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학도암 가는길 마애관음보살좌상

불암산 학도암 가는길 마애관음보살좌상

학도암 주차장 가는길

문득 바람 쐴겸 서울 근교 사찰을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학도암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이런 사찰이 있단 말인가?

부릉부릉 노랭이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차장 여부가 궁금하실 겁니다. 

생각보다 큰 사찰이 아니다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어려울 겁니다. 

걸어서 30여분 등산한다는 맘으로 

올라오시면 될듯 싶습니다. 

 

중간 중간에 주차할 공간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학도암 사찰 바로 밑에 5~6대 공간이 있구요.

절 경내로 들어서면 주차공간이 꽤 있기도 합니다. 

 

학도암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사찰이구요.

고찰이라 할 정도로 은은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주차를 하고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차를 타고 5분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이곳은 산 중턱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공기자체가 다릅니다. 

그간 많은 서울 사찰을 가봤는데 

학도암 보자마자 분위기에 취할 정도로 좋았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마애관음보살입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124호이며

명성황후 세가지 소원을 이룬 석상이라 합니다. 

삼성격 자연동굴 약사전을 구경해 보실까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알록달록 공간이 있네요.

이곳은 사찰 방문객을 위한 기도 접수처 겸

차마시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주차장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스님이나 신도분들 차량 같아 보입니다.

다리가 아프신 분은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오셔도 될듯..

바로 불암산이 보이네요.

대웅전에는 스님께서 저녁예불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고즈넉한 사찰에 스님의 목탁과 염불소리가 

들리니 자연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 곳에는 채소를 심기만 해도 

무럭 무럭 잘 자라날것 같습니다. 

학도암 하면 마애관음보살좌상이 가장 유명하네요.

관음보살은 중생을 구제하여 안락함과

기쁨을 준다는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보살입니다. 

1870년에 조선 왕실의 발원으로 

불암산 학도암 큰 바위에 새겨졌다고 합니다. 

직접 제가 찍은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바위가 웅장합니다. 

불암산과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왠지 이곳에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뤄질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물론 간절한 염원이 자신의 삶을 바꾸겠죠?

내가 내 삶을 바꾸는 주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보살좌상을 지나서 왼쪽으로 가봅니다. 

일단 너무나도 멋진 뷰가 나오네요.

산신각을 향한 길에 의자가 편안함을 주네요.

이곳에 앉아서 멍때리면 자연힐링이 되겠네요.

이곳은 시원한 자연동굴입니다. 

기도 명상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장소입니다. 

신비스럽기도 하구요.

방석이 있어서 저도 10여분 명상하고 왔습니다. 

명상을 하는데 집중이 잘 되네요.

산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혼란스런 제 마음마저 씻겨주네요.

문득 살다가 마음이 힘들거나 복잡할때

이곳에 와서 명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서 

쉴수 있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좋네요.

자연동굴에서 산신각으로 가는길입니다. 

불암산에서 바라본 도심 풍경도 보이구요.

 

이곳에서 10여분 그냥 쉬었습니다.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고요하고 좋았습니다. 

왠지 이곳은 비올때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죠?

황사 때문에 서울 도심 풍경이 잘 보이지 않지만

황사 없을때는 더 멋지겠네요.

마애관음보살좌상에 기도하러 가는~~

이곳은 등산객도 많을것 같아요.

불안삼 등산겸 학도암 참배도 하고~

학도암 주차장 밑으로 내려가니 공양간이 있더라구요.

이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따로 화장실이라고 건물이 없어서 처음 오신분은

당황하실수도 있어요.

공양간에서 연결된 길을 따라 가면

이렇게 부처님 석상이 있습니다. 

하심 마음을 낮추세요.

왜냐하면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가면

돌에 부딪칠수 있습니다. 

고개를 팍 숙여야 다치지 않아요 ㅎㅎ

우리 인생도 너무 교만하게 들지 말고

겸손하게 하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남들과 부딪치지 않고 조화롭게 살수 있어요.

물론 호구처럼 당해서도 안되겠지만요.

겸손과 어리석음은 개념 자체가 달라요.

학도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곳은 그간 가본 서울의 많은 사찰중

손에 꼽힐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조용해서 좋았구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좋았구요.

불암산 자연경관이 너무 좋았구요.

조용히 쉴수 있고 명상할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이곳이 찻집입니다. 

커피는 3천원입니다. 

생수도 직접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보시함에 천원을 넣으시거나 

계좌이체하시면 됩니다. 

왠지 캠핑 온듯한 기분입니다. 

 

 

1시간정도 여기저기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시간내서 차근 차근 둘러 보려구요.

등산을 해보고 싶네요.

제일 처음에 주차했던 공간 옆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화장실 옆으로 가면 불안삼을 느낄수 있습니다. 

잠시 고용히 앉아서 쉬었습니다. 

서울에 사신 분은 시간되실때 함 방문해보세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더 멋져요.

생각보다 학도암을 잘 모르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