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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천년고찰 청련사 : 서울 근교 태고종 사찰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4. 9.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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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천년고찰 청련사 : 서울 근교 태고종 사찰

 

 

오늘 소개해드릴 사찰은 천년고찰 청련사(구 안정사)입니다. 장흥 유원지에 자주 드라이브를 하는데 우연하게 표지판을 보고 곧장 들어갔습니다. 사찰 탐방후 후기 올리는게 취미인지라 지나칠수 없죠 ㅎㅎ

첫 감상평 : 와우! 역시 천년고찰은 다르구나. 이렇게 문화재가 많고 웅장한 절이 있다니. 놀랍다. 

 

 

가는길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69번지

 

 

차를 타고 올라가면 나타나는 첫 건물입니다. 첫 느낌은 여긴 대학교인가 싶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납니다. 천년고찰이라고 했는데 모든게 현대화 되어버렸나 살짝 아쉬움이 들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씩 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무료이며 평일에는 언제라도 불편함없이 주차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만 휴일이나 공휴일에는 자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이미 경기도 양주내에 아주 유명한 사찰이라서 신도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얼마전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차들이 즐비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찰탐방객 이더라구요. 불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여기는 주차장에서 본 경기도 양주의 뷰입니다. 산속 깊이 올라온것도 아닌데 산중턱에 있는것처럼 상쾌했습니다. 양주시내에서도 멀지 않는 서울 근교사찰입니다. 제가 살던 은평구에서 차량으로 30여분 정도 걸립니다. 서울 도심을 벗어나서 장흥 유원지도 구경하고 산에서 힐링도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청련사에 가서 기도까지 드린다면 최고의 힐링코스가 될것 같습니다. 바로 주변에 분위기 좋은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넓어요.

 

 

 

이 사찰은 조계종이 아닌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입니다. 극락원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다른 건물들도 현대식일지 알았는데 올라가면 전혀 다른 고찰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대적광전 법당과 석탑(호국 삼층 보탑)이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축구를 해도 될 정도로 운동장 크기만큼의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갑자기 서울 근교 혹은 경기도 도심에서 깊은 산속으로 들어온듯한 느낌입니다. 천년의 에너지에 동화되는것 같습니다. 

 

 

 

 

2층이 대적광전인데 주법당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2층 법당도 규모가 엄청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온갖 유형문화재와 형형색색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잠시 후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불기 2568년 생전예수시왕생칠재를 한다고 합니다. 국태민안과 삼세인과의 소멸을 기원하는 행사라고 하네요. 

 

 

1층은 안정불교대학입니다. 청년사의 옛 이름이 안정사라고 합니다. 이 긴판에는 청연사라고도 쓰여져 있네요. 

 

 

 

대적광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개명산과 대웅전 법당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고양시 명산이라 할수 있는 개명산은 등상코스로 유명하며 향긋한 숲길을 체험할수 있는 산입니다. 사찰구경과 함께 산책을 하면 1석2조 최고의 힐링여행이 되겠네요. 

 

 

 

 

 

 

십이지신상을 하나씩 사진 찍어봤습니다. 탑에서 보는 개명산과 양주시내의 뷰를 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질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비오는날 우산을 쓰며 이곳을 바라보면 자연힐링이 될것 같습니다. 사찰이 좋은건 역시 훌륭한 자연이 함께 있어서 입니다. 

 

 

 

 

청년사에는 법당이 많습니다. 

대웅전 삼성전 원통보전 명부전 산신각 용왕당

윤장대 만불전 대적광전동 선양원동

호국삼층보탑 삼천삼나한전 극락원동 종무소 종각 

특히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법당마다 천년의 보물과 향기가 고스란히 머물러 있습니다.  

 

 

대웅전 올라가는길~ 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숙부전과 원통보전입니다. 

 

양주 청련사의 유형문화유산입니다. 관음보살 좌성 및 복장물

불상과 복장에 대해서는 위의 내용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원통보전에 세분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성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 천수관음보살님

 

 

 

대웅전 현판이 엄청나게 오래되어 보입니다. 나무색깔만 봐도 고찰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대웅전에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과 감로도가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아미타여래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님 세분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웅전 왼편으로 보면 산신각과 삼성각 법당이 나옵니다. 

 

 

삼성각에도 유형문화재들이 즐비합니다. 청련사에는 모든게 문화재 유산인것 같습니다. 

 

 

 

 

산신도 독성도 칠성도

석조여래좌상 및 복장물

소조독성좌상 및 복장물

직접 하나씩 눈으로 확인해 보시죠?

 

 

여기가 삼성각 내부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 오른쪽에 수많은 영가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독성이라는 뜻이 스승의 도움 없이 혼자 깨우쳐 성인이 된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위의 그림 하나하나가 소중한 문화재 유산이니 잘 보존해야겠습니다. 이런 고찰은 불이나면 모두 전소될수 있으니 항상 불조심해야겠습니다. 

 

 

 

이제 명부전 법당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지장시왕도와 현왕도

 

 

사왕도 및 사자도 그리고 석조지장보살좌상

 

 

명부전 법당 내부입니다. 보이시는 사진들이 유형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작품들입니다. 

 

 

 

약수터의 물은 깨끗해서 음용이 가능합니다. 

 

 

반대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면 범종이 보입니다. 옆에 부처님과 제자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여기는 만불전인데 말그대로 만분의 부처님의 모신 법당인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깜짝 놀란곳이 바로 이곳 대적광전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어느정도 큰 법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이렇게 큰 법당을 처음볼 정도로 규모에서 압도 당합니다. 여기서 신도들 법회나 행사는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감로도를 비롯한 수많은 역사적인 그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감로도

 

 

 

대적광전 부처님께 인사드린후 다시 석탑이 있는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청련사(구. 안정사)는 신라 흥덕왕 서울 하왕십리 종남산에 창건되었으며 당시 사명을 안정사로 하였다고 합니다. 사찰의 유래는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사 저의 노랑 붕붕이 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사는 서울 은평구 근교에 유명한 사찰은 삼천사 진관사 흥국사등이 있는데 청련사도 4대사찰로 포함시켜야 될것 같습니다. 태고종 사찰로는 단양구인사와 신천근처에 있는 봉원사도 가봤습니다. 구인사는 하루 날을 잡아서 사찰을 천천히 음미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4박 5일 수행겸 방문을 했는데 이곳에서는 주문수행을 하던터라 아쉽게 다른수행처를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청련사는 템플스테이는 운영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이 명상교실을 운영하고 있네요. 양주시 불우이웃돕기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좋은 일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자라 아니더라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오늘도 들숨 날숨 마음챙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