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명상 지혜

가스라이팅 화법: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4.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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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화법: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

가스라이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뜻은 : 상황을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판단력을 잃게 하는 
정서적 학대 행위, 심리지배라고 합니다.
가스라이팅 뜻 : 출처는 다음백과사전

 

 

이런 심리조종은 무차별적으로 발생합니다.

심지어 가족 친구간에도 적용이 됩니다. .

특히 위아래 서열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직장생활에서는 정점을 찍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했던

심리적 갈굼행위가 최강의 가스라이팅이네요.

요즘엔 그런 시어머니가 있으면 혼나죠 ㅎㅎ

처음엔 가스라이팅을 당하면 억울하기하고

저항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어느순간이 되면 진짜로 내가 문제가 있는것처럼

세뇌가 되면서 차츰 길들여지기 마련입니다. 

심리학 용어로 학습된 무기력

상대방의 비난 거짓말 폭언 갑질로 인해서

자존감이 무너지고 붕괴되면서 자아가 상실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것이 내가 문제이며

나 때문에 발생한것같은 죄의식 죄책감

무능력감이 절정에 달하면서 심리적으로

노예가 되는 것을 말 합니다. 

이는 내가 멍청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한번 이 심각한 가스라이팅의 피해자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최면에 걸리는 겁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지듯 말입니다. ㅠㅠ

물론 심리적으로 착하거나 유약하거나

저항할수 없는 상황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가스라이팅이 갑질에 취약할수밖에 없어요.

https://youtu.be/QDnvDQ34NLw

 

특히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

타인의 아픔에 쉽게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는 사람은 사람에 대한 의심 경계보다는

그 사람의 입장을 먼저 교감하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의 최대 피해자가 될수 있어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방이 나에게 거짓말을 할지언정...

그 행위에 대한 판단보다 그럴수밖에 없었던

그 사람의 처지나 상황을 먼저 느끼기 때문에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런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그 공감능력은 정말로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내 도움을 진심으로 감사할줄 아는 사람

내가 도와주었을때 발전가능성이 있는 사람

성실한 목마른자에게 물을 줄수 있지만

독사에게 물을 주는것은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드라큐라와 같은 사람에겐 공감은 독이기에

내가 공감을 잘하는 에코이스트라면 조심해요.

나의 문제는 당연히 아니지만

자꾸 당하게 되면 내가 나를 지키지 못한것이기에

이제라도 이 가스라이팅의 고통에서 

빠져나와야 할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가스라이팅 화법

1.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2. 나 아니면 누가 너를 믿어
3. 나만큼 너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4.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이런 것도 못해?
5.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
6.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어?
7. 너는 이런걸 몰라도 돼. 내가 알아서 할께
8. 너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가 많아
9. 그런 네가 잘못해서 그래
10. 조금만 더 노력하지 그랬어
11. 나한테 이정도도 못해줘
12. 바쁘니까 연락 못한건데 왜 화를 내?
13. 너한테 이렇게 해주는건 나밖에 없어
14. 너가 소중하기에 너를 위해 해주는 말이야
15. 너는 지금 나만 믿어야 해
16. 너가 이러니까 내가 그러는거야
17. 이런건 하지 말랬잖아
18. 내가 싫어하는건 하지마
19.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20. 너는 왜 항상 그렇게 해
21. 네가 그렇게 일처리를 하니까 혼나는 거야
22. 너를 위해주는건 이 세상에 나 하나뿐이야
23. 네가 잘못 들은 거야
24. 지나간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마
25. 너는 순진해서 아무것도 몰라
26. 너 생각대로 해서 잘된거 하나도 없잖아
27. 넌 구제불능이야. 그냥 잠자코 가만히 있어
28. 너에게 실망했다. 믿음이 가지 않아
29.....
30..........
31..................
32...........................

이런 가스라이팅 화법은 일상에서

저 또한 더러 사용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화법위주로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정말 화가날때 서운할때

자기가 억울할때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을때

위의 대화를 하게 되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이런 화법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묻어 나옵니다. 

매 순간 순간 한 사람을 무시하고 공격하고

비난하고 자책하게 만드는등 바보로 만듭니다. 

좋은 말도 자주 들으면 짜증이 난다는데

이런 사악한 말들을 계속들으면 병이 들어요.

보통 사람들은 이런 말을 자주 들으면

화내거나 싸우거나 단절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착한 사람, 인정이 많은 사람

화낼줄 모르는 사람, 사랑에 홀려 버린 사람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빠진 이들은 가스라이팅의 지옥에 갇히게 됩니다. 

https://youtu.be/AqCjrkY8bjw

참 아이러니한것은요.

공감능력이 뛰어는 사람(에코이스트)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이 두 사람은 필연적으로 만난다는겁니다.

한 사람은 타인을 공감하는 것을 너무나도 잘하고

한 사람은 타인공감은 전혀 못하고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자기공감만 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둘은 자석의 S극 N극처럼 만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됩니다 

공감을 못하는 사람은 드라큐라와 같으니까요.

공감만 하는 에코이스트는 피를 빨리게 됩니다. ㅠㅠ

결국 나중에 깨달았을때 모든 걸 잃는 경우도 있으니

내가 만나고 상대하는 사람이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면 냉정하게 거리를 두거나

인연을 끊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