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조울증 증상과 치료방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8.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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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증상과 치료방법(조증+울증)

 

 

 

 

 

 

일단 조울증의 개념 정의를 알아볼께요.

 

양극성 장애라 말하며
기분장애의 일종입니다.
조증 : 기분이 들뜬 상태
울증 : 기분이 우울한 상태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이 수시로 반복하는

심리상태를 말합니다. 

대놓고 말하면 마음이 왔다갔다한다는거죠?

인간은 평온함을 추구합니다. 

평온함이 깨지는것을 스트레스라고 하죠.

물론 인간의 마음은 항상 들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당함의 균형을 찾으며 살지만

 

조울증에 걸린 사람을 주식 그래프에

빗대서 설명하자면

하루는 상한가

하루는 하한가를 경험한것과 같아요. ㅠㅠ

 

 

 

지속적으로 조금씩 오르는게 좋지 않을까요?

주변에 조울증 증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조울증 증상은 어떻게 발현이 되며

치료방법이 존재할 것인가?

 

 

 

 

 

물론 모든 사람은 조울증 증상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을땐 <조증> 한없이 텐션이 올라가요.

기분이 나쁠땐 <울증> 급 우울 다운이 됩니다. 

 

그런데 끝없이 조증 상태로 지속이 되고

끝없이 울증 상태로 지속이 됩니다. 

끝까지 가면 조증은 다시 울증으로 

끝까지 가면 울증은 다시 조증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결국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서 무기력함

허무함 번아웃 자살충동등 

심각한 마음의 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는 조증을 좋은것이라 생각할수 있어요.

그러데 이 조증이라는 텐션 에너지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과 같아요.

무리하게 돈을 끌어다가 자유롭게

행복하게 하고 싶은거 하는것과 같아요.

그래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요?

내일은 없으니 항상 해피 해피 합니다. 

그런데 대출을 갚아야 하는 날이 다가오면

그때부터는 텐션이 뚝 떨어지면서 

우울증 모드가 급전환이 되어버립니다. 

이젠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지난날 화려하게 살았던 행복을 생각하니

우울한 지금의 모습이 초라해집니다. ㅠㅠ

 

이런 심리적 천당 지옥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조울증 증상이라 할수 있어요.

 

 

그래서 조울증이 심해지면 정신이 병들어요.

정신이 분열되거나 망상장애가 생기는등

조울증은 단순 무기력증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보다 더 심각한 마음의 병이 될수 있어요.

저는 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가짜 조울증 환자였어요.

어린 시절의 삶이 너무나도 지옥 같아서

학교에서는 밝고 행복한 사람인척 했어요.

장난도 치고 매일 웃고 친구들이 좋아해줬어요.

친구들은 넌 왜 항상 기분이 좋냐며

좋아해주기도 하고 조롱도 했어요.

그런데 집에만 오면 우울하고 죽고 싶고

숨이 막히는등 우울증 증상이 심각했어요.

 

 

 

 

 

 

 

이 생활을 학창시절 10여년을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하루하루 죽을 것 같았어요.

학교에서 아무리 기분좋게 웃고 살아도

집에 들어오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나중엔 학교에서 즐겁게 웃는 동안에도

무의식의 마음은 두렵고 우울했던것 같아요. ㅠㅠ

의도적으로 조증과 울증을 경험한 나

(저는 엄밀히 말하면 심각한 우울증상)

자기도 모르게 조증과 울증이 반복되는 사람

둘중 누가 더 힘들까요?

문득 이상한 질문을 저에게 던져 봅니다. 

 

 

 

제 결론은 조울증 증상이 더 힘듭니다. 

저는 힘든 삶이 안정이 되면 끝이 나지만

조울증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이 됩니다. 

마치 밀물고 썰물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듯..

 

어느순간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더 즐겁게 열심히 웃으며 사는거죠.

그러다 갑자기 급 우울 다운이 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집밖을 나가지 않는 은둔형이 되곤 하죠.

