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명상 지혜

알아차림 마음챙김 명상(마음공부)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4. 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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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마음챙김 명상(마음공부)

마음을 멈추고 고요함을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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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급히 가다가

 ' 왜 내가 급히 가지?

나는 천천히 가야지.' 

하면서 천천히 간다. 

' 왜 내가 천천히 가지? 

나는 서야지.' 하면서 선다.

' 왜 내가 서 있지? 

나는 앉아야지.' 하면서 앉는다.

' 왜 나는 앉아있지? 

나는 누워야지.' 하면서 눕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여 

그 사람이 각각의  거친 자세를 

가라앉혀 미세한 자세를 

취하는 것과 같다. 

- 맛지마 니까야 1권 사유를 가라앉힘 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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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이야기

매 순간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유지해서

마음이 망상에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명상은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꿰뚫어 아는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면 과거의 미래의 무더기들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에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1.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럴때마다 ' 왜 내가 나를 불태우고 있지?'

2. 지난날의 안좋은 기억을 떠올린다 

그럴때마다 ' 왜 내가 쓸데 없이 

지난날의 쓰레기를 끄집어 내지?'

3.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누워만 있다.

그럴때마다 ' 왜 내가 시체처럼 누워있지?'

4.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울고 있다.

그럴때마나 ' 왜 내가 정신나간 사람처럼 

눈물만 흘리고 있지?'

5.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 한다.

그럴때마다 ' 왜 내가 미래의 귀신을 

불러와서 두려워하지?'

6. 지난날의 실패를 떠올리며 우울해한다.

그럴때마다 ' 왜 내가 과거의 

썩은(상한)음식을 먹고 있지?'


매 순간 알아차림(마음챙김)을 통해서

망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분명하게 자신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마음을 조금만 차분하게 놔두면 됩니다. 

헝클어진 흙탕물도 잠시 멈추고 

지켜보면 이내 물을 더렵혔던

거친 오염물질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우리는 그 찰나의 멈춤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만들어내는 

오만가지 망상에 휘둘리게 됩니다.

한번 휘둘리고 난뒤 정신차리면 늦습니다. 


내 집에 도둑이 들어왔을때 

두려운 나머지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숨어 버리면 안 됩니다.

눈을 뜨고 명확하게 눈 앞의 현실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 왜 도둑놈이 내 물건을 훔쳐가지? '

' 도둑이야! 경찰서죠? 꺼져 '

그러면 도둑놈은 사라지고 내 집엔

평화가 찾아올 겁니다.



우리는

 최면에 걸린듯 귀신에 홀린듯

다람쥐쳇바퀴 돌듯

화내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다투고 오해하고

왜곡하면서 어둠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술에 취한듯 마약에 취한듯

화려한 조명에 취한듯

돼지가 배터지도록 밥을 먹듯

쾌락에 빠지고 탐닉하고 욕망에 물들고

문란하고 방탕한 어둠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에겐 잠시 멈춤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삶이 나에게 유익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어떠한 삶이 나에게 해로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유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을 행할지 고민하면 됩니다. 

해로운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금해야 할지 고민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유익한 삶 속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해로운 삶에서 벗어나면 됩니다.

유익한 삶의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해로운 삶이 주는 고통을 알수 있습니다.


항상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며

알아차림과 함께 마음챙김 명상을 한다면

계를 구족하고 삼매를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하게 된다고 합니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