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정시공포 횡시공포증 극복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8. 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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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공포 횡시공포증 극복법

 

 

 

 

나도 시선공포증 때문에 괴로웠다

 

어릴때 가장 끔직한 공포증을 겪었다. 

바로 시선공포증이다. 

초등학교때는 사람을 쳐다보는걸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불편함을 느꼈다. 

급기야 고등학생이 되면서 심각해졌다. 

사람의 눈을 쳐다보는것 자체가 공포였다. 

정시공포를 겪었다. ㅠㅠ

옆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것 같은

공포를 겪었다. 횡시공포 ㅠㅠ

 

적면공포 

사람을 쳐다볼때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도

심각한 공포증이다. 

 

 

 

이 2가지를 한꺼번에 겪다보니

삶 자체가 붕괴, 망가져버렸다. 

머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한건

참을수가 있는데 앞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주변과 뒤에서 나를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내 눈을 둘 곳을 잃어버렸다. 

항상 신경이 예민해지고 주변을 의식하는등

내 삶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앞을 쳐다보면 앞만 봐야 하는데

옆자리에 있는 친구들이 의식이 되고

주변 사람들이 다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이건 전쟁터에서 싸움하는것보다 더 무섭다. 

급기야 사람뿐만 아니라 이제는 물건이 

있으면 그 물건이 신경쓰여서 공부를하거나

무언가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시선공포는 남에게 말하기 창피했다

 

그때는 누구에게도 말을 못했다. 

창피하기도 하고 내가 미친줄 알았다. 

눈을 뜨고 사는것 자체가 고통이였다. 

눈을 감고 있거나 일부로 자는척 하거나

잠을잘때가 그나마 편했다. 

그 힘든 시절 어떻게 견뎠는지....

나에겐 지옥 그 자체였다. 

미치도록 운동을 하면서 겨우 버텼다. 

제발 이 지긋지긋한 시선공포만 없으면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으며 딱히 방법이 없었다. 

그냥 그렇게 꾸역 꾸역 버티며 살아왔다. 

 

 

 

 

 

 

29살때 삶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마음공부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때부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최면을 공부하고 명상등을 통해서

두려움에 젖어버린 마음을 하나씩 치유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사람을 바라볼수 있었다. 

물론 그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특별한 전문가도 없으며

이 시선공포증은 단순한 심리문제가 아니라

무의식 깊은곳까지 뿌리 박힌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치유와 성찰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틀림없이 극복가능하다. 

 

 

 

전문가를 통한 꾸준한 상담치유가 필요하겠지만

당장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다음의 훈련을 통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선불안 극복 6가지 방법

 

1. 남이 나를 쳐다보는것에 대한 강박

 

시성공포증의 원인중 하나는 낮은 자존감이다. 

그만큼 내 멘탈이 약해져버린 것이다. 

그래서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을 의식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

온갖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감시하는것처럼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것처럼 신경을 쓴다.

그래서 스스로 주눅, 위축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이는 과거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망상일 뿐이다. 

 

 

 

내가 죄인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살아야하는가?

타인이 나를 쳐다본다라는 인식보다

내가 내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본다는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 

 

남이 나를 쳐다본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

죽을때까지 정시공포 횡시공포에 시달린다. 

내가 내 눈으로 상대방을 관찰한다. 

내가 내 눈으로 상대방과 소통한다. 

상대방과 소통할때 내가 내 눈을 의식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그래도 무너지지 않는다. 

 

 

 

2. 너도 똑같이 똥싸는 인간이다. 

시선공포증이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상대방이 나보다 우위에 있다는 말이다. 

 

내가 쫄아버린 것이다. 

그래서 쳐다볼수가 없다. 

사람과 대화할때 동등한 입장을 유지해야한다. 

아니면 극단적으로 이렇게 해도 된다. 

< 너도 x밥이야> 

실제로 상대방을 욕하거나 비난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의 고장난 마음을 바로세우기 위한

극약처방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그동안 여러분 자신이 자기자신을

x밥이라고 여기며 살았을지 모른다. 

 

 

 

 

 

 

3. 정시공포 횡시공포는 불안한 마음의 투사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에 내가 바라보는

모든것이 다 불안하고 무섭기 마련이다. 

극도로 예민해지고 초조해지고 신경과민..

그러다가 두려움이 망상이 되는듯 정신혼란..

버려진 아이는 길거리에서 얼마나 두려울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죽이지 않을까?

시선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어린시절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부모가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줄지라도

따뜻한 눈빛으로 아이컨택하면서 

아이를 사랑하고 존중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모와의 건강한 눈맞춤이 된 사람은

친구나 다른 사람을 만날때 시선불안이 없다.

 

 

나와 같은 경우에는 어릴때 술드시고 

악마처럼 변해버린 아버지의 눈빛이 무서웠다. 

쳐다볼수가 없었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괴로웠다. 

아빠가 나를 죽일듯 쳐다보는것 같았다. 

어린시절의 이 극도의 공포와 눈빛들이

나의 정시공포 횡시공포의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불안한 마음을 하나씩 공감해주었다. 

그 마음이 안정이 되는 순간

지진이 멈추고 내 삶이 평온해졌다. 