 

마음속에서 조증+울증 스위치가 있어서

심리 모드를 한번씩 바꾸어 버리는거죠.

그렇다면 스위치 작동을 누가햐나는거죠?

그 스위치는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왜?

 

 

 

조울증 원인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원인을

규명하자면 <마음이 뿌리> 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마음이 붕 떠버린거죠.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겠지만 대부분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히 양육받지 못하고

부모 한 사람도 제대로 심리적으로 지지대상이

되지 않고 스스로가 자립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아니면 부모가 조울증 증상이 있거나..

그 심리 뿌리가 그대로 유전이 될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자기 존재에 대한 정확한 인식.

마음의 중심이 없기 때문에 기분이라는것이

자기 맘대로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삶의 목적지가 분명하게 있으면

마음이 과도하게 들뜨거나 

마음이 과도하게 우울하지 않아요.

그저 좋은일이 생기면 즐거운 마음이고

나쁜일이 생기며 잠시 슬퍼할 뿐입니다. 

 

 

 

 

 

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자기존재를

외부세상 타인을 통해서

드러내려고 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니까요.

그때 엄청난 희망 기쁨 즐거움이 생기면서

도파민이 분출되면서 조증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내 존재가치를

찾지를 못하거나 허무감을 느끼는 순간

우울감이 찾아오면서 절망모두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조울증에 대한 본질적인 치료방법은

자기 중심을 찾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물론 조증과 울증이 심각하다면

신경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물복용 혹은 인지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면 스스로 노력해서 극복해야합니다.

자꾸 마음이 밖을 나가서 즐거움을 찾으려다가

절망감은 극심하게 커질 것이며

급기야 포기모드로 갈 확률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니면 알콜 마약 도박 섹스 음식등 집착 중독이

생기면서 쾌락을 통한 조증이 시작될지도 몰라요.

그러면 돈 잃고 사람 잃고 직장 잃고 건강 잃는등

모든 것을 잃어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내가 울증 상태에서 다시 조증상태로 가야하는데

기분이 up 되지 않을땐 쾌락적인 중독요소를

찾게 되면서 빠져들게 되니까요.

우리 마음은 참으로 말안듣는 강아지 같아요.

미리서 잘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이

우리는 이리저리 끌고 다닙니다. 

내가 끌고 가는게 아니고 말입니다. ㅠㅠ

그런데 그 길이 낭떠러지가면 어쩌겠어요?

브레이크 고장난 불자동차라면 어쩌겠어요?

 

조울증 증상에 대한 심리적 치료방법

 

이제 브레이크를 밟고 안전운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조울증 치료방법이 될 것입니다. 

 

 

1. 조증 증상이 나타나면 억지로 누르려 하지 말고

절반정도만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울증이 찾아올때를 대비해서 에너지를 

비축하자는 말입니다. 

너무 개미처럼 죽도록 일하지도 말구요.

베짱이처럼 룰루랄라 놀지도 말자구요.

개미는 죽도록 일하고 죽어요.

베짱이는 놀기만 하다 배고파 죽어요.

물론 조울증이 있는 사람은 일할때도

미치도록 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놀든 일하든

너무 기분이 좋다고 에너지를 다 쓰지 말고

절반정도는 창고에 비축하자는 말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울증이 찾아올때 그 에너지를

나를 먹여 살리는데 쓸수가 있지 않겠어요?

음식이 맛잇다고 배가 터질 정도로 

먹는게 좋은게 아니잖아요?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냉장고나 냉동고에

저장하면 다음에 또 먹을수 있잖아요?

 

 

 

 

 

2. 울증이 나타나면 냉장고를 열어서

남은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이 말은 남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시 일상의 삶으로 들어가자는 말입니다. 

우울증에 완전히 빠져버리는것이 아닌,

조금 힘을 내서 사람들도 만나고

운동도하고 일도 하고 취미활동을 하는등

건강한 인간관계 사회활동을 하는거죠.

