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복수를 멈춰야 하는 세가지 이유(분노조절장애)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18. 9. 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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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멈춰야 하는 세가지 이유(분노조절장애)






살다보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사람이 내 삶에 나타난다.

그 대상은 대체적으로 내 주변에 있다. 

가족.. 엄마 아빠 언니 누나 형 동생 

자식 사촌 친구 직장동료 사업파트너 이성

참고 있자니 가슴속의 분노가 폭발해서

내가 죽을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결국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 에라 모르겠다!"

" 나도 똑같이 되돌려줄테야"

"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시원하게 칼춤추고 끝내버릴까?"
그때를 기다린다.

상대방이 약점을 보이거나

방심을 하거나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이오거나

그나 그녀때문에 인생이 망가지는순간

비로소 가슴속에 숨겨둔 비수를 뽑는다.

그렇게 피비린내 나는 칼춤을 추게 된다. 

마치 그것만이 최선인것처럼...

그럴수 있다. 

얼마나 고통을 받았으면 그토록 

순진하고 착한 당신이 그런 생각을할까?





그 사람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고

내 영혼이 찢겨지는 고통에 빠지곤 한다. 

잠을 잘수가 없으며 영혼이 빠져나간것 같다.

당신은 오로지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죽거나

그나 그녀를 죽이는것..

복수의 칼을 꺼내서 바보처럼 당한

내 자신을 찌르거나

나를 망가뜨린 그나 그녀를 찌르는것이다.

악마가 나를 점령하듯 멈출수가 없다. 

그러나 당신은 잠시 시간을 멈춰야 한다. 

그렇게 칼춤을 추고 나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한번쯤은 상상해야 할 것이다. 

당신에게 가장 지혜로운 선택은 단 한가지다.

이제 그만 칼을 내려놓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가는 것...

물론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나 그녀에게 벌을 선물해줘야 한다.

그것이 아닌 내가 직접 칼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내 손에 피를 묻히지말자.

그나 그녀는 본인이 만든 악업(나쁜짓)의 

화살을 조만간 맞게 될 것이다.






복수를 멈춰야 하는 세가지 이유

첫번째

평생을 그나 그녀의 노예로 살텐가?

내 입장에서는 그나 그녀는 악마이다.

당신은 악마와 싸우려고 한다. 

그러면 당신은 더 무섭고 잔인한 악마가 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악마가 당신의 심장을 찔렀지만

다음은 당신 스스로 심장을 찌르게 될 것이다. 

나의 심장이 죽었을때 비로소 악마가 된다. 

그렇게 해서 당신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하고나서

나의 가정으로 돌아가면 예전모습으로 

살아갈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한번 물든 그대의 심장은 거침없이 칼춤을 추려한다. 

화나고 안타깝고 괴롭겠지만

그만 칼을 내려 놓고 옛집으로 돌아가자. 

한번의 경험으로 두번다시는

예전처럼 바보처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

잃어버린 당신의 영혼을 찾아라.

나쁜놈이 내 집에 불을 냈다.

내 집이 불타는 모습을 보면서 좌절과 함께 화가 난다.

방화범을 잡기 위해서 뛰쳐 나간다.

내 인생의 목표이자 목적은 방화범을 잡는것이다.

이미 떠나버린 방화범을 잡을수가 없다. 

설령 잡는다고해서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한다. 

물론 잡으면 속은 시원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불타는 집에 그대의 소중한

아이들이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면???

방화범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한가?

나의 소중한 가족을 살리는것이 더 소중한가?

우리는 그 순간의 분노에 사로잡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린다.

그대의 영혼은 그대가 집으로 돌아오길 갈망한다.

당신이 누군가를 평생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방화범을 잡으러가는 것과 같다. 

불탄집은 다시 짓거나 사면 되는데

그대의 가족은 영원히 기다려주지 않는다. 

분노의 칼을 내려놓고 

그대의 내면의 손을 잡아야 한다. 



세번째

당신이 원하는 그때가 왔다.

인간은 후회의 동물이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자신을 통제하려고 하지만

어느순간 감정에 빠져서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

그동안 당신이 겪은 그 남모를 고통은

새로운 빛을 향한 기다림과 인고의 시간이였다.

당신은 새로운 삶을 선택할 기회를 맞이했다.

그것은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그 순간이다.

최후의 순간에 칼을 거두는 그대는

가장 용기 있고 지혜로운 자가 될 것이다.

그 욕망과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한발 나아가는 순간 겨우 겨우 쌓아왔던

그대의 성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다.

어제도 그랬고 

누군가에게 고통받을때도 그랬으며

오늘도 그러하고 있으며

내일도 그럴것처럼

당신은 항상 그대 삶의 주인공이였다.

복수를 하기 위해서 그대는 태어나지 않았다.

고통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

과거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과거와 다른 당신을 보고 있다.

그 칼을 거두는 순간 그토록 질기고 질긴

악연의 쇠사실은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만약 결국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 순간

질긴 쇠사슬은 그대의 두 손목이 아닌

그대의 온 몸을 칭칭칭 감게 될 것이다.




분노를 내려놓고 그대 마음으로 돌아가라. 

당신이 가야할 곳은 그곳뿐이다.

당신은 행복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 작은 행복을 앗아간 나쁜놈 때문에 

오랜시간 병들면서 살아왔다.

그대의 소중한 삶과 인생을 나쁜놈에게 

저당잡히지 않아야 한다. 

더이상 그 나쁜놈을 쫓아가지 말자. 

그곳은 고통과 공허함만 가득한 어둠일 뿐이다.

칼을 내려놓는 순간 그대는 악몽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다. 

그냥 꿈이다. 

눈을 떠보니 나를 괴롭힌 그나 그녀는 존해하지 않는다.

다시 학교에 가자.

다시 사람을 만나자.

근처 공원을 거닐어 보자. 

맛있게 밥을 먹자. 

열심히 운동해서 힘을 키우자.

나를 많이 사랑해주자.

나를 항상 지켜주자.

바보처럼 당하지 말자.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글쓴이 :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