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강박증 치료방법(강박증상 벗어나기)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0. 5.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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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치료방법(강박증상 벗어나기)

강박의 뿌리는 심리적 불안이다.

우리가 심리적으로 불안할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

손발을 떨거나 자꾸 머리를 꼬거나 만지거나

입술을 만지작 거리거나 

킁킁거리거나 어깨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특정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은 우리의 뇌가

어떠한 위협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이 불안하다는 것은 우리의 뇌가

위협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그때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물론 이 위협에 대한 몇가지 해석을 해야 한다. 

첫번째 과거의 위협(트라우마)때문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레 놀라서 

불안해하고 괴로워한다. 

두번째 위협적인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과민하게 반응한다.

강박증이라는 것은 두가지가 다 포함된다. 

과거의 불안으로 인해서 그와 유사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이 순간을 벗어나기 위한

보호본능과도 같다.

예를 들면 어릴때 사람에게 심각한 폭력을 당한 사람은

길거리에서 험악한 사람만 보면 몸이 굳고

심장이 떨리면서 공포를 느낀다. 

저 사람이 나를 죽이지 않을까라는

온갖 망상과 괴로운 생각에 빠져 버린다. 

이를 강박증이라고도 한다. 

나중에는 사람만 봐도 그와 같은 착각을 한다. 

 

그런 강박적인

점차 쌓이게 된다.

길거리를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게되고

원치 않게 사람과 마주하게 되면

심각한 강박증상을 겪게 된다. 

 

어릴때 몸이 약한 A군은 건강염려증이 있었다.

자꾸 아프고 감기에 걸리다보니

건강 강박증이 생긴 것이다. 

청결 강박, 즉 결벽증이 생기기도 한다. 

사람을 만날때 악수만 해도 혹시나 자신이 

오염되지 않았을까.

내가 숨을 쉬는 동안에도 더러운 공기가 

내 입으로 들어와서 암을 유발하지 않을까.

외출을 하고나면 옷에 더러운 물질이 뭍어서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당장 버려야 한다든가.

혹시 내가 불치병에 걸리지 않을까

이런저런 강박사고와 강박증 증상을 겪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24시간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이처럼 강박증의 문제는 무차별적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기 때문에 

영원히 풀수 없는 미로와도 같다. 

인간의 정신은 그 무엇보다 복잡하다.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헤어나올수 없다. 

특히 강박이라는 늪은 한번 빠지면

제아무리 정신력이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쉽사리 벗어나기가 어렵다. 

감옥에 갇히듯 강박이라는 감옥속에 갇힌채

일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다. 

 

강박증 치료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대표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일 것이다. 

그것은 병원에서 약을 통해서 신경을 안정시켜 줌으로써

생각이 유연할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는 심리 명상전문가이기 때문에 의학적인 부분보다

심리, 무의식적인 영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치료 및 극복방법을 고민해봤다.

강박증은 기계처럼 정의 내릴수가 없다. 

왜냐하면 한 개인의 성격 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학창시절등 수많은 변수가 있다. 

그래서 단지 기계적으로 공식을 대입해서 

치료할수 있는 마음의 병이 아니다. 

자신만이 알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핵심은 심리적 불안이 원인이라는데 있다. 

마음의 불안하다는 것은 안정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마음이 불안하면 온갖 잡생각이 밀려온다. 

이상한 상상을 자주 하게 된다.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왜곡한다. 

어린 아이가 겁을 먹어서 귀신을 무서워하듯

강박증 증상도 그러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강박증을 귀신병이라고도 한다. 

 

 

불안한 어린 아이를 안정시켜 주지 않으면

아이는 매일 귀신에게 시달리며 살아간다. 

낮에도 귀신을 보고 밤에도 귀신을 보고

꿈에서도 귀신을 보며 살아간다. 

모든 생각이 귀신에게 맞춰지는것처럼

강박적인 말과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자신만이 주술, 주문에 걸려 버린 것이다. 

그렇게라도 강박행동을 하지 않으면

큰일날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려놓은 자신만의 영역이 훼손되거나

변수가 생기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때

엄청나게 화를 내거나 괴로워하고나

죽을듯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으로 그만큼 여유가 없다는 말이다.

상처받은 늑대와도 같다. 

그러나 잔뜩 겁을 먹은채 말이다. 

강박증에 걸렸다는 것은 당신의 정신이 

병에 걸려버렸다는 것이다. 

당신의 뇌가 이 세상을 너무나도 큰 위협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마음 편하게 살아갈수 없는 것이다. 

지금 코로나 사태에도 어느정도 조심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 순간 두려움과 공포에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조심하는것은 맞지만 후자는 자기안의 두려움이 

현실의 문제를 증폭 확장시키게 된다. 

그러면 코로나가 나를 죽인다는 느낌이 가까워지면서

아예 집밖을 나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집안에 있는데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다. 

