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명상센터 호두마을(명상호흡법)
안녕하세요.
행복명상센터 김영국입니다.
이번설에 서울 명상센터를 잠시 비우고
저는 천안 아산에 위치한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에서 명상수행 정진을 했습니다.
1주일간 아주 열심히 호흡을 했지요. ㅎㅎ
이곳 호두마을은 위빠사나 수행처입니다.
명상수행에 관심있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겁니다.
다들 조용히 며칠이라도 머리도 식히고
명상하고 싶을때 꼭 찾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하게 힐링하는곳이 아닌 수행처입니다.
지금은 온전히 수행에 집중하지만
4년전에는 일상의 스트레스가 쌓이고 힘들때
대피처 개념으로 이곳을 찾곤 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서 쉬기만 해도 좋았어요.
이번 설에는 굳은 다짐을 했습니다.
집착하고 욕심부리고 애를 쓰지는 않겠지만
열의를 가지고 수행을 잘하겠노라고..
이곳이 바로 대강당 수행홀입니다.
제가 도착한 날은 청소하는 날이라 몇분 없네요.
이곳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걷기명상을 하고
반은 좌선 명상을 합니다.
엄청나게 넓어서 수행하기에 참 좋습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수행이 어렵지만 이렇게 도반이
함께 있으면 힘이 불끈 솟는답니다.
설날이 되자 10여분 정도가 새로 오셔서
총 20여분이 설에 고향에 가지 않고
자기와의 싸움의 승자가 되기 위해 함께 수행했습니다.
1주일간 들숨 날숨 명상 호흡법을 해봐요.
호흡안에 나를 볼수 있을 겁니다.
호흡안에 나를 들을수 있을 겁니다.
호흡안에 나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안의 호흡을 관찰하는 것이
호흡 명상방법입니다.
이곳은 숙소입니다.
1인1실 기준입니다.
가격 비용도 궁금하시죠?
1일 3만원입니다.
예전에는 하루예약도 가능했지만
요즘은 코로나 문제로 인해서 최소 5일이상
수행하시는 분들 위주로 예약을 받는것 같습니다.
직접 호두마을에 전화하시면 잘 알려줄 겁니다.
방은 겨울에 따뜻합니다.
물론 방음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조용해야 합니다.
이곳은 오후불식이라 11시에 점심을 먹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저는 너무 배고프면 수행을 할수가 없어서
삶은 달걀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이런 걸 모르고 갔다고 배고파서 고통 받는
분들이 계시니 미리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배불리 드실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허기를 달래야죠. ㅎㅎ
호두마을 수행처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많아요.
물론 음식을 주면 안 됩니다.
스스로 살아갈수 있도록 방생을 하는거죠.
자연스럽게... 이사람 저 사람이 음식을 주면
금방 뚱뚱해져요.
첫날 점심식단입니다. 깔끔하죠?
이곳에서는 많이 먹지 않습니다.
물론 하루 2끼라서 든든하게는 먹어야 합니다.
호두마을 명상센터의 일과표입니다.
저는 이번에는 3시 30분에 알람을 맞췄습니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오로지 수행에 전념하고 싶었거든요.
힘들땐 잠시 쉬기도 했지만
정말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잠시 숙소에서 쉴려고 하면 할일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눈만 뜨면 명상호흡을 했습니다.
예전엔 핸드폰을 켜둬서 집중이 안됐는데
중요한 메시지 확인하면 바로 핸드폰을 꺼버리니
오히려 수행에 집중되고 좋았어요.
핸드폰은 수행의 최대 적인듯 싶어요 ㅎㅎ
과감하게 꺼버려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최상의 행복을 성취하기 위하여
매 순간 온전한 알아차림이 있도록 하소서.
왼쪽 보이는 건물이 사무실이자 식당이구요.
위의 흰색건물 2층이 수행홀이구요.
1층은 남자 여자 수행자 숙소입니다.
뒷 건물에도 다양한 숙소들이 있구요.
이곳은 걷기명상 하는 곳입니다.
꼭 명상이 아니더라도 머리가 아프면
잠시 이곳을 하염없이 걷기면 해도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들리는 소리는 자연의 소리일뿐..
마음이 그저 고요해집니다.
자연스럽게 호흡이 일어나고 사라집니다.
들숨 날숨 마음챙김
이곳은 주변에 좋은 곳들이 많아요.
수행에 집중을 해야겠지만
한번정도는 산보하듯 둘러보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그것에 취하면 안되겠지만요.
저는 이번에 1주일동안 묵묵히 수행만 했는데
정말로 알찬 수행 시간을 갖었습니다.
작은 깨달음.. 깨달음이라고 말하기엔 거창하지만
많은 반성을 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수행으로 인해서 제 몸과 마음이 많이 변했습니다.
아주 가볍고 좋은 방향으로 말입니다.
여전히 나는 욕심을 부리고 있구나
분노가 있구나.
무지함에 갇혀 있구나.
더 수행 열심히 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명상센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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