내 시선도 안정이 되어갔다. 

 

 

 

 

당신이 시성공포증이 일어날때마다 

그 공포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지 말고 

이렇게 따뜻하게 말해줬으면 한다. 

 

< 내가 너를 지켜줄테니 괜찮아>

< 아무도 너를 죽이거나 그러지 않아>

< 이제 참지마, 너 하고 싶은대로 해>

< 나는 너를 사랑해, 영원히 함께할께>

< 세상엔 좋은 사람들도 많아, 천천히 바라보자>

 

불안한 내면아이의 눈을 바라보는 상상과 함께

내가 엄마 아빠처럼 따뜻하게 품어준다면

시선불안은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불안하면 예민해진다. 

편안하면 자유로워진다. 

이제라도 내가 나를 사랑하며 살자. 

 

 

 

https://youtu.be/HOzj_-JTf1k

 

4. 몸의 감각에 집중, 지금 이 순간 집중

시선공포증이 일어나면 정신이 붕 떠버린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공황상태가 된다. 

이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야 한다. 

이 2가지를 잘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

몸 전체의 감각에 집중해도 된다. 

아니면 특정 몸에 집중해도 된다. 

눈알에 집중하면서 상대방을 바라본다. 

손가락 감각에 집중하며 정신을 모은다. 

주먹을 꽉 쥐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모은다. 

앉아 있을땐 엉덩이의 감각에 집중한다. 

걸을땐 발바닥의 감각에 집중한다. 

말을하면 혀와 입술의 감각에 집중한다. 

 

 

두번째는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울때 가장 좋은 

극복법은 바로 호흡을 해주는 것이다.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이완이 된다. 

이를 명상수행이라 한다. 

꾸준히 명상을 하면 불안할때 통제가 된다. 

호흡을 하게 되면 마음이 과거로 가지않고

미래도 도망가지 않고 지금 이 순간

머무르기 때문에 내가 나를 잡을수 있다. 

시선공포증은 과거의 두려움이 

현재를 투사하는것이다. 

과거의 두려움으로 인해서 미래마저

암담해져버리는 공포증이다.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고정시켜야 한다. 

 

 

 

 

 

5. 내가 나를 바라보는 훈련

매일 일기를 쓰면서 내 감정을 살펴보자. 

거을에 비친 나를 5분씩 보며 대화를 하자. 

명상 기도를 통해서 나 자신을 만나자.

길거리를 걸어갈때 내가 내 손을 잡고 걷자.

내 마음의 소리에 항상 경청을 하자. 

내가 최고의 친구처럼 나를 아껴주자. 

 

엄마가 아기를 사랑해주는것처럼

내가 나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

병든 마음이 회복되고 치유가 일어난다.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바라본다면

나는 세상을 좀더 편하게 바라볼수가 있다. 

나 역시도 나를 사랑하며 바라보며 살았는가?

아니면 내가 나를 비난하고 미워하고 살았는가?

힘든 내 마음을 외면하고 방치하며 살았는가?

물론 주변 사람들이 내게 상처를 주었을지 몰라도

결국 나라도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줬다면

시선공포증이 이렇게 발병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이제라도

나를 지옥과 같은 고통에서 구출해야 한다. 

 

 

 

 

6.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있지 않는가?

정시 및 횡시 공포가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자신의 시선불안 때문에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실제로 주변 사람이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고

혼자서 지나친 상상속에 빠진 경우도 있다. 

물론 상대방은 내가 시선공포인줄까지는 모른다. 

그냥 스트레스 받거나 예민하거나

불안해서 그렇다고 받아들일 것이다. 

사람 눈을 쳐다보지 못해서 그렇다고 말하는건

참으로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말을 해도

평범한 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속앓이 하면서 버티고 살아간다. 

 

 

 

이 문제로 인해서 나도 힘들도 상대도 힘들다. 

그렇지만 내 고통이 100이라면 상대는 10도 안된다. 

독감에 걸린 사람과 암에 걸린 사람의 차이정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기적일지라도 자신먼저 챙겼으면 한다. 

이 마음의 병을 다 고치고 나서

나중에 갚으면 된다. 

미안하면 스타벅스 커피쿠폰 한장 보내주면 된다.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상대를 괴롭히려고 한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런 공포증이 없는 사람은 

당신이 예민하게 반응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생각보다 시선공포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는 그래도 

커밍아웃을 쉽게 할수가 있는데

시선공포증의 문제를 왠지 수치스럽고

말하기 이상한 마음의장애라서 숨기고 산다. 

그리고 진짜 전문가를 찾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냥 자신감 훈련을 통해서 극복되는것도 아니다. 

밖에서 춤추고 노래불러서 극복했다는 사람은

자신감 하락수준이지 깊은 시선공포는 아니다. 

어릴때부터 시작된 이 정시 및 횡시공포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라지지 않기도 하다. 

단순한 마음장애를 떠나서 

마음의 뿌리를 하나씩 치유하고 성찰하고

나아가서는 기도 명상등을 통한 수행이 필요하다. 

그리 단순한 문제였다면 진작 사라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당신도 이제 마음 편히 사람을 쳐다볼수 있다.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