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감정표현불능증- 부모의 양육태도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10. 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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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불능증- 부모의 양육태도






아이가 울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울지마! 시끄러! 뚝! 울면 때린다????"

마음껏 원없이 울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감정을 충분히 해소 및 표현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슬플때 건강하게 눈물을 흘릴수 있습니다. 

눈물을 자꾸 참다보면 울고 싶을때 눈물이 안 납니다.



아이가 화날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디서 화를내! 이런 못된 아이! 화내지 말고 참아!

마음껏 원없이 화를 발산하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왜 화가 났는지 그 감정을 섬세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노조절장애가 생깁니다.

그래야 아이는 화내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가 불안해할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불안해하지마! 너는 할수 있어! 넌 왜 소심한거니?"

마음껏 불안한 감정을 느낄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충분히 느끼고 나면 편안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나는 옆에서 든든하게 가만히 지켜봐주면 됩니다.

창문을 열고 가만히 놔두면 검은 연기는 빠집니다.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 말고

불안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참 중요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감정표현능력이 

결정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표현 불능증에 걸리게 됩니다.



우는 아이를 자꾸 못 울게 만들어버리면

성인이 되어서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 됩니다.

화를 못내는 착한 아이로 만들어버리면

성인이 되어서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거나

끙끙 참지만 신경질적인 사람이 됩니다.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온실속의 화초로 키우면

성인이 되면 불안장애를 겪게 됩니다.




인간의 감정은 물 흐르듯 자유롭게 허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수 있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어릴때 충분하게 경험하지 못하고 감정을 억압하며 살게되면

감정을 못 느끼거나 감정이 실타래처러 꼬이거나

감정의 문이 닫는등 감정의 노예가 됩니다.

부모라면 자녀의 감정을 잘 경청해주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이 중요한 것이아니라, 

자녀의 지금 감정이 어떠한지에 대한 귀기울임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지금이라도 내가 나의 감정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감정이 죽어버리면 마음의 문이 닫혀버리면

몸은 살아있되 마음은 죽은것과 같습니다.

지금 나의 감정은 어떠한가요? 

감정이 죽어간다면 빨리 인공호흡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라도 감정을 잘 표현할수 있도록 허용해줘야 합니다.

당신이 부모라면 양육태도는 몇점정도 될까요?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