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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갈만한곳 천년고찰 각연사(유형문화재 비로자나불)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5. 5. 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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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갈만한곳 천년고찰 각연사(유형문화재 비로자나불) 

 

 

저는 충청북도가 이렇게 산이 깊은줄 몰랐습니다. 기껏해야 천안정도가 가봤는데 이번의 충북여행은 남달랐습니다. 특히 곳곳에 숨은 고찰 명소가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사찰 탐방 매니아인 저로서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특히 각연사는 뭔가 신선세계, 온전한 수행공간에 온것처럼 속세의 삶을 모두 놓아버릴것 같은 신비한 분위기였습니다. 

 

이곳에서 몇날 며칠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수행만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천년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기은 산세에 위치한 각연사는 신라 법흥왕때 유일대사가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근처에 터를 잡고 절을 지었으며 연못 속의 돌부처님을 보고 깨침을 얻었다 하여 깨달을 각, 연못 연 자를 써 각연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절 주변은 우뚝솟은 산들이 마치 연꽃이 피어있는듯 둘러싸여 있으며 , 각연사에는 비로자나불상 통일대사탑비 비로전 대웅전 통일대사부도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고 합니다. 

 

 

오시는길 주차장 템플스테이 문의는 043 8326148번호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워낙 넓어서 신경쓸 필요가 없겠네요. 아마 제 기억상 산길을 20여분정도 차를 타고 올라간것 같습니다. 강원도 오지마을에 들어온것처럼 산새가 깊습니다. 그만큼 공기가 좋다는 소리입니다. 최고의 힐링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천년고찰 여행을 떠나 보실까요? 충북 갈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불자라면 꼭 들려보셔서 부처님께 인사도 드려보세요.  오늘이 바로 부처님 오신날이네요 ㅎㅎ

 

 

 

산길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웅장한 광경을 볼수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가다 갑자기 신선세계에 온것처럼 몽롱해집니다. 갑자기 시간의 차원이 사라지고 현실세계가 지워지면서 내가 어디에 있나 싶을 정도로 이 분위기에 압도를 당합니다. 세상의 근심 걱정이 순간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자연이 주는 에너지가 실로 놀랍습니다. 

 

 

 

이 법당은 대웅전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 넓은 공간을 집안방처럼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는 겁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이 법당을 가꾸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큰 수행이라 생각합니다. 

 

 

 

각연사는 건물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도심속 사찰은 답답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곳은 모든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대야산 자연속에 고즈넉한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대웅전 법당 안에 들어서면 비로자나불 부처님이 보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광명 지혜 태양을 상징하는 부처님입니다. 제가 얼마전 미니 부처님 비로자나불을 보시고하고 있는데 벌써 500여분 선물해드렸습니다. 이곳에서 뵈니 반갑네요. ㅎㅎ 부처님의 가르침의 제일은 수행을 통한 지혜이며, 그 결과는 바로 자비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중생은 일상에서 보시하는 마음을 갖고 베품을 실천해야 겠습니다. 

 

 

 

 

이 넓은 마당을 어떻게 청소하고 있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보기만 해도 제 영혼이 깨끗하게 정화되는듯 합니다. ㅎㅎ

 

 

각연사 비로자나불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법당 앞에 나무가 참 멋집니다. 족히 수백년은 이자리에서 터를 잡은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대 자연의 주인은 인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냥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인데 우리가 주인인양 착각합니다. 짧은 인생 수행하며 잘 살아야겠습니다. 

 

 

비로전 법당에도 보물 433호가 있습니다. 

 

 

 

삼성각 앞에 있는 이 나무 신기하지 않나요? 나무 가지가 노란색입니다. 이게 뭔지는 모르지만 독특하네요. 봄이 되었을때 잎이 어떻게 자라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여름이 자나서 꼭 각연사를 재방문하려고 합니다. 정말 신비하고 오묘한 사찰입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라서 많은 신도분들이 이곳을 방문하셨겠지만 제가 간 날은 평일 오전이라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천년고찰의 향기를 저만이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며칠을 머물게 된다면 대야산 등산을 해보고 싶네요. 물론 산새가 깊어서 혼자서 등산하기에 위험합니다. 

 

 

 

대웅전과 삼선각 법당의 전경

 

 

 

 

 

이 사진도 참 멋지네요. 현실을 잊게 만드는 기분이 자꾸 듭니다. 제가 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는지는 직접 경험해보셔야 알 겁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고찰? 신비로운 사찰?

 

 

 

이번 충북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괴산군의 각연사는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가보고 싶은 사찰입니다. 그런데 겨울은 차량이동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차가 아니면 방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자지 않은것 같습니다. 영국사나 옥천사가 많이 알려진것 같아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니 방안에만 있지 말고 잠시 근처 사찰에 가서 기도도드리고 작은 금액을 보시하는 기회를 갖어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성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