종교활동 명상등 정신수행도 참 좋구요.

그러면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다시 

에너지가 채워질 것입니다. 

에너지가 채워지면 활력이 생기면서

좀더 자유롭게 활발하게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조울증상이라 하지 않습니다. 

이건 내 에너지를 잘 조율하는 것입니다. 

 

 

 

3. 남에게 사랑받고 싶은 욕구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조울증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입니다. 

누군가를 통해서 내가 지지받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 뿌리가 될수가 없습니다. 

이젠 엄마찾으러 가는 어린 아이처럼

방황하기보다는 내가 나에게 엄마 아빠가

되어 줌으로써 지지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기.

그것이 내가 스스로 뿌리는 내리는 

과정입니다.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지지 받지 못한 

마음의 응어리들이 나를 통해서 채워집니다. .

그러면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과도하게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에너지를 바로 나에게 선물하는 겁니다.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조증의 상태를

나를 즐겁게 해주는 에너지로 전환시켜요.

 

우울할때 모든것을 포기하듯 놓지 말고

내 안의 우울한 내면아이를 초대해요.

그리고 함께 대화를 해봐요.

그러면 외롭지 않을 겁니다. 

우울하지 않아요.

혼자라는 그 감정이 우울증입니다. 

 

내가 내 자신과 만나고 친구가 된다면

이젠 울증에 빠지지도 않아요.

내가 내 자신과 만나서 즐겁게 놀면

이젠 조증에 빠지지도 않아요.

그냥 언제 어디라서도 나와 함께 하는거죠.

이게 조울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감정상태라고 할수 있습니다. 

 

 

 

 

4. 조울증 증상이 찾아오면 하염없이 걸어요.

 

등산도 너무나도 좋은것 같아요.

자연은 만병통치약입니다.

걷는것은 인간에게 가장

훌륭한 심리치료방법입니다. 

 

저도 한때는 죽고 싶을때 

우울해서 미칠것 같을때

삶이 암담할때 매일 2시간씩 걸었어요.

조증 증상이 찾아오면 거기에 들뜨지 말고

미소와 함께 기분좋게 걸어보세요.

울증 증상이 찾아오면 거기에 빠지지 말고

위로와 함께 다독이며 걸어보세요.

그렇게 걷다보면 내 마음의 안정 됩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일이 있으면 하면 됩니다. 

저는 제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2년을 2시간이상 걷는등 걷기명상을 했어요.

그 시간이 처음에는 괴롭고 화나고 짜증났지만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였으며

훌륭한 수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울증 증상을 쉽게 보지 않습니다. 

당사자는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럽겠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무수하게 자살충동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대인공포증등

다양한 마음의 병에 걸려봐서 잘 압니다. 

내 마음에 괴물이 있어 나를 조종한것 같아요.

마음을 모를땐 그랬는데 마음전문가가 되어서

최면치료도 하고 명상을 통해서

나를 있는 그대로 관찰해보니

내 마음의 괴물은 존재하지 않았아요.

그저 내 안에 멈춰버린 상처받은 내가 있는거죠.

내가 내 마음을 몰라서 휘둘린거죠.

이제 나를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이제 나를 알아야 할 시간입니다. 

나를 만나고 알게 되면 삶이 행복해집니다. 

그러면 우울하더라도 이를 알아차리고

평상시의 마음으로 쉽게 돌아올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나치게 기분이 좋더라도 

흥분하지 않고 워워~ 안정을 시킬수 있습니다. 

이것이 명상이며 수행이 과정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안정됩니다. 

 

https://youtu.be/Bp7SWwEBFKA?si=ARXfqanP7cLgoxCh 

 

 

글이 많이 길었어요.

조울증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단순한 마음의병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과도 같은것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것.

뭐든 지나치면 병이 된다는것.

자신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는것.

행복은 내 안에 있다는것.

 

 

이상 행복최면사 청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