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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절하는 방법과 국화놓는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6. 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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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절하는 방법과 국화놓는법

 

 

 

 

저는 아직도 장례식장에 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순서가 헷갈리곤 합니다. 

저도 그러는데 MZ세대는 더 하겠죠.

오늘은 일단 장례식장에 가서 

상주와 고인을 향해서 어떻게 절을 하는지와

국화꽃 놓는법 2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 조문순서 예정

 

  • 방명록을 작성합니다. 부의금을 냅니다
  • 장례식장에 들어가 가족, 상주에게 목례
  • 향을 1개 촛불에 붙이고 향로에 꽂는다
  • 불이 꺼지지 않을때는 불지 않고 손으로 흔들어서 끔
  • 여러 사람이 같이 갈 경우엔 한 사람이 대표로함
  • 고인을 향해 절을 2번함
  • 절을 마친후 상주와 절을 1번 함

 

 

 

 

이것이 가장 일반적인 장례식장

조문예절 및 절하는 방법입니다. 

 

 

이대로만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정신없이 가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작은 실수를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화를 놓거나 향을 피우지 않고

곧바로 고인에게 절을 하는경우.

고인에게 절한뒤 상주에게 절을 안하거나.

큰 잘못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인을 보내는 장례식장에서 

정해진 룰대로 하는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상주가 당황할수도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국화놓는법을 알아볼께요.

우리나라는 향을 피워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게 전통적인 유교방식입니다.

서구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국화를 헌화하는 방식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흰국화를 놓음으로써 순백, 아무것도

없는 순수한 상태로 돌아가시라는

명복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향보다는 국화가 더 일반적입니다. 

저도 국화가 더 편하더라구요.

 

 

 

국화 헌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례식장 국화놓는법- 국화꽃이 고인을 향하도록

 

 

 

보통 영정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놓습니다. 

그 이유는 고인이 국화향을 맡으면서

기분좋게 가시라는 의미가 담겨져있습니다. 

우리가 꽃다발을 선물할때 꽃이 

내 쪽이 아니라 상대방을 향하는것처럼요.

 

 

모든 장례식장에는 국화꽃이 놓여져있습니다. 

국화꽃을 집을때에도 예절이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꽃을 잡고 왼손으로 받치고

간단히 고인을 향해 목례를 한뒤

조용히 놓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고인을 향해 2배절을 하시면 됩니다. 

국화놓는법이 어렵지는 않지만

어린친구분들은 익숙하지 않아서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이 두가지만 잘 아시면 됩니다. 

그리고 조심해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상주에게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 묻는것

장례식장 식당에서 술 마실때 건배 ㅠㅠ

가족과 악수는 하는건 좋지 않아요

호상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평가하는것

웃거나 밝은 모습을 보이는것

장례식장에서 크게 전화를 받는등

 

 

 

이건 말안해도 기본 상식이라 생각합니다. 

상주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기 때문에 나의 사소한 말과

행동이 큰 상처가 될수 있기 때문에

조문도 예의있게 해야 될 것입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남편을 떠나보내는 아내의 슬픔

 

 

마지막으로 종교가 기독교인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절을 해야 할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지?

이건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물론 남들처럼 똑같이 절을 한다면 상관없지만

기독교 방식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절은 안한다고해서 오해하거나

이상하게 바라보는 상주는 없습니다. 

슬픔을 애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기위해

먼 걸음을 해준것만 해도 감사하니까요.

국화를 고인에게 헌화하고

2배절 안하고 가볍게 묵념만 하시면 됩니다. 

상주와도 절하지 않고 묵념후

가볍게 위로의 말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로운 세상으로 잘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