 보기에도 좋은

국화꽃이 앞으로 더 권장될것 같아요.

 

 

국화꽃 놓는방향은 상관 없다네요 ㅎㅎ

국화송이가 영정사진을 향하든지 

나를 향해 있던지..

중요한것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하늘나라에 잘 갈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는 그 마음이 중요한거죠.

그런데 대체적으로 국화꽃송이가

고인을 향햐도록 하는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꽃향기 맡으면서 잘 가시라는 의미도 있구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 선물할때 

꽃송이가 나를 향할까요?

아니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할까요?

이 질문이면 충분히 답이 되겠죠?

 

그 사람을 기린다면 꽃송이가

그 사람을 향하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단순한 내용이고 꼭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장례식장은 아무래도 조문 예절이 중요합니다. 

와주신 것만 해도 상주입장에서는

고맙지만 나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상심이 큰 가족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수

있으니 미리 장례식 절차를 숙지해야겠네요.

 

 

다음의 내용은 고려대학교 장례식장에 

비치된 절하는방법 장례식예절에 

관한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자유롭게 사시길>

 

문상예절-조문시 위로의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