 

 

현실이 우리는 힘들게 하는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 불안한 현실을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현실보다도 더 위험한 것은

그 현실을 올바르게 마주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서 현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부정하고 자기안의 트라우마에 갇혀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나를 위협하는 사람처럼

인지하는 그것이 가장 위험하다. 

문단속을 하는 것은 좋지만 수시로 확인한다. 

손을 씻는것은 좋지만 수십번 씻는다. 

한번 물어보면 되는데 수십번 물어본다. 

매일 쓸고 닦으면서 하루를 보낸다. 

자기 생각에 갇혀 살면 참 괴롭다. 

내 생각이 정답이라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확신하며 사는 사람은

틑림없이 강박에 걸리거나 마음이 병든다.

왜냐하면 자기 생각에 갇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세상과 건강하게 소통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강박증 환자들은 대부분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어릴때 부모에게 사랑을 충분히 받은 아이들은

생각이 자유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이 안정되어 있다. 

크게 불안하지 않기 때문에 뇌가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면 안정되게 세상을 살아간다. 

그러나 어릴때 방치되고 버려지고 학대당하는등

충분한 지지와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면

삶 자체가 고통이며 두려움이기 때문에 

자기만의 생각을 하게 되고 살기 위해서 

자기 식대로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때 생각이 조금씩 편협되거나 부정적으로 빠지면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더 남들보다 긴장한채 살아가고

살기 위해서 아둥바둥 안절부절 못하며 

살아가지만 그것이 집착 강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세세한 자기만의 삶을 과정을 이해하고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주었을때 비로소 

강박증의 뿌리(불안)는 서서히 회복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강박증상을 없애려고 

발버둥을 쳐도 의미가 없다. 

뿌리가 병이 들었는데 열매를 닦거나

제거하거나 가지치기를 한다한들

당장은 깨끗하고 시원해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병든 뿌리로 인해서 

고통은 다시 올라올수밖에 없다. 

 

 

강박증에 빠진 사람은 강박행동을 해버리면

순간의 희열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것을 반복하게 되는데 그것은 오히려 강박증상을 

강화시킬 뿐이다. 

손을 수십번 씻는 사람은 손을 씻을때마다 

자신이 깨끗해지고 오염원을 제거했다는

기쁨과 안도감을 느끼는데 

본질적으로 그것은 의미가 없다. 

평생 손을 씻으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손을 씻게 되게 그 강박의 원인을 이해하고

불안한 마음을 치료하면

더이상 강박적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는

강박사고에서 벗어날수가 있다. 

 

 

강박은 가짜다. 

그것은 허상이다. 

그동안 당신은 과거의 두려움 때문에 

강박을 실제처럼 믿고 살아왔다. 

인디언 추장이 매일 기도하면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듯 자기만의 주술에 빠진것이다. 

내가 기도한다고해서 비가 내리고

내가 기도안한다고해서 비가 안내리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나는 가볍게 나만의 갈 길을 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하늘을 보며 울부짖으며

비가 내리도록 어떠한 행위를 해야 한다.

이것이 강박증 행동이며 증상이다. 

자기 삶을 잃어버리게 된다. 

자신을 찾아야 한다. 

두려움에 자기 삶을 빼앗겨 버리면 안된다.

 

개인적으로 강박증에 걸린 사람은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

수행자처럼 살아가고 마음을 닦아가야만 

비로소 무의식의 깊은 뿌리를 치료할수 있다.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닦고 성찰하는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라면을 끓이고 나서 금방 설거지를 하면 된다. 

그런데 눓어버린 라면이라면..

냄비가 검게 타버리고 아무리 벗겨도 

벗겨지지 않는 냄비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두번 닦는다고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 냄비로 라면을 끓이면

매 순간 탄 냄새를 맡으면서 살수밖에 없다. 

왜 라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까?

아무리 냄비에 향신료를 뿌려봤자 냄새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 냄비를 갖다 버릴수가 없다. 

 

 

시간이 날때마다 눓어버린 냄비를 닦아야 한다.

운동선수가 재활치료를 하듯 말이다.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한발 한벌 걸어가듯 말이다.

아이가 기어가듯 말이다. 

마라톤 선수가 쉬지 않고 달리듯 말이다. 

우리가 매일 밥을 먹고 숨을 쉬듯 

자신의 마음을 매일 쓸고 닦아야 한다. 

내 마음속의 평화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명상이다.

종교의 본질은 내면의 평화이다. 

그래서 나는 수도자, 구도자, 스님과 같은

수행자가 되었을때 비로소 강박이라는

눓어버린 냄비를 씻겨낼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이 본질적인 강박증 치료방법일 것이다. 

 

강박증 증상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심리적 극복방법에 대한 부분은

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글은 강박이 어떤 느낌이며

어떻게 바라볼때 비로소 치유적 접근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자신을 많이 사랑해줘야 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야 한다. 

가볍게 천천히 그렇게 말입니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