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당당하게 사는법)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9. 6. 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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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당당하게 사는법)







29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정신세계에 입문을 했다.

나름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귀동냥을 했다.

공부를 그토록 싫어한 나였지만

명상을 배우고 싶어서 대학원도 5년정도 댕겼다.

시간 날때마다 인터넷의 자료를 뒤졌다.

많은 고수들의 글과 강의를 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매일 글을 쓰며 내 생각을 정리했으며

적당한 칭찬과 적당한 조언을 받으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지난 십수년 한길만 팠다.

과연 나는 무엇을 배웠으며 무엇을 얻었을까?

심플하게 딱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 이전보다 내가 좀 솔직해졌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낮은 자존감이 높아졌다.

이 말은 그동안 나는 솔직하지 못했다.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자존심만 내세우며 당당한척 했다.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망이 가득찼다. 

나의 부족한 점은 철저하게 숨기고자 했다. 

나의 장점은 되도록 널리 자랑하고 싶었다. 

과정보다는 목적과 결과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삶은 항상 불안정했으며

감사함 따위는 무능력한 자들의 핑계처럼 들렸다.

말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으며

나쁜짓은 안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했다.

나의 초점은 대부분 타인에게 맞춰져있었다. 

그들이 나를 이끌어가는 네비게이션이다. 

나는 쉬고 싶어도 쉴수도 없다. 

그것이 최선인양 

그런 모습이 남자답고 멘탈강한 사람의 모습인양

착각하며 열심히 살아왔던 것이다. 



삶을 잘못 살아왔다고 보지는 않는다.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면서 삶의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어릴때부터 나는 솔직한 사람이라며 자부했지만

다시 나를 돌아보면 솔직해 보이려고 애를 썼을뿐

실제로는 반대의 삶을 살아왔다.

10대 20대 30대의 나보다 솔직해지는 

지금의 나를 보면서 작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솔직하게 살수 있을까?

물론 나는 아직도 하늘을 우러러 보면 부끄러움이 많지만

내가 살면서 배운 것은 다음과 같다. 

내 인생에서 당당하게 사는법

(feat: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

이와 반대로 살면 자존감 낮은 사람의 모습이기도하다.





하나. 기대하지 않기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서로 기대고 살아야 한다고 한다.

이 말은 참 좋고 맞다.

내가 말한 기대심은 스스로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내가 아닌 제 3자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심리를 말한다. 

인간은 너무나도 우수한 존재이기 때문에

왠만한 것은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해낼수가 있다.

그러나 기대심을 갖는순간 자신감이 떨어진다. 

내가 할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안될것처럼 자신을 나약하게 만든다. 

그때부터 '나는 못해' 라는 자기 부정적인 최면에 걸리면서

타인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게 된다. 

이것은 겸손도 아니고 배려도 아니고 

주제파악을 하는것도 아닌 자신을 부족한 존재로

만드는 나약한 심리이다. 

기대심은 고아원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아이의 심정과 유사하다.

이 기대심을 최대한 부정적으로 뒤틀어서 해석을 한다면

도둑놈 심보가 된다. 

감나무위의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기다리는 사람은 스스로를 딛고 일어서지 못한다. 

결국 솔직한 사람이 못된다. 

자기도 모르고 척척척 거짓된 말과 행동이 늘어난다. 




둘.  사실에 순응하기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그럴듯한 꽃이 있다. 

자기합리화(花)

겉에서 봤을때는 그 아름다움에 금방 취하지만

막상 냄새를 맡아보면 악취가 가득하다. 

포장지(겉 마음)만 그럴듯할뿐

내용물(실제 마음)은 오염되었거나 텅텅 빈 것처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주요한 특징중 하나는

핑계를 자주 대는 것이다.

사람은 결국 자기 입장에서 모든 것을 해석한다. 

자신은 최대한 이성적이며 냉정하다고 말을 한다. 

부부는 서로 그 말을 하면서 매일 싸운다. 

둘다 이성적이라면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내 생각이 맞다라는 확신을 버려야 한다. 

이는 솔직한 모습이 아니라, 

거짓일지라도 나에게 피해가 되거나

내 생각과 다르면 숨겨버릴수 있다는 것이 주된 심리이다.

우리는 매 순간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먼저 

드러내면 안된다. 

자칫 생각과 감정이라는 붓칠을 잘못하면 

그림이 엉망이 되어버릴수도 있다. 

아니면 있어야 할 다리를 나도모르게 없애버리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먼저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천천히 생각이라는 도화지를 꺼내고

감정이라는 색을 칠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

스스로 솔직해질수밖에 없다.

그것은 그냥 사실이기 때문이다.




셋.  생각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다. 

그 생각이 나를 살리기도 하고 나를 죽이기도 한다. 

나쁜 생각이 나의 뇌간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의 모든 세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불안과 공포를 느끼면서 온갖 나쁜 기억들을 다 끄집어낸다. 

아니면 나쁜 결과를 미리서 다 추측해서 

주인인 나에게 온갖 부정적인 결과말을 제시한다. 

나는 믿을수밖에 없다. 

스트레스, 짜증,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문다. 

살모사보다 더 무서운 독이 한가지 있다. 

"생각 중독(毒)"

나쁜 생각이 올라오는 순간 그것에 휘둘리면 안된다. 

알콜중독자에게 한 방울의 술은 단비와도 같다. 

죽어가는 드라큐라에게 한 방울의 피는 생명수이다.

나쁜 생각으로부터 나를 잘 보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한다. 

- 몸을 건강하게 잘 관리해야 한다.

- 담배, 술, 마약등 좋지 않는 습관을 멈춰야 한다.

- 생각을 했으면 행동해야 한다.

- 잡생각은 잡초다. 올라오는 순간 뽑아야 한다.




넷. 감정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내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다. 

쉽게 말하면 나라는 존재를 그닥 사랑해주지 못했다. 

자존심은 쎘지만 정작 자존감은 낮았다.

나의 감정을 존중하고 사랑해주지 못함으로써

괴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작은일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그냥 감정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감성이 풍부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난것은 다르다. 

전자는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다스리지 못해서

짜증 화 분노 우울 불안등의 정서로 소통을 하는 것이다. 

후자는 자기 감정을 잘 다스려서

대화 타협 소통 이해 진실등의 정서로 소통을 하는 것이다.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매일 기도나 명상등 정신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좋다. 

- 수시로 자기 감정을 체크해서 보충해줘야 한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듯

내 감정을 소중하게 잘 아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괴물처럼 화를 낼 것이다. 

-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작은 선물을 수시로 해주라. 

- 감정을 터놓을 수단(친구 취미 예술활동등)을 만들어라. 

- 목적보다는 오늘의 행복에 주안점을 두라.



솔직하게 산다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다. 

물론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원치 않는 행동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나의 솔직함이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다.  

솔직함이 도리에 나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느정도 융통성도 필요하고

자기합리화가 필요하다.

나 역시 내 자신이 부끄러운 순간이 비일비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내 마음의 방에는

환한 불빛이 켜져 있어야 한다. 

어둠이 찾아오는 순간 그 방안에 수백마리의 

바퀴벌레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모른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솔직함이라는 무기를 얻었을때 비로소 

우리는 그토록 열기 어려웠던 

지혜의 철문을 열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지혜의 문에 들어선 자는 진정한 행복자일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약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며 살아가고자 하지만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인정하며 살아간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