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잡생각 없애기(feat.나쁜 생각이 나를 괴롭힐때)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9. 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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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없애기(feat.나쁜생각이 나를 괴롭힐때)






술 끊는데 몇달동안 괴로웠다. 

담배 끊는데 2년동안 괴로웠다.

안좋은 일이 생기면 부정적인 감정에 쑥 빠져버리던 내가

잠시 정신차리고 발을 쏙 빼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습관이란 무섭다.

가장 강력한 최면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습관에 잘못된 신념까지 가세한다면...

술 먹는 것은 좋은거야!

담배 피는거 좋은거야!

내 인생은 망가졌어!  

이런식으로 건강하지 않는 습관을 스스로 정당화하는순간

평생 그 습관의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뒤늦게 " 이제 안할게요." 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수십년동안 뚫려버린 길은 하루아침에 지워지지 않는다.



중독

중독이라는 것은 내 삶과 그것이 하나됨을 말한다. 

사랑은 내가 주인이 되어서 긍정적이며 

선한 마음을 바탕으로 그것과  하나가 되지만

중독은 내가 종이 되어서 부정적이며 

무지한 마음을 바탕으로 그것과 하나가 된다.

중독의 끝판왕이 있다. 

다른 중독은 버릴수도 있고 내가 도망갈수도 있고

강제적으로 물리적으로 멈출수라도 있는데

생각중독은 그림자마냥 나를 평생 따라다닌다. 

내가 싫다고 해서 떼어낼수도 없고 버릴수도 없다. 

물론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의 대부분 생각은 부정적이며 유익하지 않으며 어둡다.

그런 나쁜 생각들이 올라올때 드라마에 몰입하듯

술에 취하듯 험뻑 빠져 들어간다. 

끝나고 나면 더 깊은 허무함과 짜증남과 머리의 복잡함만 올라온다.

시간이 날때마다 떠올린다. 

아니 떠올려진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는 오만가지 잡생각을 일으킨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회사에 가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잘때도

이런 나쁜 생각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쉴세없이 끄달린다.

나 역시도 그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생각들이 나를 점령하려들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또한 말뿐이다.

물론 정답이기도 하다. ㅎ

잡생각 없애기 위한 5가지 방법

나쁜 생각이 나를 괴롭힐때?


 1. 생각을 잘 풀어내서 정리를 해야 한다. 

무작정 생각을 안하려고 발버둥치면 이도 위험하다.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는 숙제를 놔두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내가 풀수 있다면 차분하게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고민이 있으면 도움을 받을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명상이나 기도등 정신적인 훈련을 통해서 생각을 청소해줄 필요가 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의 더미를 잘 풀어서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  

책을 잃거나 공부를 통해서 지식과 지혜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 나쁜 생각은 가차 없이 짤라 버리자.

쓸데 없는 잡생각들이 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이미 지나간 일을 자꾸 

되새기는 것은 거의 쓰레기와 같다.

생각은 끊임없이 올라오겠지만 그렇다고 일일히 신경쓰고

되새김질 하는 것은 엄청나게 피곤한 일이다.

쥐가 내 집을 갉아먹듯 내 삶을 서서히 파괴시켜 간다.

스스로가 보기에 더이상 생각할 가치가 없는 생각이라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더이상의 의미 부여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냥 당신의 뇌가 만들어내는 착각이자 망상일 뿐이다.

" 뇌가 또 지랄하고 있구나! "

그렇게 웃으면서 생각에 빠지지 말고 현실로 돌아가자.

현실에서 해야 할일도 참 많고, 

현실을 위해서 생각해야 할 시간들도 참 많고

현실에서 생각없이 푹 쉬어야 할 시간들도 필요하다.




3. 생각이 내 어깨를 짓누를때는 도망가자.

자기통제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사람은 가능하다. 

오랫동안 정신적인 수행 및 훈련을 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쉽사리 내려놓을수가 없다. 

그럴때 생각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사하라 사막에서 바늘을 찾아야하는 불가능한 도전을 해야 한다.

설령 그 바늘을 찾았다고 한든

몇초만에 바늘은 사라지고 당신은

또다시 사하라 사막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럴때 생각에서 벗어나서 밖으로 나가서 걷기를 추천한다.

걷다보면 뭉쳤던 생각더미들이 서서히 풀린다. 

처음에는 가시덩쿨이 내 몸을 감고있는것처럼 느끼지만

그저 하염없이 걷다보면 내가 가시덩쿨을 잡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생각과 싸우려고 하지 말자 

생각을 잘 풀거나 아니면 생각을 짤라 버리거나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4. 현실에 집중해서 열심히 살면 생각은 없어진다.

우리가 고민이 많고 힘들어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생각할 시간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말로 쉴세 없이 바쁘게 살게 되면 있던 고민도 사라진다.

일하는 즐거움과 일속에서 느끼는 성취감

삶의 고통속에서 얻는 희열감은 진짜이다. 

더이상의 쓸데 없는 잡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다. 

못 먹고 못 살때는 하루종일 일해야 먹고 살았다.

그때는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불안해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복잡하게 살 이유가 없었다. 

그저 하루 열심히 일해고 퇴근해서 가족과 

따뜻한 밥한끼 먹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자 삶이였을 것이다. 

개인의 휴식시간은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개인시간들은 약이 아닌 독이 될 뿐이다.

그럴 시간에 건강한 취미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가지개발 시간을 갖는등

긍정적인 활동을 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5. 생각의 깊은곳에 숨어있는 감정을 찾아라. 

인간의 모든 정서 속에 숨어 있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인간에게 생존은 가장 중요하다.

마음 편하게 살지 못하는 것은 심연의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자꾸 떠올리면서 재차 확인하는 것이다.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손이 오염될것 같아서 수십번 손을 씻는사람처럼

외출을 했는데 가스불 확인하려고 다시 집에 가는것처럼

지진, 전쟁, 건강공포, 자녀걱정등

이 모든 것은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이 깔려 있기 때문에 자꾸 떠오르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그 두려움을 숨길수는 있지만

두려움의 냄새는 끊임없이 올라온다. 

이것이 생각으로 드러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두려움도 결국 집착이다.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 집착을 내려놓지 않는한 영원히 냄새나는 항아리의 

뚜껑을 닫은채 살아가야 한다.





나쁜 생각이 나를 괴롭히고 

무의식이 나를 힘들게 하고

현실이 나를 잡아먹을듯 괴롭히는것 같지만

달리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면

내가 내 삶의 중심에 서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당장 다른 사람에 비해서 조금 뒤쳐질수도 있고

눈 앞이 캄캄한 벽 앞에 서 있을수도 있고

어두운 동굴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할수도 있지만

어제도 오늘도 항상 나는 내 삶의 중심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눈을 뜨고 깨어나야 한다. 

잠에 빠져서 수많은 뒤숭숭한 꿈속에 갇혀서

허우적 거리면 안된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내가 그렸던 꿈을 향해 잘 가고 있는지?

나는 어떤 노력 or 변화가 필요한지?

현실에 못을 박고 내가 영원히 살수 있는 

나만의 소중한 집을 지어야 한다. 

오마가지 잡생각으로 이집 저집 만들어내버리면 

내가 머물 집은 실체가 아닌 그저 그림일뿐이다. 

미로속에 갇힌것처럼 고통의 연속이다.

생각이 만들어낸 그림속에서 벗어나서

현실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자.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