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극복 2

어린시절의 열등감 수치심 극복일기

어린시절의 열등감 수치심 극복일기 어릴때 난 나를 혐오했다. 소심하고 키작고 돈없고 못생겼고 잘울고 마음약한 내가 무능력해 보였다. 아니 쓸모없는 인간처럼 보였다. 깊은 우울증이 있었다. 열등감 덩어리였다. 내 존재가 싫은 수치심 가득했다. 그땐 내가 나를 확신했다. 이런 내 모습으로 성공할수 없고 행복할 수 없을거라고. 매일 칼들고 설치는 아빠땜에 누군가는 죽어야 끝날거라는 확신. 어떤 노력은 하더라고 극복불가 ㅠ 그런 확신이 철저하게 붕괴됐다. 난 섬세해지고 있다. 키작은 내가 맘에 들었다. 돈은 내 노력만큼 벌수 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괜찮다. 내가 불쌍해서 울일은 거의 없다. 마음약한 내가 점차 유연해진다. 열등감과 수치심이 사라지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미움받을 용기가 생겼다. 난 어린시절의..

청명 행복칼럼 2024.09.11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와 트라우마 극복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와 트라우마 극복 다음의 내용은 얼마전 페이스북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 명상수행중 재미난 경험을 했어요. 수행하다 보면 깊은 집중이 되면서 무의식 감정 기억이 훅 올라오곤 합니다. 콩알만한 심장이 미친듯 뛰는 느낌이 들어 뭔가 계속 관찰했더니 태아시절 경험한 불안 공포가 심장반응으로 왔더라구요. 보통이라면 울고불고 보듬어주고 괴로워하거나 치유의 눈물을 흘릴수도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친듯 뛰고 있는 태아의 심장을 두손가락으로 터트렸어요. 저도 이 행위를 하면서 놀랐어요. 내가 이렇게 냉정하고 잔인했나 ㅎ ㅎ 심장이 툭 터지면서 태아때 느낀 기억 감정 더미가 지워지더라구요. 마치 아무일도 없는듯 고요해졌어요...

청명 행복칼럼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