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열등감 수치심 극복일기 어릴때 난 나를 혐오했다. 소심하고 키작고 돈없고 못생겼고 잘울고 마음약한 내가 무능력해 보였다. 아니 쓸모없는 인간처럼 보였다. 깊은 우울증이 있었다. 열등감 덩어리였다. 내 존재가 싫은 수치심 가득했다. 그땐 내가 나를 확신했다. 이런 내 모습으로 성공할수 없고 행복할 수 없을거라고. 매일 칼들고 설치는 아빠땜에 누군가는 죽어야 끝날거라는 확신. 어떤 노력은 하더라고 극복불가 ㅠ 그런 확신이 철저하게 붕괴됐다. 난 섬세해지고 있다. 키작은 내가 맘에 들었다. 돈은 내 노력만큼 벌수 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괜찮다. 내가 불쌍해서 울일은 거의 없다. 마음약한 내가 점차 유연해진다. 열등감과 수치심이 사라지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미움받을 용기가 생겼다. 난 어린시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