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명상 지혜

상윳따 니까야 강독- 부처님 말씀(보시하는 마음)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3.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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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 니까야 강독- 부처님 말씀(보시하는 마음)


안녕하세요. 

요즘 니까야 경전(부처님 말씀)을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며칠전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의무감, 자만심에 휘둘려서

작은 실수를 했습니다. 

제 잘못에 대한 대가의 아픔보다는

' 내 생각이 맞다 ' 라는 착각에 

빠져서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더 아쉽고 부끄럽더군요. 

어리석음의 수레바퀴에 갇혀 버리면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고 끝없이

반복된 삶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깨어있는 마음의 자세가 참 중요합니다.


다음의 내용은 샹윳따 니까야 

1부 내용중 가볍게 읽고 이해할만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듣고 마음의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매일 니까야를 강독하는것도 

큰 수행이 될 것입니다.


1. 보시를 하는 자세(보시하는 마음)

2. 욕설의 결과

3. 좋은 말의 4가지 

4. 얼굴이 맑은 이유

5. 분노의 시작과 끝


1. 보시에 관한 말씀

믿음과 깨끗한 마음으로 음식을 보시하면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먹을 것이 절로 생기리.

그러므로 인색함을 길들여야 하나니

인색의 더러움을 정복한 자는

보시를 받들어서 실천하노라.

그가 짓는 공덕은 저 세상에서

못 생명들의 의지처가 되노라.


보시의 하인 :

자기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맛없는 음식을 베푸는 것

보시의 친구 :

 자기가 먹는 동일한 음식을 베푸는 것

보시의 주인 :

 자기는 아무거나 먹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을 베푸는 것


보시하는 것도 마음이 참 중요하네요.


2. 욕설에 관한 말씀

" 어리석은 자 거친 말을 내뱉으면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승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견뎌내는 그런 자의 것이로다.


분노에 맞서서 분노하는 그런 자는

더욱 더 사악한 자가 되다니

분노에 맞서서 분노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려운 전쟁에서 승리하도다.


그런 사람 자신과 상대 둘 다의

이익을 도모하는 여여한 사람이니

상대가 크게 성이 난 것을 알면

마음챙기고 고요하게 처신하노라.


그런 그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까지 둘 다를 구제하나니

이런 그를 어리석다 여기는 사람들은

법에 능숙하지 못한 자들이로다.



3. 금언에 관한 말씀

네가지 요소를 갖춘 말은 좋은 말이어서

잘못 말한 것이 아니고

비난받을 일이 없고

지자들에게 비난받지 않는다. 

무엇이 넷인가?

" 참된 자들은 말하나니

좋은 말씀이야말로 첫 번째요.

법을 말하고 비법을 말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요.

사랑으로 말하고 사랑없이 말하지 

않는 것이 세 번째요.

진실을 말하고 거짓은 말하지 않는 것이 

네 번째요.


4. 숲에서 하신 말씀

" 저들은 숲속에 거주하고 평화롭고

청정범행을 닦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데도

왜 안색이 맑습니까?

" 지나간 것에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에 얻은 것만으로도 삶을 영위하나니

그들의 안색은 그래서 맑도다.


아직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는 자

이미 지나간 것 두고 슬퍼하는 자

어리석은 그들은 시들어 가나니

푸른 갈대 잘려서 시들어 가듯.



5. 분노에 관한 말씀


분노를 끊은 뒤에 깊이 잠들고

분노를 끊고 나면 슬퍼하지 않노라.

바라문이여, 분노는 뿌리에는 독이 있고

꼭대기에 꿀이 듬뿍 들어 있어서

이런 분노 죽이는 것을 성자들은 칭송하니

이것을 끊고 나면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 분노는 괴로움의 과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뿌리에는 독이 있다고 말하며

분노에 분노로 대응하고 

모욕에 모욕으로 대응하고 

주먹질에 주먹질로 대응할때 

그 사람에게 즐거움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 상윳따 니까야 1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