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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거부 신청하는곳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7.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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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거부 신청하는곳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

 

 

 

얼마전에 시골에 계신 엄마가 

동네 친구분들과 함께 보건소에서

연명치료 거부 신청하고 오셨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건강이 제일 이지만

더욱더 무서운 것은 의미없은 생명연장, 

그로 인해서 자식들이 감당하는 병원비, 

자식들을 고생시킬 것 같은 미안함이 크죠.

그래서 요즘에 많은 노인분들께서 미리서

연명치료 거부를 신청하시더라구요.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헷갈리는게 마치 산소호흡기를 떼는것처럼

안락사처럼 생명을 멈추는것처럼 오해를 합니다. 

연명치료 거부는 전문의사가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었을때 의미없는 산소호흡기를

뗌으로써 환자가 자유롭게 떠날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소한의 인간존엄에 관한 조치입니다. 

 

 

 

 

 

 

예전에는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을때

가족들의 동의가 가장 우선이 되었지만

2016년 2월부터는 환자가 원할경우에

연명치료를 중단할수 있는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죽음은 피할수는 없지만

죽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많은 고통을 받는다면

이 또한 고통 그 자체입니다. 

환자가 의미없는 치료를 거부하고 

인간으로서 마지막 존엄을 지키고 

자신을 돌아볼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웰다잉법이라고도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조만간 연명치료

중단 사전의향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여기서 잠깐요..

만약 내가 혹시나 생각이 바뀐다면

언제라도 <연명치료 거부> 철회를 할수 있어요.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보시죠?

연명치료 거부 신청하는곳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제일 빠른 건 국민연명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검색하시면 몇군데씩 나옵니다. 

보통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원

복지재단 노인종합복지관등 

해당 거주지 근방에서 손쉽게 할수 있습니다. 

그냥 쉽게 <보건소> 에 가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국민연명의료기관- 연명치료거부 등록기관 검색

저는 제가 살고 있는 불광동주변을 검색하니

무려 6군데나 나오네요. 

 

 

그래도 홈페이지 주소를 남겨드릴테니

직접 연명치료 거부가 무엇인지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국별 등록기관 의료기관 해당

기관과 거리와 전화번호 엑셀파일이 있습니다. 

이상한 파일이 아니니 안심하고 다운하세요.

그러면 등록기관 631개 

의료기관수 407개를 직접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지역별(시군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현황_(230630기준).xlsx
0.12MB

 

연명치료 거부를 원하신다면 신분증만 들고

가시면 오늘당일이라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19세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lst.go.kr)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제도소개, 작성 가능기관 찾기,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기록 열람, 교육안내

www.lst.go.kr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파일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직접 파일을 받아받아서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해당 기관에 방문하시면 양식이 있으니

직접 자필로 서명하시거나 테블릿에 사인하셔도 됩니다.

 

[별지 제6호서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019.3.28 시행).hwp
0.05MB

 

 

 

생각보다 연명치료 거부하는게 참 쉽네요.

다시 철회도 가능하구요.

사실 죽을때를 준비하는것도 좋지만

죽기 전까지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야합니다. 

행복하게 사는것이 최고의 존엄입니다. 

죽음은 우리가 바꿀수 없고 피할수 없지만

살아있을때 삶을 바꿀수가 있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죽음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여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부리며 사는 사람은

죽음에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욕망이 나를 놓아주지 못하니까요.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