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최면 긍정

최면술에 걸리지 말라.(최면 거는 방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11.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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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욕심이 만들어낸 마약, 최면술

가장 강력한 최면술이 두려움이라면

가장 쉽게 걸려드는 최면술은 욕심이다.

인간의 마음을 통제하고 조종하기는 사실 쉽다. 

앞에서는 욕심을 건드리고

옆에서는 달콤하게 칭찬해주고

뒤에서는 두려움을 건드리면 된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꺽고 싶고, 

화려한 음식을 보면 침을 흘릴 것이고,

돈을 보면 눈이 뒤집힐 것이다. 

인간의 무의식적인 본능이다.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면 이성을 상실한다. 

사기꾼은 당신의 욕망을 툭툭 건드린다. 

달콤한 마약이 혀 끝에 닿는 순간

당신의 욕망은 다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매우 위험한 최면술사이다. 

그들은 열정적이며 매력적으로 보인다.

긍정적이며 무엇이든 할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에 충분하다.

그들은 당장 당신을 멋진 세상으로 데려다줄수 있지만

당신이 잠시 눈감는 순간 

어두운 터널중간에 서 있게 될지도 모른다.

당신이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지혜로운 자와 친구가 될 것이며

당신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욕심이 많은 사기꾼과 친구가 될 것이다.

 

 나도 위의 6가지 모습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어떤 부분은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한다. 

사람들은 티비에서 최면술 장면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신비해한다. 

때로는 무서워하기도 한다. 

십수년 최면을 한 사람으로서 1%도 이상하지 않다. 

가끔 최면이 안걸려서 미안할 지경이다.

아무리 최면을 걸어도 100% 의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나쁜 의도로 최면을 걸면

그 사람은 벌떡 일어나서 내 뺨을 때릴 것이다.

사실 진짜 무서운 것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이 현실에서 눈을 뜨고 살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게 최면을 걸고

누군가에게 최면에 걸리면서 살아간다. 

눈을 뜨던 눈을 감던

욕망에서 벗어나서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게 잘못된 최면에 걸리지 않는 법이다. 

최면사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최면을 거는것이 아니라, 

이미 이상한 최면에 걸린 사람을

최면에서 깨어나도록 돕는 것이라 할수 있다. 

최면사는 사실 별다른 능력이 없다. 

그냥 눈 감은 상태에서 상담을 하는 것일 뿐이다.

더 무서운 것은 눈 뜬 상태에서 

당신의 코가 베어진다는 사실... ^^*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