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를 위한 지혜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약속 전화 부탁 돈..)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6. 2. 10:43
728x90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약속 전화 부탁 돈..)

 

 

한때 호구였던 나 - 착한사람 컴플렉스

 

 

 

여러분은 거절하는 사람이 되실래요?

거절당하는 사람이 되실래요?

둘다 별로 좋은것이 아니죠 ㅠㅠ

거절을 자꾸 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으니까요.

거절 당하면 내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오늘 이 글을 검색하신 분은 상황상

거절을 해야 하는데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사실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핑계를 잘 대는수밖에 없는거죠.

 

 

 

 

 

그렇지만 누군가의 부탁을 부드럽게 

거절할수 있는 대처방법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색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라고 

나를 모함할지도 모릅니다. 

 

 

 

 

 

일단 친구든 직장동료든 가족이든

이들의 부탁이 무엇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무작장 거절하는것도 좋은것은 아닙니다. 

내가 처지가 힘들때 나 역시 

손을 내밀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거절해야할때 애매모호하게

말해서 희망고문을 하거나

나도 힘든데 도움을 주느라

내 삶 마저 위태로워진다면

이는 인간관계를 망가뜨릴수 있으니

거절을 잘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다음의 몇가지 사항을 함께 고민해보죠.

 

부탁거절하는방법 - 정중하게 내 입장 잘 설명하기

 

 

1. 친구의 부탁을 충분히 공감하고 경청합니다.

누군가가 돈 이야기등 말만 하면

단박에 자르듯 <나 돈 없어> 이렇게 말하면

이것도 참 무례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상대방도 많은 고민끝에

도움을 요청할수 있으니까요.

사실 우리가 거절해야 하는 상황중 

90%이상은 돈빌려달라는 부탁일지 몰라요.

 

 

 

 

일단은 상대방의 사정을 다 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정말로 도와줘야 할 사항인지...

도움줄수 있는 다른 방향을 모색할수도 있고..

내가 도움을 줄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내 입장과 생각을 정리할수 있습니다. 

일단 거절을 하는게 아니라 충분히 듣고나서

내 의견을 표현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 거절을 먼저 해버리면

상대방은 모멸감을 느끼면서 상처를 받아요.

입장 바꿔서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설령 부탁은 안들어줄지라도

마음의 상처는 주지 않아야겠죠?

 

 

 

 

2. 희망고문은 고문일 뿐입니다. 

내가 친구의 부탁을 듣고 도저히 

안된다 싶을때는 정중하게 거절하는게 좋아요.

그런데 말하기도 무안하고 불편해서

일단 피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착한 사람들이 거절을 잘 못하죠.

그것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럴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답을 드릴수 없으니

하루정도 생각해보고 답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기간을 일주일 한달정도

길게 끌어버리면 큰일이 납니다. 

하루이상 넘겨버리면 되도록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탁하는 사람은 급하기 때문에

내 마음속에 <No>가 정해졌으면

바로 따라가는게 맞습니다. 

설령 욕 먹더라도 지금 먹는것이 좋아요.

나중에 희망고문해서 비난받을수도 있어요.

 

 

 

 

3. 무리한 부탁을 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끊는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거리두기

회사 동료인데 시도 때도 없이 거짓말하면서

당직을 부탁하거나 일을 맡기는 경우도 있어요.

친구가 정말로 밥 사먹을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는것이 아니라

술먹고 놀러가기 위해서

도박 게임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유흥 쾌락 향략을 위해서 

돈을 빌리는등 부탁을 한다면

그 사람은 결코 친구가 될수 없습니다. 

그런 자와 함께 하면 나 또한 같은 사람이 됩니다. 

 

 

돈 빌려주면 친구를 잃게 되기도 해요.

 

 

 

취업을 해야 하는데..

부모님 병원비가 급해서..

사정이 누가봐도 딱해서..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도와줄수 있겠죠..

그런데 수시로 부탁하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은 그닥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기 앞가림을 하다가 정말로 죽도록

힘들거나 꼭 도움이 필요할때 부탁을 합니다. 

 

 

 

그럴때 친구나 가족이 도와주는 법입니다. 

나는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버는데

친구나 가족은 내 돈가지고 여행다닌다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내 돈이 소중한 곳에 쓰일때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것에 쓰이는건 내 잘못입니다.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줄때

가치로운 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법청탁, 입시비리, 거짓말, 사기등

안좋은 곳에 내가 동조하거나

도움을 준다면 나도 범죄자가 될수 있습니다. 

좋은 부탁을 들어주면 복이 됩니다. 

나쁜 부탁을 거절하는것도 필요합니다. 

좋은 부탁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4. 저도 솔직히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답은 명확합니다. 

솔직하게 내 생각 감정 표현해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부탁을 들어줘야 합니다. 

아니면 시간을 질질 끌다가 괴로워해야 합니다. 

미움받을 것 같아서 두려워합니다. 

각자의 상황이나 사정이 있겠지만

설령 욕을 먹고 미움을 받더라도 

빨리 그 상황을 정리하고 해결하는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부탁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또다른 부탁이 다가올때

또다시 멘붕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

다만 분명하게 거절을 하되 말 표현은

부드럽게 정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신경질부리듯 짜증내듯이 화를 내듯이

격렬하게 저항하고 반응하면 좋지 않아요.

친구가 너무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감정 쓰레기통처럼 나를 괴롭힌다면

전화를 한동안 안받는다던지

너무 자주 전화를 해서 일상이 힘들다던지

내 입장을 잘 설명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 역시 주식에 돈이 묶여서

아파트 전세 대출때문에 이자내느라 바빠서

대학생 아들 학자금 대느라 너무 힘들어서..

이런 저런 이유들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돈빌려달라는 친구 치킨에 맥주 한잔 사줘요.

 

 

사실 돈 빌려줘서 받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이 글을 쓰는 저도 이미 수천만원의

피와 같은 제 돈을 빌려줬다가

한푼도 받지 못하고 괴로워했습니다. 

그 돈이 있었다면 지난 10여년간 그렇게 

힘들고 살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빌린자는 내 돈을 갚지 않고

나는 힘들어도 손 내밀지 않고 꾹 참고 살았죠.

사람들이 다들 제 맘 같지 않더라구요.

만약 저는 가족이든 친구에게 돈을 빌리면

밥을 굶더라도 당장 갚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수시로 부탁을 하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은 되도록 만나지 않는게 좋습니다. 

나를 도와줄 사람을 만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나도 그를 잘 도와줄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이 현명하게 거절하는방법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는 순간

상대방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도움을 주다가 내 인생이 

꼬이는 경우도 많으니 내 입장도

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당장 결정하기 어려울때는

좀더 이성적이고 지혜로운 가족이나

친구나 스승에게 물어보고

대처하는것이 좋습니다.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