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명상 지혜

자아성찰 마음공부이야기-맛지마 니까야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3.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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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 마음공부 이야기-맛지마 니까야





자신을 안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자신을 아는것은 최고의 기쁨이다. 

오늘은 맛지마 니까야 내용중

자아성찰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마음공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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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1. 흠이 있으면서도 

' 내 안에 흠이 있다 '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사람

2. 흠이 있으면 ' 내 안에 흠이 있다 '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

3. 흠이 없으면서도 ' 내 안에 흠이 없다 '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한 사람

4. 흠이 없으면 ' 내 안에 흠이 없다 '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  

흠이 있으면  '내 안에 흠이 있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은 수승한 사람이며

흠이 있으면 ' 내 안에 흠이 있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열등한 사람이다.

- 맛지마 니까야 1권 흠 없음 경 中-


1. 내 안의 흠은 녹슨 그릇과 같다. 

그릇이 녹슬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면

나는 그릇을 전혀 닦지 않을 것이다. 

그 그릇에 아무리 맛있는 산해진미를

올려 두어도 금세 썩게 된다. 

* 유통 기한이 매우 짧음


이와달리 녹슬었음을 분명하게 안다면

지금 당장 녹슨 그릇을 닦게 될 것이다. 

그 그릇위에 올려진 음식은 향기롭고

깨끗하고 오래두어도 썩지 않는다.  

* 유통 기한이 없음

2. 전자는 자신의 단점을 알아차리지 못해서

열등한 존재로 살아가게 되며

후자는 자신의 단점을 노력해서 

닦아 내려가기 때문에

매우 수승한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 


3. 자신의 흠을 모르고 살아가는 자는

그 마음이 내면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세상의 탐욕속에 물들게 된다. 

그로 인해 삶이 오염된다.


이와 달리 흠을 알고 닦아가는 사람은

그 내면을 항상 관리하고 청소하기 때문에

외부세상의 화려함속에 물들지 않고

물질을 잘 다스리는 청정한 삶이 된다.

4. 자신의 흠을 꿰뚫어서 알아차리는 것과 

좌의식(자책)에 빠지는것은 다르다. 

전자는 지금 이 순간 잘못을 반성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롭게 태어난다. 

후자는 죄의식에 빠져 

과거속에 머물러 살며 오늘이 사라졌다.


- 김영국의 자아성찰 마음공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