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욕심을 버려야 하는 이유(feat: 마음을 다스리는 글)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4.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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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려야 하는 이유(feat: 마음을 다스리는 글)





얼마전 강의중 이런 질문을 드렸다.

우리가 왜 고통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뭘까요?

마치 짠듯 답변은 똑같았다. 

" 욕심 "

맞다. 

괴로움의 시작은 불만족이다. 

만족스럽기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난다.

화가 나면서 욕심을 부린다. 

욕심이 커지면서 집착증이 된다.

집착이 심해지면서 강박, 중독이 된다.

그렇게 지옥굴속으로 스스로 들어간다. 

쥐가 쥐약을 먹듯 무지함이라는 독을 먹었다.

나중에는 그것이 독인줄도 모르고

맛있는 검포도처럼 눈에는 보일 것이다. 

독약의 악취가 달콤한 꽃향기로 변할 것이다.

지옥굴의 절규가 나이트클럽의 함성으로 들릴 것이다.




스스로 최면을 걸게 된다. 

자기의 생각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신념을 더 강화시킨다.

어떻게 해서라도 자기의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나 좋은 책을 읽는다. 

교회나 절에 가서 비움을 배우고 온다.

주변 사람들이 내려놓고 살라고 조언해준다. 

스스로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일뿐 당신은 다람쥐 쳇바퀴속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유는 몇가지이다. 

1. 당신은 아직도 욕심을 부리고 싶은 것이다.

2. 이정도는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3. 과거속의 피해의식, 열등감이 그대를 조종하고 있다. 

4. 당신은 고통스럽겠지만 아직 살만 한것이다.

5. 지금의 욕심이 내 삶을 어떻게 파괴할지를 전혀 모른다. 

6. 지금의 욕심이 내 가족을 어떻게 파괴할지를 전혀 모른다. 

7. 자신의 행동과 신념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8. 욕심과 내 자신을 동일시해버렸다. 

그래서 욕심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내가 없어지거나 사라지거나 내 존재가 의미없음을

말하기 때문에 놓지 못한다.



물론 말처럼 욕심을 내려놓는 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나는 욕심을 부리고나서 내가 가진 거의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잃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도 시간이 지나서 또 욕심을 부린결과 

또 멍청하게 가진 것을 다 잃어버릴 정도로

욕심에 취하면 바보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이다.

제 아무리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도 술에 취하면

정신 못차리고 헛소리를 하는등 인사불성이 된다. 

그런데 술보다 100배 1000배 강력한 마약은 바로 욕심이다.

순진한 시골 청년은 도박장을 찾았다. 

도박꾼들은 일부러 퍼준다. 

하루종일 일하면 10만원을 버는데 오늘 하루 백만원을 벌었다. 

일주일정도 도박꾼은 일부러 돈을 퍼준다. 

도박꾼은 그때부터 사기를 쳐서 청년의 돈을 

진공청소기처럼 순식간에 흡입을 해 버린다. 

급기야 노모와 살고 있는 집을 팔게 되고

수년동안 함께한 가족같은 소를 팔게 되고

결혼자금으로 남겨둔 노모의 돈마저 날리게 된다.

청년은 여기저기 돈을 빌리거나 노모에게 돈 달라고 협박하거나

급기야 삶을 끊어버리는등 극단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욕심을 버려야 하는 이유이다.





결국 욕심이나 집착이나 중독은 아주 잔인한 악마이다. 

절대로 손아귀에서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내가 놓지 않는한 죽을때까지 나와 함께 할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욕심은 행복한 집으로 나를 데리고가지 않는다. 

틀림없이 100% 낭떠러지도 나를 몰고가게 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릴때 비로서 욕심이라는

강력한 주술에서 우리는 풀리게 된다. 

그러면 욕심은 아주 무서운 감옥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와 우리들은

좋다고 웃으면서 지옥같은 감옥속으로 들어간다. ㅎㅎ

내려놓음은 말처럼 쉽지 않다. 

아무리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글을 읽어도

한번 굳어버린 무의식의 마음은 쉽게 안 변한다. 



우리가 욕심을 부리는 이유는 행복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가 된다. 

그나마 가진 그것마저 다 잃게 만드는 것이 욕심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도박을 하는데 전 재산을 다 날린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술을 마시지만

결국 술 때문데 몸이 병들면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식 명문대 보내기 위해서 올인을 했는데

정작 자식은 게임중독에 빠져서 고등학교도 자퇴를 했다.

그나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집착을 했더니

당사자는 숨이 막힌다면서 나를 떠나버렸다.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지만

자식은 엄마 아빠가 해준게 뭐가 있나며 말을 한다.




우리는 생각대로 되리라 상상한다. 

마음 먹은대로 잘 되리라 믿는다. 

과연 그랬는가?

그러할까?

당신의 마음조차 당신의 내일조차 어찌하지 못한다. 

하물며 내가 아닌 남을 바꾸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가?

한치 앞도 통제하지 못하는 이 세상을 

내 욕심대로 되리라고 믿는 것은 과연 맞는가?

그저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그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누구나 자기의 삶이 행복하길 바란다. 

돈도 많이 벌길 바란다. 

성공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자녀가 좋은 대학나오고 대기업에 취직해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남편이나 아내가 내 마음에 쏟 맞았으면 한다. 

만약 그러한 발원을 했다면

더 사심 없이 청정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갔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나마 부작용 없이 삶이 잘 흘러간다. 





그런데 욕심이라는 친구는 정직성이 무기가 아닌

도둑놈심보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정직하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고, 

순리대로 사는 것도 아니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을 지향하는 것도 아니다.

욕심이라는 것을 얻는 순간 

당신은 더 큰 것을 잃게 된다. 

물론 얻은 그것마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다. 

나의 지혜로운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탐욕, 분노, 어리석음으로 얻었기 때문에

그것은 도리어 나에게 독이 될수밖에 없다.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공짜는 없는데 우리는 없는 것을 찾기 위해서

욕심을 부리면서 자기의 삶을 허비한다.



욕심은 뜨거운 황금잔 과도 같다. 

황금을 잡고 있는 당신의 지금 마음은 기쁠 것이다. 

" 우하하하! 조금만 더 있으면 이 황금잔은 내 것이다."

" 근데 왜 황금잔이 점점더 뜨거워지지??? "
" 아니야! 조금 있으면 차가워질거야 "
황금잔은 더 뜨거워져서 당신의 손을 태워버릴 것이다. 

오른손이 타들어가자 이제는 왼손으로 잡는다. 

왼손이 타들어가자 두발로 잡는다. 

두발이 타들어가자 이제는 가슴으로 품는다. 

그렇게 뜨거운 황금잔은 나의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욕심을 부려서 그것을 얻었는가?

만약 얻었다면 진정 행복도 얻었는가?

진정 만족하는가?

당만 행복, 만족감을 얻지 못했다면

나와 우리는 그저 욕심의 노예역할에 충실했던 것이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지 않는가?



글쓴이 : 김영국 행복명상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