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화를 다스리는 방법(감정 쓰레기통 풀어내기)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2. 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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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방법(감정 쓰레기통 풀어내기)

 

세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고 한다.

한번 참으면 타인을 보호한다. 

두번 참으면 자신을 보호한다. 

세번 참으면 우리모두를 보호한다. 

그런데 참다가 병든 사람들이 있다. 

참는 것이 꼭 능사는 아니다. 

참더라도 잘 참아야 하며

참았더라도 해소해야 한다. 

 

 

사실 참는다는 것은 엄청난 분노의 

불길을 외부로 던지지 않고

자기 가슴속에 박아버리는 것과 같다. 

타다 남긴 숯불을 끄지 못하고

가슴속에 버려둔 것과 같기에

누군가가 조금만 화나게 하면

불에 기름을 붓든 자꾸 화가 난다. 

급기야 한 순간의 '욱' 을 참지 못하고

그만 돌이킬수 없는 사고(후회)를 치게 된다.

 

 

 

어찌보면 '화'라는 것은 쓰레기와 같다.

물론 화를 마음껏 드러낸다면

그 사람의 맘이 편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묘하게도 화를 잘내는 사람은

당장 속이 편할지 몰라도

매 순간 순간 부글부글 끓은채 살아간다. 

그 사람이 표출할수 있는 감정은

오로지 분노라는 '화' 이기 때문이다.

매일 화를 내다가 화병에 걸린다. 

그런데 참아도 화병에 걸린다. ㅠ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참으로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지만 잘 풀수도 있다.

 

어찌해야 하는가?

우리는 며칠에 한번씩 분리수거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대로 모아둔다.

재활용품은 재활용품대로 모아둔다. 

이도저도 아닌것은 재활용봉투에 모아든다.

그런데 한달만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면

그대의 집은 어떻게 되는가?

음식물 쓰레기에서 악취가 난다. 

온 방안에 쓰레기가 가득찬다.

퇴근후 집안에 들어가기가 싫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잠도 안오고 우울해진다.

당신의 행복했던 모습이 점차

더러운 집안의 모습을 닮아간다. 

 

 

이처럼 우리 감정도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걷잡을수 없는 괴로움에 빠진다. 

사실 쓰레기야 맘만 먹으면 하루면

후딱 치울수 있는데 감정 쓰레기를 방치하면

100일 1000일이 지나도 어려울지도 모른다. 

더 슬픈일은 이 감정 쓰레기가 의식(거실)의 

영역을 뚫어버리고 무의식(지하실)속으로

들어가서 또아리를 틀어버리면 

쉽사리 건드릴수가 없다 .

마치 내 심장속에 뱀이 자리를 잡고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을 느끼는것처럼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해소되지 않는, 풀리지 않는 감정은

시간이 지난다고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내 기억에서는 잠시 잊혀졌을지 몰라도

그 감정은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서

굳어버린채 내 무의식 한켠에서 

오늘도 악취를 풍기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부터라도

매일 매일 내 감정쓰레기통의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시간이 날때마다 잘 풀어내야 한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4가지

마음속 감정 풀어내기

 

1. 화를 내지 말자. 

화를 낸다고해서 풀리지 않는다. 

되도록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내 감정이 풀리게 된다. 

물론 상대방이 받아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나는 내 감정을

존중했으며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것으로써 나는 내 감정을 쓰레기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 된다.

화를 내지 말라는 것은 남을 위한것이 아닌

바로 그대 자신임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화를 내야 할때는

이러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잘 화내야 한다.

화를 냈으면 최소한 그날 안에는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는 풀어내야 한다.

 

 

2. 저녁시간 감정을 풀어내자.

저녁이 되면 수많은 생각들이 올라온다. 

친구랑 다투었던 이야기

남편(아내)이 나를 무시했던 말투

직장 상사의 꼴보기 싫은 얼굴

우울하고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무더기

물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맘처럼 쉽게 떨쳐버리고 싶지만

그게 맘처럼 되지 않는다. 

잠자는 내내 스트레스가 되고

잠을 자더라도 악몽 내지 얕은잠이 된다.

불면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된다.

과거든 오늘에 있었던 쌓인 감정에 

빠져서 괴로워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 감정에 취하지 않고

내 마음에 머물러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지혜롭게 건강하게 푸는 것이다.

 

 

"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 나도 그렇게 잘한 것은 아닌데..."

" 애쓰지 말고 가볍게 살자"

" 내 자신아! 괜찮아 수고했어"

" 이젠 착한척 하지 않을테야"

" 어차피 인생 한번이야! 쫄지마 "

" 그때 내가 어리석었구나"

" 내가 감당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자신에게 위로가 되든

반성이되든 칭찬이 되든

그대 마음속에 쌓인 감정 쓰레기를

깨끗하게 분리수거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청소부아저씨가 오셔서

당신 마음 앞에 놓인 쓰레기를

기분좋게 수거해 가실 것이다. 

잠자기전 30분정도 이런 시간을 갖는것은

그대 자신에게 가장 기쁘고 신성한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3. 마음속에 쓰레기가 가득 찼다는 것은..

마음의 감정을 푸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그대의 몸의 쓰레기를 벗겨내는 것...

마음이 그렇게 병이 들었다는 것은

결국 그대의 몸도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몸도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그대의 몸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

나쁜(더러운)습관을 떼어내야 한다. 

술담배를 멀리 해야 할 것이며

게으른 습관..과식하는 습관....

게임중독...자기 몸을 함부로 대함..

이런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것이

몸에 대한 건강한 분리수거이다.

분리수거가 끝나면 건강한 습관을

채워주자.

그러면 마음도 상승작용을 하면서

더 열심히 분리수거 작업을 하게 된다. 

친구따라 강남가듯 몸과 마음은 하나다.

 

 

4. 집착하지 말자.

결국 이 모든 것이 집착 때문에 발생한다. 

무언가를 너무 좋아하면 병이 든다. 

무언가를 너무 싫어하면 병이 든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몸과 마음의 감정 쓰레기 

더미들이 쌓일 이유가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이 모든 쓰레기는 

세상이(타인, 가족, 친구...) 준 것 같지만

결국 이 또한 내가 만든 것이며

내가 좋든 싫든 불러들인 결과물이다.

욕심이 많으면 큰 그릇을 채우고 싶어한다. 

나중에는 꽉 채우고 싶어서 

온갖 쓰레기를 채워갈 것이다. 

물론 당사자는 금은 보화라며

웃으면서 좋아할지 모른다.

'놀부의 박' 에서 도깨비가 나오듯

욕심은 부린만큼 큰 괴로움을 가져다준다.

집착하지 않으면 설거지 할 것도 없고

분리수거 할 필요도 없다. 

더이상 무언가를 쌓아둘 이유가 없다. 

괴로움에서 벗아난 자유함을 얻는다.

 

이상 화를 다스리는 4가지 방법이자

내 감정의 쓰레기통이 찼을때

풀어내는 방향에 대해서 다루었다.

 

사실...

 

 

감정의 분리수거가 서툰 내 자신에게

해주고 픈 말들이다.

나는 오늘도 묵묵하게 지난날

쌓아둔 감정을 정성스럽게 살펴본다.

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페브리즈를 뿌리면 좋은 향기가 난다.

그러면 그 자리는 나의 쉼터가 된다. 

 

 

나를 바라보고 나와 대화하고

나와 호흡하고 나와 교감하고

나와 친구되어 나와 함께하면

나와 힘든인생 나와 웃게된다

 

https://youtu.be/PawaZfrYn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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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극복방법 4가지입니다.

 

글쓴이 :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